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은 모순 투성이고 모순이 우리의 역사를 창조 했고 앞으로도
모순을 대체 할 세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할 말이 없다.
 
이재상군이 공지한 도웁시다 라는 게시물 중 사주 (미국 시민권자) 도
모든 것은 자신의 책임이고 종건이의 석방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으며
종건이의 석방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가능한 노력을 다 해
달라는 전언이 있었다는 야그가 있다.
 
친구지간에 참 의리 있고 듣기 그럴듯한 말이다.  눈물이 핑 돌 지경이다.
이에 보답하여 이종건은 무엇으로 의리를 지켜야 하나?
(한번 상상해 보시라 자신은 아무 죄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 삼복
더위에 깜방에 갖혀 있을 답답함을, 그것도 지병인 심장 발작을 일으키며) 
 
반면,
검사도 약속 했듯이 미국 시민권자만 L/A 에서 대-한민국 행 비행기만
타면 이종건은 석방된다.
 
이후에 전개되는 이야기는 좀 더 두고보자.
모순의 연속일지 친구의 의리가 살아 숨쉬는 미담으로 끝을 맺을지..
.
모순일지 모르지만 미국 시민권자가 이글을 읽게 되길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는 기독교 교회 장로니까, 그리고 나하고 부랄 친구 였던 시절이 있었으니까)
 
한잔 먹고 기도하려니까 쑥스럽네, 그러나 제목이 모순 이니까 이해를...
내가 이글을 쓴 것도 모순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