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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펑셴이 밀고 올려부친 남쪽의 더운  열기때문에  어젠 전국의 기온이 우리체온과   비슷할 정도로 쳐올라갔고  오늘도  더  더우면 더웁지  만만치 않을 것이란   일기예보로  오늘의 청계산모임의  숫자가  줄지 않을까 하던 기우는 완전히 빗나갔다.  김진국회장의  예쁜 딸이 운전하는 차에 강기종과 함께 셋이서 인덕원까지 편안이 가서 전철 3정거장만에 도착한 서울대공원 역을  빠져나가  공원 주차장에  10시 시간에 맞추어  도착해  보니 이미  30명의 대부대가 밀집해 있었다.
 
유정순, 박정애, 이석영,방유정,이향숙,이성희, 유정숙, 정영경,이미화등 9명의 여학생들은 나무밑 그늘 진곳에 자리를 깔고 앉아  기다리고 있었고  그 주위에  주환중,이재상,이승희,김윤종, 정만호,김수관,이상훈, 민일홍,장용웅,우무일,송인식,신해순,정태영, 김상건, 이영식이  오는 친구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박효범은 일일이 회비를 겆느라 수고하고 있었으며   허리때문에 오래동안 고생을하다가 오래간만에  이명원이가   나왔으며   작년 연말에 처음으로 얼굴을 나타냈던 전대식이도  7개월만에  얼굴을 나타내었다.
 
이렇게 성황을 이룬 큰 이유중의 하나는  더운 여름에 부산에서 고생을 하고 있는   이종건이를 위한 탄원서에  오늘까지는  서명을 하여야 한다는  우정에  기인하고 있음을  생각할때    어려울때일수록  어렸을때의   친구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된다.    정태영이는  부친이  편챦으시어  등산모임에도 참석할 수  없음에도  아침에  이곳에  일찍 나와  서명을 하고 돌아가는  진한 우정애를 보였다.   나이 먹으면서  가장 슬픈 것중의  하나가  친구로부터   불신을  받는 것임을 생각할 때   이번일이  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되어  친구들의 우정에  금이 가는 불상사가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다.
 
엎드리고  쭈구리고  앉아서  탄원서에 서명들을 한 후  등산을 시작하니  10시20분경이 된다.
작년  7월의 청계산 모임때에는   비가 주룩주룩 와서  우산들을 쓰고 우중등산을 하였다지만 
(어머님 생신때문에  작년엔 본인이 참석  못하였다.)   오늘의 날씨는  정반대이다.    강렬하게  쏟아져 내려오는  햇볓에  몇몇  여학생들은  양산까지 받쳐든다.  10분을 걷는데에도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몸의  찌꺼기가 빠져나간다고  생각하니  땀나는 것도 괜챦은 기분이다.
 
곰돌이 동산을  끼고서    얼마를 올라가니  계곡에서   올라오는  바람이   제법 시원하다.  아마  땀을 흘린 후가 아니었다면   바람이라고  할 만한  바람이 아닐지도  모르는  미풍이리라.  시원한 물 한모금이   꿀맛이다.   오른 쪽 저쪽으로  대공원이 보이고   밑으로   과천의 정부종합청사가   내려 보이며    그 뒤로  관악산이  오늘따라  악산의 위용을  보인다.
 
문득 청계천   생각이 난다.  아마도  정부청사를 보니  신임 서울시장 생각이 났고 그러자니 청계천복원이  떠올려졌기 때문일 것이다.   북악산, 인왕산, 남산, 낙산의  계곡물이   광교로 모여  주류인 한강과는 역방향으로 흐르면서  한때는 서울의  음용수로까지  이용되었다는 청계천.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청계초등학교의   김성광이며    정숙자,  김용호, 그리고 심현용 얼굴까지 떠 올려진다.  오늘따라  하나도 않 나왔네.   하기는   청계천은   淸風溪川에서  유래되었다고 하고    청계산은   당초에는  靑龍山이었다고  하는 설이  있으니  청계산에  왔다고 해서  청계천을 생각하는 것은  내  생각의 쟈유일 따름이겠지.
 
하도 더우니  자주 쉬면서 올라가게 된다.   그래도 우리 산행모임이   거듭될 수록  참여하는 동문들의 등산솜씨들이 부쩍 늘어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여자동문들의 경우가 더욱 그러하다.    유정숙이 그러하고    이향숙과  유정순이도   잘들 올라간다.    이러구러  작은 매봉에 이른다.     작은 매봉은   우리가   주말이면  원터골이나  청계골을 통하여   자주 올라가는 매봉보다    200 여미터나  낮은    369 미터라곤  하지만   오늘 올라가는 길은   그리 만만하지가  않다.
 
작은    매봉위에   터를 잡고   갖이고 온  음식이며 과일을 내놓는다.  장용웅이는   자신이 심고 키웠다는 도마도를  내 놓고,    이석영,  이향숙이는   이쁘게  만들어 온   샌드위치를  내놓는다.   방유정도  한입에 쏙 들어가게  만든 샌드위치며  연신  과일을  깎아준다.   이성희가   아침일찍   만들었다며  주는 김밥을   먹어보니  맛이  일품이다.   유정순이는   어렵게 올라오자마자   쉴틈도 없이 얼음에 잰 식혜를  고루고루  흔들어  주위의   친구들에게  먹이느라  바쁘다.   보기좋은 풍경들이다.   내려가 먹을  룸이 없어질   정도들이다.  이렇게 한참을 지체했어도  12시반.  이제는 하산이다.   등산가는 못되어도  자칭 하산가들은 많다.
 
당초  이수봉으로   내려가려던 계획을 바꾸어 인덕원 닭집으로 방향을 튼다.   들어가보니  김용호가 벌써 와서 기다리고 있다.   조금있다가   이종건이 부인도 합석한다.    많이 흘린 땀을 시원한 맥주로  씻으며  백숙과  얼큰한  닭도리탕을   소주를 곁들여  맛있게  먹는다.  이종건이 면회건및    10월의 선농축전계획을   다짐한다.     한편에선  오늘이 90 회 산행인데      현  주환중회장이   총동창회 산악반을 맡게되는 사태가 있지않는 한     앞으로  120회까지는   계속  우리 16회  산악회장으로  수고를 해주고  ,   120회부터는  박효범이,     150회부터는  이상훈이,  180회부터는  심항섭이,     200회부터는  김상건이    맡기로   우리의 장기등산계획에   대하여   잠정적으로    의견을 조율한다.   시각이  3시반.     해가 아직도   높이   떠있고    더위도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오늘은 여기서  여운을 남기며   모두   자리를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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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영 2002.07.08 01:06
    우와, 더운데 빨리도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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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애 2002.07.08 02:07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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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숙자 2002.07.09 00:00
    산행후 미쳐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한 것을 알게 해 주어 고마웠는데 참석을 못하고 더우기 먼곳에서 이 글을 대하니 무지 반갑네요. 이종건씨 탄원서 서명에 한몫을 했어야 했는데...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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