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Iris
제작년도 2001년
제작국가 영국/미국
상영시간 90분
감독 Richard Eyre
출연 Judi Dench, Jim Broadbent, Kate Winslet, Hugh Bonneville
원작 Iris: A Memoir And Elegy For Iris
수상 2002년 골든 글로브 남우 조연상 수상
2002년 아카데미 영화제 3개 부문 노미네이트
아카데미 남우 조연상(짐 브로드벤트) 수상
이 영화는 영국의 대표적인 지성인 커플이었던
존 베일리와 아이리스 머독의 독특한 결혼생활을 그린
자전적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청년시절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났습니다
남자는 순진무구한데다 좀 어리버리하고 말까지 더듬습니다
여자는 지성적이고 자유분방하며 사귀는 남자들도 많습니다
남자는 여자의 자유정신에 경외심을 갖고 몰입하지만
그녀의 자유분방한 사생활에 갈등을 겪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여자가 다른 남자와 섹스하는 장면까지도 보지만
(이 장면에서 케이트 윈슬렛이 누드로 나옵니다^^)
그런데도 그런 짓 하지 말라고도 못하고 헤어지지도 못합니다
결국은 둘이 결혼을 하고 그리고 몇십년 후
남자는 대학교수
여자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함께 있는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그런데 여자에게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글을 쓰는데 단어가 생각나지 않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TV방송 출연중에 말을 못하고 맙니다
알츠하이머-치매증상입니다
병원에 다녀보지만 증상은 더 심해집니다
옷 입은채로 강물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남편이 운전하는 차에서 갑자기 뛰어내리기도 하고
집에서 몰래 나가버려서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기도 하고...
지성으로 뭉쳐있던 여자는 급히 무너져가면서
무너지는 자신의 모습을 감당하지 못하고
그럴수록 남자에게 더 매달리게 됩니다
여자의 뒷바라지에 지친 남자는 어느날 침대에서
말을 알아 듣지도 못하는 여자에게 이렇게 소리칩니다
<그 남자들은 다 어디로 가고 나만 혼자 이 고생이야?>
그런 여자인 줄 다 알면서 결혼해서 몇 십년을 살다가
새삼스레 무슨 말을 하는건지 좀 우습기도 합니다
결국 여자는 양로원에 들어가게 되고
남자가 찾아간 어느날 눈을 감았습니다
남자는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고...
주인공 남녀의 만남과 삶을 보여주는데
청년 시절과 노년 시절을 오버랩 시키면서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구성했습니다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들 특히
노년의 역을 맡은 노배우들의 연기가 감동적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감정의 코드가 다른 사람들이 만나면
참 어려운 일이 많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자는 다른 남자들을 별 생각없이 잘 만나는데
남자는 항상 그 여자만 바라봅니다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행복이나 사랑이란 것이 실재하는 것인지
무지개나 신기루가 그런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손에 잡을 수는 없는 것이 아닌지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제작년도 2001년
제작국가 영국/미국
상영시간 90분
감독 Richard Eyre
출연 Judi Dench, Jim Broadbent, Kate Winslet, Hugh Bonneville
원작 Iris: A Memoir And Elegy For Iris
수상 2002년 골든 글로브 남우 조연상 수상
2002년 아카데미 영화제 3개 부문 노미네이트
아카데미 남우 조연상(짐 브로드벤트) 수상
이 영화는 영국의 대표적인 지성인 커플이었던
존 베일리와 아이리스 머독의 독특한 결혼생활을 그린
자전적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청년시절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났습니다
남자는 순진무구한데다 좀 어리버리하고 말까지 더듬습니다
여자는 지성적이고 자유분방하며 사귀는 남자들도 많습니다
남자는 여자의 자유정신에 경외심을 갖고 몰입하지만
그녀의 자유분방한 사생활에 갈등을 겪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여자가 다른 남자와 섹스하는 장면까지도 보지만
(이 장면에서 케이트 윈슬렛이 누드로 나옵니다^^)
그런데도 그런 짓 하지 말라고도 못하고 헤어지지도 못합니다
결국은 둘이 결혼을 하고 그리고 몇십년 후
남자는 대학교수
여자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함께 있는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그런데 여자에게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글을 쓰는데 단어가 생각나지 않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TV방송 출연중에 말을 못하고 맙니다
알츠하이머-치매증상입니다
병원에 다녀보지만 증상은 더 심해집니다
옷 입은채로 강물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남편이 운전하는 차에서 갑자기 뛰어내리기도 하고
집에서 몰래 나가버려서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기도 하고...
지성으로 뭉쳐있던 여자는 급히 무너져가면서
무너지는 자신의 모습을 감당하지 못하고
그럴수록 남자에게 더 매달리게 됩니다
여자의 뒷바라지에 지친 남자는 어느날 침대에서
말을 알아 듣지도 못하는 여자에게 이렇게 소리칩니다
<그 남자들은 다 어디로 가고 나만 혼자 이 고생이야?>
그런 여자인 줄 다 알면서 결혼해서 몇 십년을 살다가
새삼스레 무슨 말을 하는건지 좀 우습기도 합니다
결국 여자는 양로원에 들어가게 되고
남자가 찾아간 어느날 눈을 감았습니다
남자는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고...
주인공 남녀의 만남과 삶을 보여주는데
청년 시절과 노년 시절을 오버랩 시키면서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구성했습니다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들 특히
노년의 역을 맡은 노배우들의 연기가 감동적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감정의 코드가 다른 사람들이 만나면
참 어려운 일이 많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자는 다른 남자들을 별 생각없이 잘 만나는데
남자는 항상 그 여자만 바라봅니다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행복이나 사랑이란 것이 실재하는 것인지
무지개나 신기루가 그런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손에 잡을 수는 없는 것이 아닌지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