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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여는 아침<순박한 사람들>

요즘은 순박한 사람들이 그리워 집니다.

누군가를 밀어내야 자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믿는,
그래서 서로 시기하고, 누군가를 이용하는 것이
마치 영민한 사람이라 생각하며 약삭빠르게 살아야 하는
도시 사람들이 아니라
조금은 투박해서 부드러운 미소는 없지만,
우직하게만 보이지만 거짓이없는 순박한 시골 사람들,
그 시골 사람들이 그리워지는 날들입니다.

내가 살던 강원도 홍천에서도 촌에 속하는 마을엔
1984년에서야 간신히 전기가 들어 왔고,
그 전해 쯤에 처음으로 버스가 하루 두 번씩 운행되었지요.
도로라야 국도도 아닌 군사도로만이 있었고,
물론 비포장 도로입니다. 

그래도 장날이면 오후에 들어가는 버스엔
사람들이 자리가 없을 정도로 타고 고개를 넘어 갑니다.
하지만 비오는 날이면 버스가 가파른 고개길을
잘 올라가지 못하고 뒤로 밀립니다.
그러면 승객 모두 차에서 내려 차를 밀어 올립니다.
버스는 헛바퀴질을 하며 간신히 그 경사를 무사히 통과 합니다.
그런 와중에 헛바퀴질하면서 튀어나온 흙물을 뒤집어 쓴 사람들은
아무런 불평없이 다시 버스에 탑니다.

그렇게 비를 맞으며 버스를 밀면서도
사람들은 모두 넉넉한 미소를 가졌습니다.
지금 그때 그 순박한 사람들이
아름답게 영상처럼 그려져 옵니다.

도시사람들은 마음의 여유를 잃고 삽니다.
조금만 불편해도 남에대한 배려는 커녕 짜증만 남습니다.
마음만 바빠서 분내고 싸우고 남을 밀치는 연속입니다.
남을 좋게 해서 그 사람이 웃게 해주기 보다는
남을 울려서라도 내가 편하면 승자가 되는 양 그렇게 삽니다.
사람을 대하되 자신에게 득이 되는지 그
 이용가를 측정부터 하려합니다.

내가 남에게 도움이 된다면,
내가 남을 기쁘게 할 수 있다면,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 함께 웃을 수 있다면
넉넉한 미소를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시골 사람들의 그 순박함이 그리워 집니다.

아무리 주위에 사람이 넘친다 해도,
누구나 남을 밟고 성공을 취하려 한다 해도,
위선적인 미소로 남을 속여서 자신의 이익을 취해야
영리한 사람이라 평가 받는다해도
그런 삶은 결국 고독한 삶입니다.

조금은 촌스럽고 멍청해 보여도
내가 남에게 기쁨을 주었을 때 내 마음이 기쁜,
남이 잘되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어주고 싶은 넉넉한 마음을 가진,
그런 순박한 사람들로 이도시의
사람들이 변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최복현-  퍼왔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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