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도널드 패트리 
여자...앤디 애더슨((케이트 허드슨) 직업....여성잡지 칼럼니스트. 관심....정치.경제.환경.
                                                    업무.....다이어트.요리.섹스에 관련된 잡문쓰기.
                                                    현안....남자를 유혹하되 그가 스스로 열흘안에 도망치도록할것.
남자....벤저민 베리(매튜 매커너히)직업.....잘 나가는 광고회사 직원. 관심...다이아몬드 광고 따내기.
                                                   업무....술.스포츠 용품 광고. 현안.....열흘안에 멋진 여자사로잡기
 
대개의 로맨틱 코미디가 그렇듯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영화.
성격.환경이 다른 남녀가 아웅다웅 다투다 결국 상대의 진심을 알게 되고,일종의 '사냥감'이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산뜻하게 펼쳐진다.하지만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같은 새콤한
재미는 찿기 어렵다.
 
이 영화의 상상력은 유쾌하다.때론 억지스럽고 화당한 에피소드가 이어지나 그만큼 마음껏
웃을수 있다.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사람 이라면 엄지 손가락을 아래로 내리겠지만 여성 관객은
통쾌함을 느낄수있다.남자를 쥐락펴락하는 앤디의 엽기적 행동이 대리만족을 주기때문.
앤디가 남자를 떼는수법은.....NBA 프로농구 결승전 주요 순간에 음료수 심부름 시키기,회의에 바쁜
남자에게 전화걸어 보고 싶다며 응석 부리기,극장에서 다른사람이 화낼정도로 떠들기,결혼도 안 했으면서 없는 아기까지 넣어 가족 앨범 만들기.
 
하지만 벤저민도 만만치 않다. 인내에 인내를 거듭한다. 참으면 복이 오는법. 아무리 힘겹더라도 열흘을 버텨야 고대하는 다이어몬드  광고를 따낼 수 있기때문이다.
 
8일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