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대부분이 변산반도에 속해 있는데 요사이는 새만금간척지 개발로 세인의 관심을 각별히 받고 있다.
경북에 있는 주왕산 국립공원과 함께 변산은 아담하면서도 오밀조밀 명산이 갖추어야할 모든 조건을 완비하고 있는 곳으로 심지어는 온천까지 있다.
몇년전에 고창의 선운사와 선운산의 낙조대를 올른 후 자고로 유명한 풍천장어에 복분자술을 곁드리고, 변산반도로 와서 순환도로를 석양에 일주하면서 채석강, 적벽강, 즐포항, 격포항등을 감상한 적은 있지만 내소사뒷편에 병풍을 둘루듯 한껏 자태를 뽑내는 변산(邊山)은 오른 적이 없어 지난 6월14, 15일에 총동창회 산악회를 따라 從走를 해봤다.
비교적 자그마한 산(최고봉: 509m)이라지만 해발 20m정도에서 출발 하는지라 그리 만만하게 볼 산이 아니다.
내소사에서 오른쪽길을 잡아 경사가 거의 40도는 됨직한 가파른 산길을 따라 약45분을 비오듯 땀을 흘리며 오르니 제1지점인 세봉에 닿는다. 저아래 까마득히 가마소(釜沼)가 보이고 왼쪽을 보니 변산반도 전체와 서해바다, 새만금개척지가 한눈에 들어 온다.
올라 갈 때는 그저 肉山이려니 했는데 막상 올라와 보니 전체가 岩山이다.
길을 따라 오르 내리기를 30분. 매어져 있는 Rope를 당기며 바윗길을 따라 오르니 여기가 觀音봉(420m). 여지껏 걸어 온 암벽길이 中天에 그림 같이 걸려 있다.
20분을 더 내려가니 내소사에서 올라 오는 고갯마루. 남녀노소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여기서 부터는 삼림욕하기 좋은 산책길이다.
30분을 가니 직소폭포와 전망대가 나온다.
지금은 건기라서 폭포수는 얼마 없지만 높이가 약 50m는 됨직한 것이 주위 경관과 잘 어울려 예쁘기가 그지없다.
전망대에서 중첩된 곡면 암봉들과 그사이에 잘 자란 소나무들이 거의 90도로 깍아 내린 절벽에
불뜩 불뜩 서 있는 것을 올려다 보노라면 仙景이 따로 없다.
20분을 더 가니 쉼터가 나오고 내소사에서 고갯마루를 통해 직접 온 일행(B조)들이 간식판을 벌이며
왁자지껄 한게 마치 장터 같다.
여기서 B조 일행들은 봉래구곡길을 따라 큰 길로 나가고, 우리는 다시 급경사를 따라 한시간을 가니
月明庵에 다다라 시원한 샘물을 벌컷 벌컥 드리 마신다.
내소사에 속한 암자이기는 하나, 꽤 규모가 있고 깨끗한 山寺다.
근처에 낙조대가 있다고는 하나 쉼터에서 먼저 출발한 B조들이 기다릴 것 같아 길을 서두른다.
산아래 위치한 주차장까지는 30분정도 걸린다는 스님의 말을 듣고는 끝까지 내리막 길인줄 착각한 것은 우리의 오산. 잠시 내려가다가는 다시 쌍선봉을 가파르게 오른다.
주차장에 거의 내려오니 그제서야 조그만 계곡이 있어 간식 먹고, 얼굴을 시원하게 딱으며 쉬다가
Bus에 도착하니 11:40. 아침 07:10부터 산행을 시작했으니 4시간30분이 걸린거다.
총인원: 83명(1회부터 36회까지)
16회 동기: 정만호내외, 민일홍, 김수관, 주환중, 유정숙, 김윤종
Remark: 등산을 하지 않아도 봉래구곡을 통해 직소폭포까지 산책을 해도 후회하지 않을 course라서
적극 권장합니다.
경북에 있는 주왕산 국립공원과 함께 변산은 아담하면서도 오밀조밀 명산이 갖추어야할 모든 조건을 완비하고 있는 곳으로 심지어는 온천까지 있다.
몇년전에 고창의 선운사와 선운산의 낙조대를 올른 후 자고로 유명한 풍천장어에 복분자술을 곁드리고, 변산반도로 와서 순환도로를 석양에 일주하면서 채석강, 적벽강, 즐포항, 격포항등을 감상한 적은 있지만 내소사뒷편에 병풍을 둘루듯 한껏 자태를 뽑내는 변산(邊山)은 오른 적이 없어 지난 6월14, 15일에 총동창회 산악회를 따라 從走를 해봤다.
비교적 자그마한 산(최고봉: 509m)이라지만 해발 20m정도에서 출발 하는지라 그리 만만하게 볼 산이 아니다.
내소사에서 오른쪽길을 잡아 경사가 거의 40도는 됨직한 가파른 산길을 따라 약45분을 비오듯 땀을 흘리며 오르니 제1지점인 세봉에 닿는다. 저아래 까마득히 가마소(釜沼)가 보이고 왼쪽을 보니 변산반도 전체와 서해바다, 새만금개척지가 한눈에 들어 온다.
올라 갈 때는 그저 肉山이려니 했는데 막상 올라와 보니 전체가 岩山이다.
길을 따라 오르 내리기를 30분. 매어져 있는 Rope를 당기며 바윗길을 따라 오르니 여기가 觀音봉(420m). 여지껏 걸어 온 암벽길이 中天에 그림 같이 걸려 있다.
20분을 더 내려가니 내소사에서 올라 오는 고갯마루. 남녀노소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여기서 부터는 삼림욕하기 좋은 산책길이다.
30분을 가니 직소폭포와 전망대가 나온다.
지금은 건기라서 폭포수는 얼마 없지만 높이가 약 50m는 됨직한 것이 주위 경관과 잘 어울려 예쁘기가 그지없다.
전망대에서 중첩된 곡면 암봉들과 그사이에 잘 자란 소나무들이 거의 90도로 깍아 내린 절벽에
불뜩 불뜩 서 있는 것을 올려다 보노라면 仙景이 따로 없다.
20분을 더 가니 쉼터가 나오고 내소사에서 고갯마루를 통해 직접 온 일행(B조)들이 간식판을 벌이며
왁자지껄 한게 마치 장터 같다.
여기서 B조 일행들은 봉래구곡길을 따라 큰 길로 나가고, 우리는 다시 급경사를 따라 한시간을 가니
月明庵에 다다라 시원한 샘물을 벌컷 벌컥 드리 마신다.
내소사에 속한 암자이기는 하나, 꽤 규모가 있고 깨끗한 山寺다.
근처에 낙조대가 있다고는 하나 쉼터에서 먼저 출발한 B조들이 기다릴 것 같아 길을 서두른다.
산아래 위치한 주차장까지는 30분정도 걸린다는 스님의 말을 듣고는 끝까지 내리막 길인줄 착각한 것은 우리의 오산. 잠시 내려가다가는 다시 쌍선봉을 가파르게 오른다.
주차장에 거의 내려오니 그제서야 조그만 계곡이 있어 간식 먹고, 얼굴을 시원하게 딱으며 쉬다가
Bus에 도착하니 11:40. 아침 07:10부터 산행을 시작했으니 4시간30분이 걸린거다.
총인원: 83명(1회부터 36회까지)
16회 동기: 정만호내외, 민일홍, 김수관, 주환중, 유정숙, 김윤종
Remark: 등산을 하지 않아도 봉래구곡을 통해 직소폭포까지 산책을 해도 후회하지 않을 course라서
적극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