-지금은 한 밤중 (서울은 한 낮중), 밖엔 비가 억수로 온다.
아주 가끔 오는 비지만, 한번 오면 이렇게 미친듯 온다.
지난번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우박으로 전화, 인터넷등이 장기간 휴가간 통에 지금 빨리 써야 겠다.-
자, 이제는 최종 목적지인 빠라과이에 도착은 했다.
깨끗한 Apt.도 미리 한국에서 비싸께(와서 보니 아주 비싸게) 구했고, 사무실도 널찍하니 확보 됐다.
도착 하고는 늘어지게 쉬고, 다음날 우리나라 대사를 면담 했고 이어서, 이나라 담당 차관과 국장들과 상견례겸 회의를 했다.
겉으로는 아주 일이 Sool~ sool풀린다.
그러나, 이나라는 돈이 없댄다, 그저 돈 타령.
아주 조그마한 것도 예산, 돈. 마치 우리나라 몇십년 전을 보는겄같다.
그리고 무능한 공무원들도,,,.
심지어 사무실에 버젓이 전화기는 갖다놓고, 계속 불통이다. 이유는 코-드가 없댄다.
우리 청와대는 너무 많은데.
인터넷도 선이 없고, 말은 더더욱 안통하고,,,벙어리 귀머거리 삼용이 신세라.
이럴줄 알았으면 고등 학교때 됙일어 대신 스페인어를 했으면, 4교시 배도 덜 곺았었고, 인사말 정도라도 했을 텐데, 부에나스 노체스.
이러기를 어영 버영, 한달이 지나 가데.
아쉬운데로 옆방에 오가와라는 일본 사람( 이사람 62~63세 정도이고, 중남미에 수십년 쏘대니며,부인도 에콰도르 여자인 지질 학자로 일본에서 파견됀 씨니어 봉사 단원)이 있어, 왕년의 헤다 일본어 실력으로 이몸이 중간 통역으로 숨통을 틔여 간다.
건철인 태생적 일본 혐오로 속으론 못마땅하나,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부아는 은근히 나지,신경들은 예민 해지지, Night-life도 신이 안나, 입만 튀어 나오고 시큰둥이다.
단지 대사관측 담당 소장이 열심히 애쓰고, 아사도(이곳 음식으로 브라질 식이라고도 하는 고기류를 장작 또는 숯불에 구어 즉석에서 잘라 먹는다)와 많은 한국 식당등을 안내 한다.
(이 대목 여기 까지 읽는 승희는 아마도 하품하고 있을기라.)
골라 먹는 재미(이건 모 회사 광고 애드립임)는 조금 더 기다려라.
이곳 한국 교민들은 한때 2만여명 까지 육박 했었으나 지금은 5~6천명 정도 랜다.
그래도 한국 식당은 7~8개 정도 남아 있고 먹을만 하며 값도 아주 싸다.설농탕이 한국돈 3000원정도,
불고기(소가 더 싸다)는 3000원 정도이고 양은 거의 두배이다.
환율이 한국의 5분의 일이고, 이곳에 월수로 미국돈 1500불 정도면, 개인 경호에 매일 원없이 Goif치고,술등 잡기에 푸욱 빠져서 살수 있다. 정말로.
대부분 교민들은 한국등에서 사업에 실패하고, 부도등을 내다, 막바지 살길을 찾아 이곳으로 온다.
이 또한 브라질 특히 미국으로 가기위한 징검 다리로 삼는 중간 정거장으로 여긴다.
그래그런지 이곳 1.5~2세들 예의 바르고, 한국 말들을 잘한다.
여기선 한국 사람들 하루 2~3시간만 일해도 이곳의 중상류 생활을 유지한다.(똑똑 들은 하지)
그래서 돈 모으고, 기회 있으면 훌쩍 떠나고,아니면 카지노에,,,(속 좁고 못난 꼬래아노들)
그래서 이곳에서 꼬래아노 인기는 많이 떨어 져있다.
괜시리 먹는것에 한국에서 미리 겁먹고, 고추장,된장,젓갈등을 바리 바리 싸왓는데,소주도 3박스나(허긴 이승희표 소주 한박스는 LA친구들에게 희사 했지만서두) 헛고생 인갑다.
(여기서 잠시 죄송시런 말씸=출근 땜에 잠시 접고 3신 곧 올릴께요~~미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