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연이어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바로 16회 산행의 영원한 취재 기자겸 사관인 심항섭이 요번에도
안나온것이다. 해서 여러 동문들 눈치 끝에 광명 찾는 심정으로 손가락 운동을 하니,다시 한번 불편을 감수하길 바랍니다. 혹 또다른 분이 따블로 쓰는 행운이 온다면, 관심도나 참여도 면에서도,매우
경하 할일이겠다. 그럼 폐일언 하고,,,,,,,,-
오늘은 일년에 두번뿐이 없는 먼거리 산행날이다. 물론 공식적인 외박도 하고.
그래서 설래임속에 요사이 기온이 급강하 했다는 일기에 우려와 신경을 쓰며, 수서역으로 향했다.
내 딴에는 20여분이나 미리 가는 걸음이라 어기적거리며 가는데,
웬걸 한시간반 전부터 나와있다는 이성희,너무 바지런하네,그리고 우리의 철저하고 믿음직한 주환중회장 오늘은 다리까지 절면서 나와있고,김수관도 벌써 있다.
그리고 이번은 국제 행사인지 미국에서 날아온 한명희와 이영자가 BUS에 앉아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영자씨는 얼굴들만보면 하차하시겠단다,그래도 미국제 한명희는 같이 간다.
그러는중 수석인 유정순이 나타나더니 "아니 오늘은 왜 이렇게 조금 나오는 거야!"우려 반 타박 반이다. 아직 시간은 안됐는데도.
이어서 이미화 진영애 도 나오고 오랬만에 위광우도 나오고 이상훈 민일홍 정만호(오늘은 속이 안좋다면서)이명원 이석영 김진국 김상건등이 속속 나타난다.
어~라 평소엔 막차로 등장하던 신해순이가 오늘은 웬일로 이렇게 일찍?
또 정태영 우무일 정숙자 노준용 김용호 계속이다,물론 박효범은 수금하려고 치부책 챙기고 있고.
찍세 조병희가 오는 저쪽으로 박정애 정영경이 깜찍한 차림으로 어슬렁이고 온다,시간은 지났는데,,
그러나 평소 단골인 심항섭 그리고 산에서는 항상 선두인 두딸랑이 기종,윤종이,이승희등이 안보인다.
또 그동안 세인의 관심을 끌던 이종건이가 모처럼 오려는데 어제 어머님이 관상 대동맥의 큰수술을 하시는 바람에 아쉽게 됐다는 전갈도 오고, 암! 하나뿐인 아들이니 병상을 지켜야지,이향숙 유정숙등 단골들이 계속 안보이네,,,송인식은 처남이 작고 했다지만,,,,,,
하여간 이만 출발 하려는데 허겁지겁 임승빈이가 달려온다.
잠실쪽 길이 막혀 초조 했다며,그런데 neck-tie에 정장 차림이다,요새 유행하는 등산 복장인가?
그게 아니고 일주전 큰며느리를 맞아드렸는데,그 인사로 뛰어 온거랜다, 양손에 무얼 잔뜩들고,
왕년의 짱답게 예의 범절이 깍듯하다.
하여간에 이렇게 사설만 떨고 있으면 언제 출발하나,이젠 그만가야지,해서 15시20분 수서 출발.
차속에서 이번엔 주는게 많다, 승빈이가 제공한 나마까시 도-넛,또 유정순이 정성껏 싸온 떡,꺽회장이 제공하는 등산 머후라.이석영표 조그마한 귤 두알씩.
이러면서 아범이 회비를 걷는데 거금인들 안낼 재간이 있나,,,,
이러저러 19시30분 동해시 대주 호텔도착 ,묵호항 횟집으로 몰려가서 거하게 회를 치는데 금상첨화로 윤상진이 제공한 일본산 증류식 금섞은 금소주, 짝짝 격은 제대로 맞네.
그 분위기에서 취한 때문일까?
그동안 후임 회장 물색에 노심초사하던 김진국 회장의 고민을 덜으려, 정만호등의 계략으로,
건강을 완전 회복한 우무일원장을 전격 추대하여,식기전에 내가 선포하고 박수 유도, 이어서 박정애의 축하 포옹(이러므로 전통 행사로 굳어짐) 짝짝짝.
대통령도 이렇게 멋드러지게 뽑으면 얼마나 좋을까,니전에 투구들만하니,내 차아암.
이어서 방 배정,남자들은 우선 코골이들의 코방,주당들의 주방, 난 주방장이돼고,무미 건조한 애들의 무방, 이런식으로 나누고 TV.를 켜는데 채널2가 나온다,아하 미군 방송이구나 하며 보니 그게 아니다.하긴 미성년자하고 이런데 올일은 없겠지하고 좀더 봤다, 겨속 코 박고 보신 젊잖은 분들도 계시고,
한편 기분이 좋은 김진국회장이 노래방을 쏘기로한데는 의리의 철녀 박정애를 비롯하여5명이 새벽2시까지 기성을 지르고, 주당들은 3시까지 3층4층을 오가며 주위의 민폐를 많이 끼쳤다.
그래도 어김없이 5시반 모닝콜.
서둘러서 추암,일명 촛대(발음을 정확히 해야 함)바위로 일출을 보러갔다, 꺽회장 성화에 전원 참가.
그러나 수평선쪽에 구름이 끼어 장관은 못보았으나 그런데로 용암 분출 같은건 보았다, 덤으로 U.F.O.같은것도 보았고. 북평 심씨가 세웠다는 해암정 옆에서.
이 일출 하나만 보러 서울등 멀리서 일부러들 온다는 그 일출 이다.
이어서, 추암 가든에서 구수한 아침식사도 했고, 된장 찌게가 맛은있었으나, 양 인심은 조금 박한것 같다.
급 하다고 여자W.C.에 간 남자 놈팽이 누구야, 이리 나와.
자아, 이젠 덤 행사는 마치고 드디어 무릉 도원 같다는 무릉 계곡으로 갔다.
입구에서 어릴적부터 별명이 양돼지인 양창윤이가 왔다.
우리 산행 안내를 도우려 밤을 새워 왔댄다.고맙고, 매우 반갑다.
출발하는데, B조 조장 김 용호를 중심으로 유정순 위광우가 슬그머니 비껴 슨다.
다른 사람은 그렇다치고, 어떻게 얼마전까지도 16회 산악 회장을 지낸 위광우가 저렇게 추락할수
있을까? 의아속에 남어지는 A조로 출발.
해발 1353m의 정상은 9시간이상이 걸린다하여 엄두를 못내고,비경만 추린 코-스를 택했다는데로
가는데도 초장엔 헥헥이다,용호가 약간 부럽다.
삼화사를 끼고 한참가다,즐비한 쇠 사다리등을 거쳐 관음암을 지나니 좀 수월하다.
오늘따라 꺽회장이 너무 신경을 써서 긴장을해서인가,채근이 성화다.
그래도 항상 저만치 선두를 스던 두 딸랑이가 없어서 속도가 좀 줄었을 텐데,,,,,
그러나 모처럼의 기회인 이 비경들을 눈속 깊숙히 찍어 두라는 애틋한 배려일꺼다, 누가 모르나?
아 저아래로 내려가는 새까맣게 기이인 쇠사다리 각도가 아마도 70~80도는 족히 돼리라.
다리가 후들거린다.아마도 이영식은 높은데 공포 땜에 안오길 잘한것 같다.
거기가 바로 피마름골이란다, 어쩐지 피가 마르더라니.
내려와서 다시보니 아찔한데 써있길 하늘문 이란다.
아니 그럼 우리는 천국에서 내려 온건가?
거기서 조병희 찍세가 한방 두방 활약 시작이다, 산행 내내.
다시 문간재를 지나 신선봉으로 올라간다.
신선봉에 올라서서 경치를 보랜다.
그런데 ㅇㅇ아!!
말문이 딱 막히고,뭐라 표현할수가 없는 신비의 비경이다,우리나라에도 이런 산이있었나?
저어기 펼쳐진 쌍 계곡하며, 이 대자연의 위용.
이걸 제대로 표현 못하는 내 짧은 손가락을 한탄하며, 이럴땐 한병근이나 심항섭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더욱 절절하다.
신선봉에 오른 남여 신선 23명은 비장의 27년 바렌타인과 새벽 같이 나가, 친구들 생각한 정태영의 정표 초코 파이와 기타 쵸코렛등으로 입을 훔치며 이자연속의 왜소한 자신들을 파묻는다.
그러는데 무전기에선 김용호가 아우성이다.
자기들은 아까부터 용추 폭포에 와있는데 빨리 오라고,
용호 고추가 얼어 붙겠다고, 그러니까 용추 폭포지.
아,그리고 신선봉에 왜 한명이 안보이냐고?
그건 상훈이가 딸랑이들 처럼 먼저 내빼서 용호 옆에 있으니까.
여기 못온 친구들은 물론이고,상훈이와B조는 이런 경치를 놓치다니 경치게 아깝겠다.
몇몇은 그동안 다닌 산중에서 최고라면서 아쉽지만 엉덩이들을 일으켜 내려가기 시작 했다.
거대한 장군 바위와 병풍 바위를 지나니 저아래 깨끗한 선녀탕이 있다.
괜시리 두근거린다. 나만 그런가?
좀 더가니 쌍폭포, 용추 폭포가 나오는데 용호는 아직 안얼었다.
용추 폭포는 세번 나뉘어 떨어지는 삼절 폭포인데 "별유 천지"라는 암각도 멋들어지다.
다시 무림 계곡 입구 식당에서 산채 비빔밥 맛있게 먹고,길 멕힘 걱정으로 13시15분 출발.
동해시 중심에서 양창윤과 아쉬운 작별 하자마자 골아들 떨어 진다.
한시간여 쯤지나 내가 부시럭거리니 준용이가 옆으로와 "넌 잠을 안자니? 신기하다"며
포켓 소주 하나를 비운다,병권은 내가 쥐고 있으니까.
준용이가 일부러 기사를 꼬셔서, 평창 휴게소에 들르니 모두 자동 기상.
그래서 버스 뒷편에 즉석 룸싸롱 개설하고, 임승빈표 씨바스 리갈부터 돌리니 안주도 푸짐하게 모인다.안주들을 제공한 아줌마는 금방 아가씨로 대접 받고,한편 뒷편에선 오야붕을중심으로 야인 시대가 재편 된다,신해순 오야붕 정만호구마적 민일홍은 쌍칼에 깊은 애착을 갖는다,상훈이는 모사 영태.
잘 하면 내년 장기자랑 레퍼토리가 나올 참이다.
하긴 이번 두타산을 한자 풀이 하면 오야붕 석가 산쯤이 아닐까?
한편 여성 동무들의 귀를 즐겁게 하기위해 차기 대권 무일이의 비암 장사를 하기위해 맥가이버 태영이가 마이크를 수리, 무대를 개설 했는데 정작 뱀은 안팔고,동유럽 여행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개 된다.
재미도있고, 무일의 기억력이 이렇게 출중한지 놀랬다.
제과 제빵 원장 답게 학생들 야단도 적당히 쳐가면서,특히 주연 여배우는 고선옥이다.
또 이어서 김진국 박사의 꿈 해몽 시간, 이러니 길이 암만 맥힌들 대순가?이승희 이종건은 궁금한지
전화로 확인이다.
도착해서는 아쉼움때문인지 10명은 또 모여 상훈이가 거금을 쏘고.
대충 확인하니 다들 집과 당구장에들 무사히 도착 했다.
좀 길었지? 이틀 걸린 산행이니까.
다음엔 정말 항섭이가 항상 같이하기를 빌면서,,,,,,,끝.
안나온것이다. 해서 여러 동문들 눈치 끝에 광명 찾는 심정으로 손가락 운동을 하니,다시 한번 불편을 감수하길 바랍니다. 혹 또다른 분이 따블로 쓰는 행운이 온다면, 관심도나 참여도 면에서도,매우
경하 할일이겠다. 그럼 폐일언 하고,,,,,,,,-
오늘은 일년에 두번뿐이 없는 먼거리 산행날이다. 물론 공식적인 외박도 하고.
그래서 설래임속에 요사이 기온이 급강하 했다는 일기에 우려와 신경을 쓰며, 수서역으로 향했다.
내 딴에는 20여분이나 미리 가는 걸음이라 어기적거리며 가는데,
웬걸 한시간반 전부터 나와있다는 이성희,너무 바지런하네,그리고 우리의 철저하고 믿음직한 주환중회장 오늘은 다리까지 절면서 나와있고,김수관도 벌써 있다.
그리고 이번은 국제 행사인지 미국에서 날아온 한명희와 이영자가 BUS에 앉아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영자씨는 얼굴들만보면 하차하시겠단다,그래도 미국제 한명희는 같이 간다.
그러는중 수석인 유정순이 나타나더니 "아니 오늘은 왜 이렇게 조금 나오는 거야!"우려 반 타박 반이다. 아직 시간은 안됐는데도.
이어서 이미화 진영애 도 나오고 오랬만에 위광우도 나오고 이상훈 민일홍 정만호(오늘은 속이 안좋다면서)이명원 이석영 김진국 김상건등이 속속 나타난다.
어~라 평소엔 막차로 등장하던 신해순이가 오늘은 웬일로 이렇게 일찍?
또 정태영 우무일 정숙자 노준용 김용호 계속이다,물론 박효범은 수금하려고 치부책 챙기고 있고.
찍세 조병희가 오는 저쪽으로 박정애 정영경이 깜찍한 차림으로 어슬렁이고 온다,시간은 지났는데,,
그러나 평소 단골인 심항섭 그리고 산에서는 항상 선두인 두딸랑이 기종,윤종이,이승희등이 안보인다.
또 그동안 세인의 관심을 끌던 이종건이가 모처럼 오려는데 어제 어머님이 관상 대동맥의 큰수술을 하시는 바람에 아쉽게 됐다는 전갈도 오고, 암! 하나뿐인 아들이니 병상을 지켜야지,이향숙 유정숙등 단골들이 계속 안보이네,,,송인식은 처남이 작고 했다지만,,,,,,
하여간 이만 출발 하려는데 허겁지겁 임승빈이가 달려온다.
잠실쪽 길이 막혀 초조 했다며,그런데 neck-tie에 정장 차림이다,요새 유행하는 등산 복장인가?
그게 아니고 일주전 큰며느리를 맞아드렸는데,그 인사로 뛰어 온거랜다, 양손에 무얼 잔뜩들고,
왕년의 짱답게 예의 범절이 깍듯하다.
하여간에 이렇게 사설만 떨고 있으면 언제 출발하나,이젠 그만가야지,해서 15시20분 수서 출발.
차속에서 이번엔 주는게 많다, 승빈이가 제공한 나마까시 도-넛,또 유정순이 정성껏 싸온 떡,꺽회장이 제공하는 등산 머후라.이석영표 조그마한 귤 두알씩.
이러면서 아범이 회비를 걷는데 거금인들 안낼 재간이 있나,,,,
이러저러 19시30분 동해시 대주 호텔도착 ,묵호항 횟집으로 몰려가서 거하게 회를 치는데 금상첨화로 윤상진이 제공한 일본산 증류식 금섞은 금소주, 짝짝 격은 제대로 맞네.
그 분위기에서 취한 때문일까?
그동안 후임 회장 물색에 노심초사하던 김진국 회장의 고민을 덜으려, 정만호등의 계략으로,
건강을 완전 회복한 우무일원장을 전격 추대하여,식기전에 내가 선포하고 박수 유도, 이어서 박정애의 축하 포옹(이러므로 전통 행사로 굳어짐) 짝짝짝.
대통령도 이렇게 멋드러지게 뽑으면 얼마나 좋을까,니전에 투구들만하니,내 차아암.
이어서 방 배정,남자들은 우선 코골이들의 코방,주당들의 주방, 난 주방장이돼고,무미 건조한 애들의 무방, 이런식으로 나누고 TV.를 켜는데 채널2가 나온다,아하 미군 방송이구나 하며 보니 그게 아니다.하긴 미성년자하고 이런데 올일은 없겠지하고 좀더 봤다, 겨속 코 박고 보신 젊잖은 분들도 계시고,
한편 기분이 좋은 김진국회장이 노래방을 쏘기로한데는 의리의 철녀 박정애를 비롯하여5명이 새벽2시까지 기성을 지르고, 주당들은 3시까지 3층4층을 오가며 주위의 민폐를 많이 끼쳤다.
그래도 어김없이 5시반 모닝콜.
서둘러서 추암,일명 촛대(발음을 정확히 해야 함)바위로 일출을 보러갔다, 꺽회장 성화에 전원 참가.
그러나 수평선쪽에 구름이 끼어 장관은 못보았으나 그런데로 용암 분출 같은건 보았다, 덤으로 U.F.O.같은것도 보았고. 북평 심씨가 세웠다는 해암정 옆에서.
이 일출 하나만 보러 서울등 멀리서 일부러들 온다는 그 일출 이다.
이어서, 추암 가든에서 구수한 아침식사도 했고, 된장 찌게가 맛은있었으나, 양 인심은 조금 박한것 같다.
급 하다고 여자W.C.에 간 남자 놈팽이 누구야, 이리 나와.
자아, 이젠 덤 행사는 마치고 드디어 무릉 도원 같다는 무릉 계곡으로 갔다.
입구에서 어릴적부터 별명이 양돼지인 양창윤이가 왔다.
우리 산행 안내를 도우려 밤을 새워 왔댄다.고맙고, 매우 반갑다.
출발하는데, B조 조장 김 용호를 중심으로 유정순 위광우가 슬그머니 비껴 슨다.
다른 사람은 그렇다치고, 어떻게 얼마전까지도 16회 산악 회장을 지낸 위광우가 저렇게 추락할수
있을까? 의아속에 남어지는 A조로 출발.
해발 1353m의 정상은 9시간이상이 걸린다하여 엄두를 못내고,비경만 추린 코-스를 택했다는데로
가는데도 초장엔 헥헥이다,용호가 약간 부럽다.
삼화사를 끼고 한참가다,즐비한 쇠 사다리등을 거쳐 관음암을 지나니 좀 수월하다.
오늘따라 꺽회장이 너무 신경을 써서 긴장을해서인가,채근이 성화다.
그래도 항상 저만치 선두를 스던 두 딸랑이가 없어서 속도가 좀 줄었을 텐데,,,,,
그러나 모처럼의 기회인 이 비경들을 눈속 깊숙히 찍어 두라는 애틋한 배려일꺼다, 누가 모르나?
아 저아래로 내려가는 새까맣게 기이인 쇠사다리 각도가 아마도 70~80도는 족히 돼리라.
다리가 후들거린다.아마도 이영식은 높은데 공포 땜에 안오길 잘한것 같다.
거기가 바로 피마름골이란다, 어쩐지 피가 마르더라니.
내려와서 다시보니 아찔한데 써있길 하늘문 이란다.
아니 그럼 우리는 천국에서 내려 온건가?
거기서 조병희 찍세가 한방 두방 활약 시작이다, 산행 내내.
다시 문간재를 지나 신선봉으로 올라간다.
신선봉에 올라서서 경치를 보랜다.
그런데 ㅇㅇ아!!
말문이 딱 막히고,뭐라 표현할수가 없는 신비의 비경이다,우리나라에도 이런 산이있었나?
저어기 펼쳐진 쌍 계곡하며, 이 대자연의 위용.
이걸 제대로 표현 못하는 내 짧은 손가락을 한탄하며, 이럴땐 한병근이나 심항섭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더욱 절절하다.
신선봉에 오른 남여 신선 23명은 비장의 27년 바렌타인과 새벽 같이 나가, 친구들 생각한 정태영의 정표 초코 파이와 기타 쵸코렛등으로 입을 훔치며 이자연속의 왜소한 자신들을 파묻는다.
그러는데 무전기에선 김용호가 아우성이다.
자기들은 아까부터 용추 폭포에 와있는데 빨리 오라고,
용호 고추가 얼어 붙겠다고, 그러니까 용추 폭포지.
아,그리고 신선봉에 왜 한명이 안보이냐고?
그건 상훈이가 딸랑이들 처럼 먼저 내빼서 용호 옆에 있으니까.
여기 못온 친구들은 물론이고,상훈이와B조는 이런 경치를 놓치다니 경치게 아깝겠다.
몇몇은 그동안 다닌 산중에서 최고라면서 아쉽지만 엉덩이들을 일으켜 내려가기 시작 했다.
거대한 장군 바위와 병풍 바위를 지나니 저아래 깨끗한 선녀탕이 있다.
괜시리 두근거린다. 나만 그런가?
좀 더가니 쌍폭포, 용추 폭포가 나오는데 용호는 아직 안얼었다.
용추 폭포는 세번 나뉘어 떨어지는 삼절 폭포인데 "별유 천지"라는 암각도 멋들어지다.
다시 무림 계곡 입구 식당에서 산채 비빔밥 맛있게 먹고,길 멕힘 걱정으로 13시15분 출발.
동해시 중심에서 양창윤과 아쉬운 작별 하자마자 골아들 떨어 진다.
한시간여 쯤지나 내가 부시럭거리니 준용이가 옆으로와 "넌 잠을 안자니? 신기하다"며
포켓 소주 하나를 비운다,병권은 내가 쥐고 있으니까.
준용이가 일부러 기사를 꼬셔서, 평창 휴게소에 들르니 모두 자동 기상.
그래서 버스 뒷편에 즉석 룸싸롱 개설하고, 임승빈표 씨바스 리갈부터 돌리니 안주도 푸짐하게 모인다.안주들을 제공한 아줌마는 금방 아가씨로 대접 받고,한편 뒷편에선 오야붕을중심으로 야인 시대가 재편 된다,신해순 오야붕 정만호구마적 민일홍은 쌍칼에 깊은 애착을 갖는다,상훈이는 모사 영태.
잘 하면 내년 장기자랑 레퍼토리가 나올 참이다.
하긴 이번 두타산을 한자 풀이 하면 오야붕 석가 산쯤이 아닐까?
한편 여성 동무들의 귀를 즐겁게 하기위해 차기 대권 무일이의 비암 장사를 하기위해 맥가이버 태영이가 마이크를 수리, 무대를 개설 했는데 정작 뱀은 안팔고,동유럽 여행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개 된다.
재미도있고, 무일의 기억력이 이렇게 출중한지 놀랬다.
제과 제빵 원장 답게 학생들 야단도 적당히 쳐가면서,특히 주연 여배우는 고선옥이다.
또 이어서 김진국 박사의 꿈 해몽 시간, 이러니 길이 암만 맥힌들 대순가?이승희 이종건은 궁금한지
전화로 확인이다.
도착해서는 아쉼움때문인지 10명은 또 모여 상훈이가 거금을 쏘고.
대충 확인하니 다들 집과 당구장에들 무사히 도착 했다.
좀 길었지? 이틀 걸린 산행이니까.
다음엔 정말 항섭이가 항상 같이하기를 빌면서,,,,,,,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