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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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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지금까지 단순하게 살아온 사람의 의식 속에는 비록 동창들이기는 하지만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사회적인 성공을 한 친구들 앞에 서면 그들의 해박함과 다양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의 무지함과 단순함이 백일하에 드러나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도 다소 있다. 우리 홈 사이트의 친구들 중에도 나와 비슷한 소심한 생각 때문에 글 한 줄 안 쓰고 지나다니는 친구도 꽤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심심풀이 땅콩을 열심히 구어 보내는 병근이의 표어 "오가는 얘기 속에 싹트는 우리 우정"에 나도 적극 동감이다.  병근이처럼 완벽한 글을 쓰는 것이야 하루 이틀에 되는 것도 아닐 테고  재능도 있어야하니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함께 모여 앉아 술 한잔 같이하며 실없는 얘기 주고받고 깔깔대는 그런 기분으로 우리 모두가 자유계시판을 한 자락씩 채워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건 그렇고 ...
교직은 전문직이라고 말들은 하지만 사실은 세상 모든 사람들도 직간접으로 교육과 진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그런 과정에서 그들 모두가 교육에 관해서는 나름대로의 소신들을 가지고 있다. 병근이의 글 "입시지옥에 관한 땅콩"을 보며 "뭔가 일가를 이루면 세상이 보이는 구나"라는 생각이 날 정도로 이 부분의 해박한 지식과 소신에 감탄을 하게 된다.
 
그러나 고등학교 선생을 31년 동안 해 온 내가 아무 말도 없이 지나가느니 한마디하려고 한다. 몇 년 전만 해도 대학입시를 위한 시험에서 교과이수내용이 기본적으로 평가되었다. 즉 교과서에 있고 학교에서 배운 것이 시험에 출제되었다는 얘기다. 상대적으로 다소 능력이 부족한 학생도 어느 정도의 가시적인 노력으로 학업 성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즈음의 수능시험은 내용 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다.
 
그 해에 출제되는 문제의 양상과 난이도에 따라 성적 분포가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예를 들면 올 해 1교시 언어 능력 시험에서는 국정 교과서에서는 전혀 출제되지 않아 당황하는 학생이 많았던 것이고 과학이나 영어를 남보다 잘 하는 학생은 다른 학생과 별다른 차이를 내지 못했다는 얘기다. 갈수록 그 해의 문제의 변화되는 양상과 춤추는 난이도에 따라 울고 웃고 억울해 하는 학생이 많아지는 듯 하여 안타깝다.        
 
고교 교육의 목적은 자율적이고 창의적이며 도덕성을 가진 인간 육성에 있다고 하나 해방 이후 산업 사회를 거치며, 그리고 30년 간 4지 또는 5지 선택형의 국가시험(학력평가고사, 수학능력평가고사)으로 대학입시를 치르면서 고교 교사의 역할이 차차 입학시험의 성적을 올리는 것으로 만 되어 가는 듯 하다. 내가 보기에도 갈수록 유능한 교사와 명문학교란 보다 많은 학생을 서울대에 입학시킨다는 것과 더욱더 일치되어 가고 있는 듯하다.
 
요즈음 나는 더욱더 빨리 변화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적응하기에 너무 어려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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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준용 2002.11.27 13:10
    제목의 얘기까지 가기 위해 줄인 내용이 내 나름대로 이어지는데 나중에 한 번 얘기 맞추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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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영 2002.11.27 13:31
    노 회장! 회장님처럼 졸필의 자간을 읽어 주시는 분들의 손자 손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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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병근 2002.11.28 09:03
    태영이 같은 훌륭한 선생님이, 떠나는 걸 후련해하는 교육환경이 진짜 문젠데... 뭐 좀 좋은 길없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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