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밤의 음악
 
    새벽 2시 반 한 밤중이다.
   
    나로 하여금 "Once Upon A Time In America" 영화를 꼭 보게 끔 만드는              가슴을 찡하게 하는 매혹적인 선율 "Deborah's Theme"를 들으며 데보라를          향한 주인공 누둘스의 추억과 사랑을 느껴 본다.
    그리고 영화 Misson의 주제 음악 "Gabriel's Oboe". 아마존강의 이구아
수 폭포 물결과 너우러져 신비롭게 울려 퍼지는 Gabriel 신부가 연주하는 천
상의 소리 Oboe 소리는 사람을 전율케 한다.
    두곡 모두 6세에 작곡을 시작 산타 세칠리아 음악원을 조기 졸업했다는
음악에 대한 천부적 재능을 타고난 이태리 작곡가 Ennio Morricone가 작곡
한 곡이다.
   
    그리고 독일의 여성 성악가 Sarah Brightman과  이태리의 장님 테너가수 Andrea Bocelli가 같이 부른 "Time To Say Goodbye"의 아름다은 선율과 깨끗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는 사람을 사로잡으며 미국 여행시 Las Vegas에서 저녁 7시 어둠이 깔린 백색의 웅장한 호털 앞에서음악과 함께 율동하는 거대한 분수의 물보라와 어우러져 울려 퍼지는 이 곡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으며 그 장면만을  보기위해 다시 Las Vegas 를 방문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사랑의 추억을 일깨워주는 김종환의 "Now It's A time For
Love" CD를 듣는다. 김종환의 곡은 모두가 음악적 정서가 너무나도 나와 같
다.
 
   한밤중 혹시 누가 뭐라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도 Volume을 높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