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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Farinelli: Il Castrato / Farinelli The Castrato
제작년도 1994년
제작국가 이탈리아/프랑스
상영시간 111분
감독 Gerard Corbiau
출연 Stefano Dionisi, Enrico Lo Verso, Elsa Zylberstein

18세기 전설적인 카스트라토의 생애를 그린 이 영화는
인생과 음악에 대한 열망으로 번뇌하는 파리넬리,
자신의 욕망을 위해 동생을 거세하는 형 리카르도,
파리넬리를 질투하는 동시대 음악가 헨델,
파리넬리에게 사랑을 바치는 여인들,
이들의 어긋난 사랑과 운명, 그리고 예술을 이야기합니다

벨기에 출신인 제라르 코르비오 감독은
이 작품에서도 <가면 속의 아리아>, <왕의 춤>에서와 같이
인간적 욕망과 컴플렉스를 밀도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3옥타브 반에 달하는 파리넬리의 경이적인 목소리는
카운터 테너들의 목소리를 컴퓨터로 합성한 것인데,
마치 천상의 소리처럼 신비한 마력을 느끼게 합니다

헨델의 음악뿐만 아니라 지금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바로크 시대 작곡가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당시 분위기를 재현한 베이루트 국립극장의 화려한 무대와
파리넬리의 전위적인 의상을 볼 수 있는 것 또한
이 영화를 보는 큰 즐거움입니다

1995년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
1728년 나폴리의 한 광장,
카스트라토 파리넬리(스테파노 디오니시 분)는
목소리만으로 트럼펫 연주자와의 대결에서 이긴다

잘생긴 외모와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닌 파리넬리는
영국의 궁정 작곡가인 헨델(제로엔 크라브 분)로부터
유럽 순회공연을 함께 가자는 제안을 받지만
그를 영원히 소유하여 계속 부와 명성을 누리려는
그의 형 리카르도(엔리코 로 베르소 분)의 반대로
헨델과 함께 공연하지 못한다

파리넬리 형제는 유럽을 돌며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신의 모습으로 치장한 파리넬리가 노래하면
남자들은 환호하고 여자들은 감동하여 기절한다

파리넬리는 수많은 여자들로부터 사랑받지만
거세에 대한 열등감으로 어떤 여자도 사랑하지 못하며,
자신이 유혹한 여자를 리카르도와 공유(?)하게 된다

리카르도는 마약을 써서 파리넬리를 위로하며
중병에 시달리는 어린 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거세하게 되었노라는 거짓말을 한다

1734년 런던,
헨델이 이끄는 코벤튼가든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파리넬리의 스승 포로포라(오메로 안토누티 분)는
자신의 극장, 노블레스를 살리기 위해 그에게 도움을 청하고
파리넬리의 공연으로 노블레스 극장은 성황을 이루고
마침내 헨델은 수세에 몰리게 된다

노블레스의 주요 후원자인 마가렛(캐롤린느 셀리어 분)의
조카인 알렉산드라(엘자 질베르스테인 분)는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사랑을 파리넬리에게 바치지만
파리넬리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

카스트라토는 사춘기 이전에 거세된 남자 가수를 말하는데
거세를 당한 비싼 대가를 치르고 얻은 아름다운 목소리는
'음악적 오르가슴'이라며 뭇여성들에게 사랑을 받지만,
남성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여자를 진정 사랑할 수 없는
비극적 운명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오랫동안 음악사의 이면에 감춰져 있던
카스트라토와 이의 현대적 변형인 카운터 테너에 관한
대중적인 관심과 함께 클래식 붐을 일으켰습니다

18세기 상류층의 문란한 생활을 보여주는 장면들이나
형제가 한 여자와 함께 섹스하는 장면들이 자주 등장하고
우울증을 노래로 치료하려는 스페인 국왕과 파리넬리의
동성애 장면은 국내개봉시 삭제되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 부분,
파리넬리와 연인의 침대에 형이 함께 하는 장면은
그 다음 연인의 임신한 모습과 함께
'혼교'라는 난잡한 의미가 아니라
거세로 인한 파리넬리의 고통,
형 리카르도의 욕망,
형제간의 갈등과 화해
등등 여러 가지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출연 배우들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데
특히 파리넬리 역을 열연한 스테파노 디오니시의
몰입하는듯 강렬한 눈빛이 인상적입니다

예술영화라고 하기에는 아주 재미있고,
상업영화라고 하기에는 너무 심오한
정말 작품다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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