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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02.09.16 00:00

바둑이 얘기

조회 수 3048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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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둘째 토요일마다 바둑을 두는 친구들은 교대 근처 모 기원에서 만나고 있다.
 
한 달에 한번의 모임이지만 그리 쉬운 일은 아닌 듯하다. 자기 사업을 하거나 또는 직장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친구는 토요일에도 할 일이 남아있을 수 있어 그리 한가롭지는 않다. 또 한 주 동안 일에 열중하다 보면 주말에 혼자 쉬고 싶은 생각도 든다. 특히 봄가을에는  축복해 줘야할 결혼식도 많이 있고, 모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일박이일의 여행 계획도 짜 보는 날이 토요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저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그 기원에 가면 반가운 친구 만날 수 있고, 또 한 달에 한번 전화해서 꼬드기는 총문가 뭔가 하는 놈도 좀 도와줘야 할 듯 해서 갈까 말까 하다가 와보니 역시 그런 대로 즐거운 만남 되고...웃으며 헤어지며 다음 달을 기약하는 가보다.
 
이번 기우회 9월 모임에는 해외 여행간 친구들도 있고 가을이라 야외 모임도 있어 9명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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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병근 2002.09.06 00:00
    언젠가 한번은 나도 얼굴을 비쳐야지. 바둑 실력은 별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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