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1월2일부터 11일 동안 호주와 뉴질랜드를 관광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만끽하고 돌아온지 불과 하루가 넘지 않은 시점에서 김옥건 동문이 올린 "아름다운 그림'과 만나게되니 너무나 감탄스럽습니다. 뉴질랜드의 남섬중에서 피오르드식 해안 Milford sound(밀포드 협만)를 가기위해 통과하기 위한 관문인 짧고 어두운 호머 터널을 빠져 나가는 순간 펼쳐지는 장관과 함께 울려펴지는 음악. 가이드가 준비한 음악이 바로 이 음악이었어요. 사방으로 둘러 쌓인 2000m 이상되는 산 이곳 저곳에서 흘러내리는 폭포 줄기(비 올 때만 생김)들의 아름다움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내렸었지요. '아름다움의 그림'의 여러 장면은 이번 여행에서 정말 아름다움을 느꼈던 것이어서 너무나 행복하고 좋습니다. 감사드립니다. 1월 13일 류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