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영화 - 감상하려면 비됴방 이용)
원제 Before Sunrise
제작년도 1995년
제작국가 오스트리아/미국
감독 Richard Linklater
출연 Ethan Hawke, Julie Delpy
열차에서 우연히 만난 프랑스 아가씨와
미국인 청년 사이에 일어난 하룻 동안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그린 멜러물입니다
'Slacker'와 'Dazed And Confused' 두 편으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독립영화 작가로 성공한
링클레이터 감독의 세 번째 작품으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감독상(은곰상)을 수상했습니다
링클레이터 감독은 첫 데뷰작인 'Slacker'를 찍을 때인
1989년부터 이 작품을 구상해서 4년 후인 1993년 여름,
본격적인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갔는데,
단 1주일만에 촬영을 끝냈다고 합니다
------------------------------------------
소르본느 대학생인 셀린느(줄리 델피 분)는
부다페스트에 사는 할머니를 만나고,
가을 학기 개강에 맞춰 빠리로 돌아가는 길이다
옆자리의 독일인 부부가 시끄럽게 말다툼하는 소리를 피해
뒷자석으로 자리를 옮기는데,
거기서 제시(Jesse: 에단 호크 분)라는 미국인 청년과
우연히 얘기를 나누게 된다
제시는 마드리드에 유학온 여자 친구를 만나려고
유럽에 왔다가 오히려 실연의 상처만 안고,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비엔나로 가고 있는 중이다
아직도 꿈꾸는 소년 같은 제시와 감수성이 풍부한 셀린느는
몇마디 이야기하지 않은 사이에 서로에게 친밀감을 느낀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생각들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고
어느덧 비엔나 역에 도착하여 헤어짐을 아쉬워하던 제시는
셀린느에게 같이 내릴 것을 제의하고,
셀린느는 제시와 함께 비엔나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마음먹는다
예기치 못한 만남과 단 하룻밤의 동행에서
두 사람은 서로가 가지고 있는 사랑과 실연의 아픔,
결혼과 인생의 의미, 죽음 등에 대해 진지한 얘기를 나누며,
젊은이다운 열정과 순수함으로 풋풋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밤새 비엔나 거리를 돌아다니는 사이,
가난한 연인들은 바에서 빈 그라스 두 개를 훔치고
처음 보는 웨이터에게 사정해서 술 한병을 얻는다
밤의 공원에 누워 쏟아질 듯이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는
그들 곁에는 빈 술병과 투명한 그라스가 놓여 있다
제시는 미국으로, 셀린느는 빠리로 떠나야할 날이 밝아온다
너무나 우연하고 짧은 만남 속에서 싹튼
사랑의 감정에 확신을 못하며 주저하는 두사람
그들은 훗날을 기약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하지만
6개월 후 비엔나 그 기차역 그 플랫홈에서 만나기를 약속하고
그리고 기차는 떠난다
-----------------------------------------------------
이 영화는 할리우드 영화처럼 화려하거나 상업적이지 않고
유럽풍의 영화이면서도 난해하지 않습니다
누구나가 일생 동안 언젠가는 꼭 한 번쯤 일어나기를 바라는,
낯선 곳에서 처음 만난 낯선 연인과의 열정적인 하룻밤을
따뜻하고 조용한 시선으로 그렸습니다
비엔나 도시 이외에는 대단한 장면도 없고
두 주인공이 기차 안에서 대화하는 장면이 대부분이지만
너무도 아름답고 낭만적인 청춘 영화입니다
외롭거나 어디론가 멀리 혼자서 여행하고 싶을 때
또는 추운 겨울날 따뜻한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보면
잔잔한 감동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원제 Before Sunrise
제작년도 1995년
제작국가 오스트리아/미국
감독 Richard Linklater
출연 Ethan Hawke, Julie Delpy
열차에서 우연히 만난 프랑스 아가씨와
미국인 청년 사이에 일어난 하룻 동안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그린 멜러물입니다
'Slacker'와 'Dazed And Confused' 두 편으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독립영화 작가로 성공한
링클레이터 감독의 세 번째 작품으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감독상(은곰상)을 수상했습니다
링클레이터 감독은 첫 데뷰작인 'Slacker'를 찍을 때인
1989년부터 이 작품을 구상해서 4년 후인 1993년 여름,
본격적인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갔는데,
단 1주일만에 촬영을 끝냈다고 합니다
------------------------------------------
소르본느 대학생인 셀린느(줄리 델피 분)는
부다페스트에 사는 할머니를 만나고,
가을 학기 개강에 맞춰 빠리로 돌아가는 길이다
옆자리의 독일인 부부가 시끄럽게 말다툼하는 소리를 피해
뒷자석으로 자리를 옮기는데,
거기서 제시(Jesse: 에단 호크 분)라는 미국인 청년과
우연히 얘기를 나누게 된다
제시는 마드리드에 유학온 여자 친구를 만나려고
유럽에 왔다가 오히려 실연의 상처만 안고,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비엔나로 가고 있는 중이다
아직도 꿈꾸는 소년 같은 제시와 감수성이 풍부한 셀린느는
몇마디 이야기하지 않은 사이에 서로에게 친밀감을 느낀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생각들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고
어느덧 비엔나 역에 도착하여 헤어짐을 아쉬워하던 제시는
셀린느에게 같이 내릴 것을 제의하고,
셀린느는 제시와 함께 비엔나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마음먹는다
예기치 못한 만남과 단 하룻밤의 동행에서
두 사람은 서로가 가지고 있는 사랑과 실연의 아픔,
결혼과 인생의 의미, 죽음 등에 대해 진지한 얘기를 나누며,
젊은이다운 열정과 순수함으로 풋풋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밤새 비엔나 거리를 돌아다니는 사이,
가난한 연인들은 바에서 빈 그라스 두 개를 훔치고
처음 보는 웨이터에게 사정해서 술 한병을 얻는다
밤의 공원에 누워 쏟아질 듯이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는
그들 곁에는 빈 술병과 투명한 그라스가 놓여 있다
제시는 미국으로, 셀린느는 빠리로 떠나야할 날이 밝아온다
너무나 우연하고 짧은 만남 속에서 싹튼
사랑의 감정에 확신을 못하며 주저하는 두사람
그들은 훗날을 기약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하지만
6개월 후 비엔나 그 기차역 그 플랫홈에서 만나기를 약속하고
그리고 기차는 떠난다
-----------------------------------------------------
이 영화는 할리우드 영화처럼 화려하거나 상업적이지 않고
유럽풍의 영화이면서도 난해하지 않습니다
누구나가 일생 동안 언젠가는 꼭 한 번쯤 일어나기를 바라는,
낯선 곳에서 처음 만난 낯선 연인과의 열정적인 하룻밤을
따뜻하고 조용한 시선으로 그렸습니다
비엔나 도시 이외에는 대단한 장면도 없고
두 주인공이 기차 안에서 대화하는 장면이 대부분이지만
너무도 아름답고 낭만적인 청춘 영화입니다
외롭거나 어디론가 멀리 혼자서 여행하고 싶을 때
또는 추운 겨울날 따뜻한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보면
잔잔한 감동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