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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03.08.22 00:00

이런여행, 나의 기쁨

조회 수 35336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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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행, 나의 기쁨

 

이번 여름을 보내며 대학시절 활동 했던 모임이 발전한 유네스코 서울협회 라는 곳에서 매년 행하는 세계 문화 유산 답사 프로그램에 모처럼 참가 하였다.  

 

금년 프로그램은 중국 서안에서 우루무치까지 이어지는 Silk Road 답사였고 답사 길 곳곳의 유적은 우리 석굴암이 그렇듯이 유네스코에 의하여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그 보존을 지원 받고 있는 역사의 현장이었다.

 

참가를 신청하고 출발 전 행해진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였을 때 우리 16회의 공주 두 명 임매자, 유정숙이 먼저 와 있음을 알았고 졸도 직전의 상황에서 미소만 지을 수 밖에 없었고 혹시 나의 미소에 깃든 음흉함을 누군가 눈치 챌까 걱정이었다.

 

저녁을 먹으며 문화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그대 들이 어찌하여 관광도 아닌 인류 문화 역사 현장을 답사하는 험한 길에 공주의 신분으로 참가하려 하느냐 하고 청문을 한 즉 매자 왈 부군께서 실크로드에 관심이 있어 부군 뿐 아니라 둘째 아들까지 동반 한다는 것이고 나보다 한끝 발 높은 협회 장과 부군과는 막역한 사이란다.  유정숙 역시 나보다 한끝 발 높은 15회 히데꼬 언니의의 강력한 권유를 받아들여 거구를 이동해보려 마음 먹었다 나

 

한편 오리엔테이션 후 임, 유 두 공주가 답사 길에 오른다는 사실을 박정애 공주에게 보고하고 꼬실리제이션 작업을 벌였으나 박 공주께서는 더위에서 장시간 걷기 싫다고 단칼에 거부.

 

이리하야 7박 8일의 일정을 보내고 온 바 밤과 낮으로 답사한 분량은 너무 방대하여 1년 계획으로 기행문 이랄까 견문록을 쓸 계획이고 참가 인원 중에는 이국의 공주들도 많아 나도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왕자가 되어 친교의 시간도 갖게 되었다.

 

특히 담소 중에 30여년 전 신강용과 관계 (관계라야 태능에서 16회와 미팅)를 기억하는 오드리햅번 보다 조금 더 우아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여인이 당시를 기억하였고 그때 16회 여러명의 침의 분비량이 평소보다 많았다는 기록을 확인하였다.

 

사범 병설을 나와 이화여고를 나오고 현역으로 활동하는 팔등신 미녀 화백도 있었는데 이성희는 자신의 전시회에도 왔었다 하였고 16회 여러명을 기억하더라.

 

이러한 혼돈 속에서 유정숙의 룸메이트인 15회의 야속한 히데꼬 언니는 밤과 낮으로 나만을 미행하며 이 나이에 술 좀 그만 먹어라  헛물 키지 마라  이제 그만 들어가 자라 등등 노처녀 기숙사 사감 역으로 야간 사업에 막대한 차질을 빚지 않을 수 없었다.

 

일행은 우루무치를 종점으로 귀환 하였으나 임매자씨의 둘째 아들 김의영군은 우루무치에서 홀홀 단신으로 배낭 하나 만을 메고 티벳으로 향하는 대 장정을 시작하였다.  신강성에서 티벳이 어디인데 그 험한 오지를 기간을 정하지 아니하고 밥 먹듯 노숙하며 여행 하다니!

젊음의 스케일이 확실히 우리 때와는 다르구나!!!

 

여행사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이 무척 성공적 이었으나 서안에서는 1박도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10월경 3박 4일 일정으로 서안중심의 프로그램을 계획한다 하는 바 회원에게는 공표 가격보다 30% 내지 40% 할인된 가격을 제공 하겠단다.  관심 있으신 분은..

 

실크로드 답사에 대한 평가: 48개국을 여행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임매자 동문은 이번 여행을 마치고 이제까지 이보다 더 감동적인 여행은 없었다 하였고 (답사 코스 뿐 아니라 참가자 간에 이루어진 대화의 분위기와 친교의 깊이) 물론 서안 여행에 선착으로 신청한다 하였다.

 

낙타는 왜 낙타풀을 먹을까?

낙타풀은 사막에 자라는 풀로서 선인장 같은 가시로 무장한 풀이며

낙타풀을 먹는 유일한 동물 낙타는 혀와 입안에서 피를 흘리며 가시를 소화 한다.

아무것도 없는 사막에 낙타풀은 지하 7-8m 뿌리를 내리고 시들었다 수분을 만나는 순간 푸르름을

회복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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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병근 2003.08.02 07:01
    용호의 재치있는 답사기 읽다보면 나이 한살 더 먹게 되겠군... 나이는 먹더라도 읽을 준비 완료하고 기다릴게. 그런데 그 왕자나 공주는 좀 빼면 안되냐? 그병 유행한지 오래됐잖아? 병도 않을랴면 최신 유행을 타야하지 않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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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호 2003.08.03 00:00
    내 딴에는 글자 한자 한자에 목숨을 걸고 표현 한건데 그게 나의 한계 인걸..... 이런 것도 후세의 사가가 평가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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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영 2003.08.04 00:00
    입안에서 피를 흘리며 가시를 소화한다. 낙타만의 얘기는 아닌 듯 표현 멋지네. 사람 좋아하는 용호는 실크로드 위에서도 비단은 안 보이고 공주만 보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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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호 2003.08.04 00:00
    결국 낙타는 배가 고파 낙타풀을 먹는 것일까? 습관으로 먹는 것 일까? 식도락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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