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 다닐 때 교정에서 사진기를 든 아저씨 한 분을 꽤 자주 볼 수 있었다. 허름한 양복을 입은 한 오십쯤 된 분인데 그 아저씨는 학생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직업 사진사였다. 언젠가 나도 그 분에게 증명 사진을 찍은 적이 있는데 며칠 후에 그 아저씨를 만나 사진을 받은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는 사진기가 귀했으니 그런 직업도 있었던 것 같다.
학생들이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할 정도로 얼굴이 익었던 분인데 그게 40년 전의 얘기니 그 분도 그 직업도 이젠 다 사라진 옛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분은 젊어서는 어떤 다른 직업에 종사하다가 이런 저런 이유로 그만두었던 것 같다. 그리고 교정을 어슬렁거리다가 학생들의 주문을 받아 사진을 찍어주는 요샛말로 틈새시장에서 창업을 한 듯하다.
직업도 여러 가지 일거다. 몇 년 전에 우연히 여의도의 어떤 빌딩에 올라가니 거기는 국제적인 시장에서 주식을 사고 파는 펀드 매니저들의 방이 있었다.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깔끔한 젊은이들에게서 불꽃튀기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들의 순간의 선택으로 몇 백만 불의 손익이 갈리기도 한단다. 따라서 그들의 결단에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 예상된다. 사업을 하는 우리 친구들도 이런 긴장감 있는 선택을 하며 살아왔을 것으로 생각된다.
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업으로 살아왔다. 교과내용을 설명하고 이해시키기는 일과 학생들에게 잘 자라도록 충고해주고 격려하는 일 그리고 학급을 운영하는 일로 나눌 수 있다. 긴장감은 거의 없는 직업이다. 대신 양심의 가책을 받으며 살아왔다. 순수하고 어린 학생들에게 들려준 말과 동떨어진 나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그랬다. 이제 이 직업을 고만 둘 수 있다면 참 홀가분할 것 같다. 그 동안 선생님이란 말을 들으며 선생님이 철이 덜 들어서 오욕칠정에 사로 잡혀서 알게 모르게 마음에 상처를 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며칠 전 집에 들린 졸업생들 중 하나가 다음 글을 보내 왔다. 우리 동기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어서 여기에 올린다. 나도 그에게 고마울 뿐이며 절대로 우쭐댈 생각은 없다. 이건 나에게 또 하나의 채찍일 뿐이기 때문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잘 했어야 하는 건데 후회가 많이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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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많은 꿈을 키우렵니다
(3회 졸업생) 변 정 섭
저는 세화 고등학교 3회 졸업생으로 92년도에 세화고를 졸업한지 벌써 10년이 흘렀습니다. 나이는 30살이 되었으며 현재 삼성전자에서 애니콜 핸드폰을 개발하는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지나간 세월이 아쉽고 뒤돌아보면 별것 아닌 것을 그 당시에는 '왜 그렇게 괴로워하고 그 시기가 싫었을까?' 생각합니다. 다시 돌아 갈 수 없는 고등학교 시절이지만, 누군가 나에게 소원을 이야기하라면 고등학교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겠습니다.
학교 시절에 저의 담임 선생님은 1학년 때 방충원 선생님, 2학년 때 방하집 선생님, 3학년때 정태영 선생님이십니다. 모두 그리운 분들입니다. 방충원 선생님께서 1989년 1학년 담임이 되시고 입학 첫날 우리들 앞에서 눈물을 글썽이셨던 기억도 나고, 2학년 때에는 나 혼자 방하집 선생님께 아주 심하게 반 아이들이 보는 가운데 매를 맞은 기억도 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하면 정태영 선생님에 대한 기억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저의 인생에서 큰 의미를 부여해 주신 분입니다. 저는 한양공대 전자공학과 학부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군 복무를 마쳤으며, 회사의 연구원으로 입사한 지 이제 4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으며, 시험 때도 벼락치기 공부가 보통이었으며, 숙제도 잘 하지 않아 수업 시간에 자주 혼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냥 다른 학생들처럼 학교 가기 싫고 그냥 모든 것이 보통인 학생이었습니다. 이제 생각하면 후회가 됩니다.
고3 때 담임이신 정태영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상담해 주셨습니다. 제가 가고 싶은 대학은 내가 받은 학력고사 점수가 너무 낮아 지원할 수가 없었고, 앞으로의 나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해야 될는지 너무 불안하고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때 담임 선생님께서는 저한테, '선생님이 보기에 너는 크게 될 놈이라 잘 살 것이다, 아주 잘 될 것이야 너무 크게 걱정 말아라. 선생님이 사람 보는 눈이 있어 진짜야.'라고 말씀해 주셨으며, 저한테 이 말씀은 정말 큰 힘이 되었으며 그 당시에 저는 '그래 담임 선생님께서 나를 인정해 주시는 구나'하며 새삼 용기를 얻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그 후 10년을 살아오면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저는 선생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학교 가기 싫고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주 지극히 평범한 저였지만 선생님의 말씀처럼 꿈을 버리지 않고 '난 성공할 것이다'라는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살려고 노력하다보니 오늘에까지 왔습니다.
글 처음에 말했지만 저는 아직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일 아쉬웠던 고등학교 시절을 다시 보내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들께 호되게 맞은 기억이나 꾸지람, 친구들과의 어울림, 길이 보이지 않던 나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 이것들이 무척 그립습니다. 그 추억들 중 내 인생에서 정태영 선생님께서 고3 때 나의 미래를 이끌어 주셨던 것, 여러 조언의 말씀들, 특히 지금도 마음 속에 남아 있는 선생님께서 주신 나에 대한 격려의 말씀을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며칠 전 선생님께서 명예 퇴직을 하시게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자기 인생의 멋진 CEO가 되라'는 글도 읽어보았습니다. 세화고 후배들도 많은 꿈을 갖고 있겠지만, 저 또한 지금 현재도 많은 꿈이 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는 우리들보다 더 크신 꿈을 갖고 계십니다.
91년 제가 고3 때 선생님께서는 학교에서 처음으로 컴퓨터를 이용해 진학 상담 데이터를 만드시며 앞서 가셨듯이, 이제 인생 제2의 황금기를 맞이하시기 위해 멋진 미래를 설계하시고 도전하는 모습이 저에게는 너무나 감동적입니다. 선생님께서 계획하고 계시는 미래가 틀림없이 멋지게 전개되리라 믿습니다.
저 또한 새로운 꿈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안정적이고 편안히 회사를 다닐 수도 있지만, 미국에 가서 전자공학 박사 과정을 밟으며 또 다른 미래를 설계하려 합니다. 지금은 회사 일을 끝내고 밤에 집에 돌아오면, 새벽까지 영어 공부를 하고 시험 준비도 하고 지원 서류를 준비합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저 또한 나의 인생의 멋진 CEO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더욱 노력하며 저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여러 추억과 기억들만으로도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이 한스럽습니다. 가장 중요한 시절이었던 그때, 선생님 밑에서 제가 현재 노력하는 만큼만 힘을 쏟았으면, 지금은 더욱 더 훌륭하고 더 좋은 위치에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때에 자신의 미래에 대한 노력과 지식을 쌓는 것이 그 후 노력보다 엄청난 효과를 자기 인생에 가져다 주는 것을 이제야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후배 여러분!
지금 자기 자신의 미래를 위해 좀더 참고 노력하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자신의 미래가 펼쳐질 수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정태영 선생님께서 살아가시는 모습을 귀감으로 삼아 큰 꿈을 갖고 더욱 열심히 노력합시다. 저 또한 늦었다 생각하지 않고 배로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10년이 더 지났을 때 후회하지 않고, 벤처 인생의 경영자로서 '후회 없이 살았다'고 내 자신에게 자축의 말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선생님!
선생님께서 설계하신 멋진 인생의 보람을 반드시 이루실 것을 믿으며, 항상 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높은 가르치심을 잊지 않고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학생들이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할 정도로 얼굴이 익었던 분인데 그게 40년 전의 얘기니 그 분도 그 직업도 이젠 다 사라진 옛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분은 젊어서는 어떤 다른 직업에 종사하다가 이런 저런 이유로 그만두었던 것 같다. 그리고 교정을 어슬렁거리다가 학생들의 주문을 받아 사진을 찍어주는 요샛말로 틈새시장에서 창업을 한 듯하다.
직업도 여러 가지 일거다. 몇 년 전에 우연히 여의도의 어떤 빌딩에 올라가니 거기는 국제적인 시장에서 주식을 사고 파는 펀드 매니저들의 방이 있었다.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깔끔한 젊은이들에게서 불꽃튀기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들의 순간의 선택으로 몇 백만 불의 손익이 갈리기도 한단다. 따라서 그들의 결단에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 예상된다. 사업을 하는 우리 친구들도 이런 긴장감 있는 선택을 하며 살아왔을 것으로 생각된다.
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업으로 살아왔다. 교과내용을 설명하고 이해시키기는 일과 학생들에게 잘 자라도록 충고해주고 격려하는 일 그리고 학급을 운영하는 일로 나눌 수 있다. 긴장감은 거의 없는 직업이다. 대신 양심의 가책을 받으며 살아왔다. 순수하고 어린 학생들에게 들려준 말과 동떨어진 나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그랬다. 이제 이 직업을 고만 둘 수 있다면 참 홀가분할 것 같다. 그 동안 선생님이란 말을 들으며 선생님이 철이 덜 들어서 오욕칠정에 사로 잡혀서 알게 모르게 마음에 상처를 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며칠 전 집에 들린 졸업생들 중 하나가 다음 글을 보내 왔다. 우리 동기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어서 여기에 올린다. 나도 그에게 고마울 뿐이며 절대로 우쭐댈 생각은 없다. 이건 나에게 또 하나의 채찍일 뿐이기 때문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잘 했어야 하는 건데 후회가 많이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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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많은 꿈을 키우렵니다
(3회 졸업생) 변 정 섭
저는 세화 고등학교 3회 졸업생으로 92년도에 세화고를 졸업한지 벌써 10년이 흘렀습니다. 나이는 30살이 되었으며 현재 삼성전자에서 애니콜 핸드폰을 개발하는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지나간 세월이 아쉽고 뒤돌아보면 별것 아닌 것을 그 당시에는 '왜 그렇게 괴로워하고 그 시기가 싫었을까?' 생각합니다. 다시 돌아 갈 수 없는 고등학교 시절이지만, 누군가 나에게 소원을 이야기하라면 고등학교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겠습니다.
학교 시절에 저의 담임 선생님은 1학년 때 방충원 선생님, 2학년 때 방하집 선생님, 3학년때 정태영 선생님이십니다. 모두 그리운 분들입니다. 방충원 선생님께서 1989년 1학년 담임이 되시고 입학 첫날 우리들 앞에서 눈물을 글썽이셨던 기억도 나고, 2학년 때에는 나 혼자 방하집 선생님께 아주 심하게 반 아이들이 보는 가운데 매를 맞은 기억도 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하면 정태영 선생님에 대한 기억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저의 인생에서 큰 의미를 부여해 주신 분입니다. 저는 한양공대 전자공학과 학부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군 복무를 마쳤으며, 회사의 연구원으로 입사한 지 이제 4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으며, 시험 때도 벼락치기 공부가 보통이었으며, 숙제도 잘 하지 않아 수업 시간에 자주 혼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냥 다른 학생들처럼 학교 가기 싫고 그냥 모든 것이 보통인 학생이었습니다. 이제 생각하면 후회가 됩니다.
고3 때 담임이신 정태영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상담해 주셨습니다. 제가 가고 싶은 대학은 내가 받은 학력고사 점수가 너무 낮아 지원할 수가 없었고, 앞으로의 나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해야 될는지 너무 불안하고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때 담임 선생님께서는 저한테, '선생님이 보기에 너는 크게 될 놈이라 잘 살 것이다, 아주 잘 될 것이야 너무 크게 걱정 말아라. 선생님이 사람 보는 눈이 있어 진짜야.'라고 말씀해 주셨으며, 저한테 이 말씀은 정말 큰 힘이 되었으며 그 당시에 저는 '그래 담임 선생님께서 나를 인정해 주시는 구나'하며 새삼 용기를 얻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그 후 10년을 살아오면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저는 선생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학교 가기 싫고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주 지극히 평범한 저였지만 선생님의 말씀처럼 꿈을 버리지 않고 '난 성공할 것이다'라는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살려고 노력하다보니 오늘에까지 왔습니다.
글 처음에 말했지만 저는 아직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일 아쉬웠던 고등학교 시절을 다시 보내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들께 호되게 맞은 기억이나 꾸지람, 친구들과의 어울림, 길이 보이지 않던 나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 이것들이 무척 그립습니다. 그 추억들 중 내 인생에서 정태영 선생님께서 고3 때 나의 미래를 이끌어 주셨던 것, 여러 조언의 말씀들, 특히 지금도 마음 속에 남아 있는 선생님께서 주신 나에 대한 격려의 말씀을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며칠 전 선생님께서 명예 퇴직을 하시게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자기 인생의 멋진 CEO가 되라'는 글도 읽어보았습니다. 세화고 후배들도 많은 꿈을 갖고 있겠지만, 저 또한 지금 현재도 많은 꿈이 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는 우리들보다 더 크신 꿈을 갖고 계십니다.
91년 제가 고3 때 선생님께서는 학교에서 처음으로 컴퓨터를 이용해 진학 상담 데이터를 만드시며 앞서 가셨듯이, 이제 인생 제2의 황금기를 맞이하시기 위해 멋진 미래를 설계하시고 도전하는 모습이 저에게는 너무나 감동적입니다. 선생님께서 계획하고 계시는 미래가 틀림없이 멋지게 전개되리라 믿습니다.
저 또한 새로운 꿈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안정적이고 편안히 회사를 다닐 수도 있지만, 미국에 가서 전자공학 박사 과정을 밟으며 또 다른 미래를 설계하려 합니다. 지금은 회사 일을 끝내고 밤에 집에 돌아오면, 새벽까지 영어 공부를 하고 시험 준비도 하고 지원 서류를 준비합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저 또한 나의 인생의 멋진 CEO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더욱 노력하며 저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여러 추억과 기억들만으로도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이 한스럽습니다. 가장 중요한 시절이었던 그때, 선생님 밑에서 제가 현재 노력하는 만큼만 힘을 쏟았으면, 지금은 더욱 더 훌륭하고 더 좋은 위치에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때에 자신의 미래에 대한 노력과 지식을 쌓는 것이 그 후 노력보다 엄청난 효과를 자기 인생에 가져다 주는 것을 이제야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후배 여러분!
지금 자기 자신의 미래를 위해 좀더 참고 노력하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자신의 미래가 펼쳐질 수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정태영 선생님께서 살아가시는 모습을 귀감으로 삼아 큰 꿈을 갖고 더욱 열심히 노력합시다. 저 또한 늦었다 생각하지 않고 배로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10년이 더 지났을 때 후회하지 않고, 벤처 인생의 경영자로서 '후회 없이 살았다'고 내 자신에게 자축의 말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선생님!
선생님께서 설계하신 멋진 인생의 보람을 반드시 이루실 것을 믿으며, 항상 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높은 가르치심을 잊지 않고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