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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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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는  왕십리 캠퍼스와 합동으로   북한산으로 산행을 간다고  구기터넬 앞의 풍연상회로  9시30분까지 집합하란다.  지난 1월산행도  북한산이었고   지난 77회 산행기를 쓴 이래   북한산 산행기만도 몇번인가를  썼기에   내심 이번에는 다른 곳이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으나  여러가지를 고려한 꺽정이회장의  사려깊은 결정이려니 생각하고  김두경이와  8시10분에 분당에서  광화문 가는  직행뻐스를 , 그리고 교보문고앞에서  구기터넬로 가는 뻐스를 갈아타고  도착하니 9시20분이다.
 
방유정과 우무일을  구기파출소 앞에서 만나 풍연상회앞으로 내려오니  주환중회장과  박효범이 일찍나와  소주 한두병씩을 배급하고 있었고   항상 부지런한   이성희도   얌전히 앉어있다.
김상건과  김진국이 나타나고  왕십리 캠퍼스의  낯익은 강철은, 이만구, 고평자도  나타난다.
 
이재상이가 보여야 하는데  하고 두리번 거리는데,이승희가  나를 낙담시킨다. 발목을 심하게 삐어 올수 없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오늘 북한산 산행기도  내가 쓸수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쓰는거야  쓰면 되지만 읽는 사람도 생각해야하는데 하는 부담감이다.  양념이 고루고루  밴 잘 익은 김치를  기대했던 친구들에게   고추장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은  허연 백김치를  오늘도 친구들에게  줄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사진은 내일 싣더라도  글이라도  오늘 당장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박정애가 머리도 상큼하게 커트를 하고 핫팬티차림으로 시원하게 나타나고  선농축전준비로 수고를 많이 하고있는 황양순 부회장이  얼굴을 보인다.  뒤이어  정만호, 민일홍, 김수관, 강기종, 송인식, 이영식, 조병희, 김장환, 이기현, 김창명, 강중식, 이용문, 정승진이  참석하면서  을지로 19명, 왕십리 9명의  부대가 편성된다.
 
남미에서 얼마전에 귀국한 정태영이 얼굴을 오래간만에 볼수 있으려니 기대를 했었는데 볼수없어서  섭섭했고
이상훈, 김윤종, 정숙자, 이석영, 김용호, 유정숙의 빠진 자리가  커 보인다.  결혼식 시즌이라 식장에 가느라고  올수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번 산행은  100회째가 되니  오랫동안 회장을 맡아 수고를 해준 위광우나 최현근이도 참석을 햇으면  하는 생각이 난다.
 
이러구러  9시45분에 출발을 한다.  그제까지 내린 비로  올라가는 옆으로 흐르는 물이 너무 깨끗하고
벗꽃이  이곳은 아직도   연둣빛 잎과 함께   예쁜 모습으로  우리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으며   철쭉의  진한 분홍색이  짙어가고 있는  녹음과   아름답게 앙상불을 이루고 있다.   꼭  두달전의   축령산 산행이 생각난다.  푹푹 빠지는 눈위로  펼쳐지는 설경이 그토록 아름다웠는데,   두달후의  모습은 또 전혀 다른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선사하고 있는걸 느끼게 되니 뚜렷한 사계절의 아름다운  산하라는 천혜적 조건 하나는  분명히 갖이고  있는  나라에  살고 있구나 하고 생각된다. 
 
10시40분,  깔딱고개 위에 올라가서  땀을 식히면서  대남문과  왼쪽의 문수봉과  오른쪽의  보현봉을 감상한다. 지난 1월  대동문을 지나면서 눈내리는   보현봉을 보고 싶었는데....  우뚝 솟은 보현봉을 보고 있노라니    웬지  내 마음이  울렁거린다.


대남문에서  내려다 본다.   안개때문에  상암동 축구경기장은 지붕만이  희미하게  보일 뿐이다. 안개만이 아니라면 작년의  월드컵때   함성이 들려올 것 같은 기분을 느낄수 있을터인데...
뒤쪽으로 가서 북쪽을 바라다 보니  저멀리 백운대와 인수봉의    의연한 모습이 보인다.


산악 마라톤이라던가?  하여튼 무엇인가 때문에  진달래 능선으로 하여 수유리로 빠지는  당초의 계획을  바꾸어 청수장 暗門쪽으로  방향을 튼다.   문수봉 뒤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문수봉은 뒤쪽의 모습이  앞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더  우람하게 보이는게  또 다른 맛이다.
 
얼마를 능선위로 걷다보니 사모관대 모습이라고 하여 사모바위라고 일컬어지는  바위가  오똑하니 자리잡은 모습이  나타난다.  저쪽의 비봉과  함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능선  발아래로 펼쳐지는  연초록색과   짙은 푸른색이 더해가고  있는 숲이  푹신한  푸근한 이불로 느껴진다.

 
비봉을 앞으로 보면서 승가사 팻말을  따라 왼쪽으로 꺾이어  잠시 내려 오다가 모두 자리를 펴고   앉아 준비해 온 먹을 것들을 펼쳐 놓는다.  3,4분이 되었을까?  냄새를 맡은  까만 작은 것들이 나무에서 떨어져 내려온다.   후춧가루 같이 생긴건데, 벌레야?  꽃가루야?   박정애는 벌레라 생각하고 몇점 먹다가  얼른 일어서 버리고  생선회도 먹는 판인데 이까짓 정도야 하고 계속 먹는 친구들도 대부분이다.   특히 강철은과  김진국이는   맛있는 후추가루라고 생각하는지 보통때보다도 더 맛잇게 먹는다.  속 괜챦아?
 
승가사가 나온다.  오래간만에  둘러 보자며  올라가 본다.  중학교때 소풍 왔던것 같긴 한데 전혀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탑을 웅장하게 건립을 하였다.  12干支의   각각의  동물모양 아래에  아마 시주를 꽤나 많이 했을 법한 사람들의   이름이   눈에 거슬린다.   動靜閣의 글씨체가 너무 예술적이라 한커트 찰칵한다.


절 구경 하느라 늦어져 부지런히 내려와  옛날 민속촌 집에  도착하니  2시반이 되어간다. 비지 찌게와 버섯찌게를 먹으며 맥주잔을 기울이고 있으려니  벌써 4시가 되어가고 헤어질  시간이 되어간다.  꺽정이 회장의  복장이 너무 멋있어 한커트 찰칵하지 않을 수가 없다.  산만 잘 타는게 아니고  옷도 아주 멋쟁이로 입는단 말이야.    매달  4째 일요일이 기다려지고   그 때마다 즐거운  산행이 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이자리를 빌어  고맙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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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영 2003.04.07 01:09
    나도 심사관과 친구들 보고 싶었다만 집사람이 관계된 선약이 있었구먼. 두 달 넘은 출타 후 지금 난 집사람 앞에선 작아져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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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상 2003.04.08 00:05
    심사관 답게 넘 겸손하시구만, 역시 구관이라 UP-GRADE한 산행기 너무 잘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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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상 2003.04.08 00:06
    좌우당간 미안하고 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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