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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03.08.24 00:00

등산 대신 숙제

조회 수 35621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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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정복한 기세로 옥녀를 정복할 준비를 하던 차 꺽정이 회장의 취소 통보를 받았다.
비는 주룩 주룩 내리고 TV에선 젊은 애들 흔드는 노래만 나오는데 순간 처음 들어보는 리듬이
낮설지 않고 가사 또한 뭉클하다.
 
문득 8월 22일 (그때그집) 만남에서도  약속을 지키지 못한 생각이 나서 그 노래를 검색하여
반복 듣기를 계속, 드디어 출전 태세를 완료 했다.
 
실은 몇개월 전 선농축전 준비가 한창 일때 노래방에서 류진희 부회장이 부르는 "사랑의 테마"
라는 곡을 듣고 다음번에 이중창을 부르자고 새끼 손가락을 꼬았고 그후 에도 수차례 조우하는
기회가 있었는데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사연이 있다.
 
그래서 나는 등산 대신 숙제를 했다.  비오는 날 귀하들이 흔히하는 숙제와는 질이 다르지?
나보다 착실한 범생 있으면 나와 보라 그래라.
 
따라서 마스터는 박인수 이수용의 "사랑의 테마" 라는 곡과 요즘 아이들 노래, 포지션의
"사랑과 우정 사이" 두 곡을 반복 듣기 가능하게 올려주기 바란다.  가사는 내가 아래 올린다.
(아직까지 조금 무식해서 bugsmusic에서 노래를 업로드 하는 법을 모르겠어)
 
주제는 온통 사랑인데 사랑은 유행이 아니고 이미 고전일 것이니 너무 흉보지 말게나.
-----------------------------------------------------------------------
 
사랑의 테마 (가수: 박인수, 이수용)  
---------------------------------
1.사랑 그것은 정녕 그리움
노을빛처럼 타는가
가슴 가득히 설레는 바람
잠들지 않는 물결
 
*사랑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네
사랑 보내지 않아도 떠나가네
사랑 혼자선 이룰 수 없는 아~~ 사랑이여

2.사랑 그것은 오랜 기다림
강물과 같이 흘러
마음 가득히 넘치는 기쁨
멈추지 않는 행복
*반복
 
 
사랑과 우정 사이 (가수: 포지션)
------------------------------- 
머리를 쓸어 올리는 너의 모습
시간은 조금씩 우리를 갈라 놓는데...
어디서 부턴지 무엇때문인지
작은 너의 손을 잡기도 난 두려워
어차피 헤어짐을 아는나에게
우리의 만남이 짧아도 미련은 없네
누구도 널 대신 할순없지만
아닌건 아닌걸 미련일뿐
 
* 멈추고 싶던 순간들..
행복한기억..
그 무엇과도 바꿀수가 없던 너를
이젠 나의 눈물과 바꿔야하나
숨겨온 너의 진심을 알게 됐으니
 
#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날보는 너의 그 마음을 이젠 떠나리
내 자신보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아끼던 내가 미워지네
 
*반복
연인도 아닌 그렇게 친구도 아닌
어색한 사이가 싫어져 나는 떠나리
우연보다도 짧았던 우리의 인연
그 안에서 나는 널 떠나네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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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병근 2003.08.05 00:00
    천안까지 소문이 자자할 걸 보면 진짜 명카수임이 틀림없는데(오호 통재라! 아직까지 감상기회가 없었다니) 게다가 연습까지 했다니 이번 공연엔 열일제치고 참여해야한다. 언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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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호 2003.08.05 03:09
    공연은 게릴라 식으로 수시 열리나 대감 서울 행차일을 게시판에 올리면 그날이 임시 주주총회 하는 날이지. 공연전에 필히 목을 적셔야 하는데 장소는 2호선 구의역 1번출구를 내려오면 Red Box라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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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병근 2003.08.05 04:00
    언젠가 TV에서 보니까 그'게릴라 콘서트'라는게 5천명인지 만명인지가 모여야 열린다고 유명 가수들도 발발 떨든데, 그런걸 맘만 먹으면 수시로 한다니 대단하구먼. 이 가을 다 가기전에 한번 만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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