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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엽기토끼가 뛰는 세상에, 갑자기 웬 렉스 토끼 타령이냐고? 우리들의 사랑하는 동문이자 나의 대학 동창이기도 한 전행선 선생이 대학 동문 사이트에 올린 애들 병아리 키우던 얘기에, 문득 렉스 토끼에 얽힌 씁쓸한 내 옛 경험이 떠 올라서 끄적거려봤다.

 

-  오랜만에 볶은 땅콩이 너무 타지나 않았는지 몰라....

 

렉스 토끼에 얽힌 일화

 
   사회학자나 심리학자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아이들이 자랄 때 집에서 동물 한 두 마리 기르는 게 그 애들의 성격 형성에 좋은 영향을 미치리라는 건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강아지나 고양이를 식구 못지않게 아끼며 기르는 집이 적지않다. TV 방송을 보면 애완용 돼지나 쥐 또는 심지어 이구아나나 뱀 같은 동물을 기르는 집도 있는데, 그런 동물에 애정을 쏟으며 그것도 집안에서 기르는 게 이해가 되지않을 때도 있지만, 일단 정 붙여 기르다 보면 적어도 해가 되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여러 가구가 함께 생활하는 아파트는 더 말할 나위가 없거니와 비록 단독주택에 산다 해도 서울 살림에 집에서 동물을 기르는 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지금은 대학까지 모두 마친 우리집 세 아들놈들 초등학교 다니던 때 얘기다. 멋없는 사내 놈들만 키우면서 자칫 메마를지도 모르는 정서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려면 우리도 무언가 살아있는 동물을 기르는 게 좋지않을까 생각했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강아지를 기르는 정도였는데 이게 우리집에서는 어려운 일이었다. 자그마한 국민주택의 손바닥만한 마당이었지만 거기다 잔디도 심고 울밑으론 한해살이 꽃모종 꼽아 가꾸는 것을 낙으로 삼으시던 어머니 때문이었다. 개를 기르다가 어쩌다 목줄이 풀리기라도 하는 날엔 잔디며 꽃들이 쑥대밭이 되는 판이어서 개를 기르는 건 우리집에선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었다.
 
   그러다가 생각난 게 새였다. 새는 새장 안에 가두어 기르기 마련이어서 마당과 아무 상관도 없거니와 기르기가 그리 어렵지도 않을 것 같았다. 어느 날 빨강 부리에 샛노란 깃털이 빛나는 카나리아 한 쌍을 사서 기르기 시작한 건 그 때문이었다. 아이들도 무척 좋아했다. 서로 부리를 마주치고 재롱을 떨며 울어대는 새를 지켜보려고 아침 저녁으로 아이들이 새장 앞을 떠나지 않았다. 내가 보기에도 그 모습이 예뻤다. 그런데 기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놈이 새장 밖으로 날아가 버렸다. 남은 한 마리는 외로움을 아는 듯 잘 울지도 않고 날개 짓도 멈춘 채 동그마니 앉아 있기만 하였다. 이런 모양이 안타까워 짝을 구해 넣어줘야겠다고 생각하며 며칠이 지났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큰 놈이 난데없이 울음을 터뜨렸다. 애 울음소리에 깜짝 놀라 밖에 나가보니 혼자 남아있던 카나리아가 죽어 있는 게 아닌가. 두째와 막내까지 여기 합세하여 우리집은 갑자기 초상집이 되어버렸다. 죽은 새가 하늘나라로 갈 수 있게 잘 묻어 주마고 아이들을 가까스로 달래고 가까운 산 기슭에 새를 묻었다. 기를 때는 좋지만 이런 일을 당하게 되니 이것도 못할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 정서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괜한 짓을 해서 어린 마음에 상처만 준 게 아닌가 걱정도 되었다. 그리고는 집에서 무얼 기르는 걸 포기하고 몇 년이나 그냥 살았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른 어느 날 신문에 난 광고를 보고 나는 호기심이 생겼다. 그 광고는 렉스 토끼 한 쌍을 15만원에 분양하는데 새끼를 낳으면 무조건 한 마리 당 2만원에 되 사겠다는 선전이었다. 갑자기 시골 초등학교 다닐 때 학교에서 기르던 그 곰실곰실한 토끼 새끼들이 눈 앞에 어른거렸다. 토끼야 쉬 죽을 일도 없고 애들에게도 기르기가 좋은 일거리일 터이며 또 번식력이 좋아 잘만하면 부업까지 되리란 생각에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날로 광고에 난 전화번호로 위치를 확인하여 퇴근 길에 일부러 강남 신사동까지 찾아가 렉스 토끼 한 쌍을 분양 받았다. 기르는데 알아야 할 주의사항도 꼼꼼히 적고 토끼 스무 마리는 기를 수 있는 커다란 토끼장까지 사서 용달차에 싣고 돌아왔다.
 
   모피용으로 쓰이는 렉스 토끼는 털 색깔도 다양할 뿐 아니라 순하디 순한 성질까지 모두가 귀여웠다. 애들도 신기해 하고 무척 좋아했다. 처음에는 노는 날마다 집에서 가까운 북한산에 가서 아카시아 잎이니 토끼가 좋아 할 풀을 뜯어다 먹였지만 이것들이 먹성이 얼마나 좋던지 그렇게 조달하는 먹이는 금새 한계에 도달했다. 하는 수 없이 며칠에 한번씩 채소시장이 파할 저녁 무렵 시장에 들러 쓰레기로 버린 배추 잎이나 무청 등 먹이가 될만한 야채를 쓸어 차에 실어 날랐다. 야채가 썩을까 봐 마당에 널어 햇볕에 말려 놓고 아침 저녁으로 먹이를 주는 건 아이들 담당이었다. 그 작은 입을 오물거리며 조금씩 먹는 듯이 보이지만 두 마리가 먹어 치우는 먹이는 실은 엄청난 양이었다. 그 먹이 대기에 나는 바빠졌다.
 
   그러던 어느 날 암놈이 새끼를 낳았다. 그것도 무려 여덟 마리씩이나. 우리집은 졸지에 토끼 부자가 되었다. 어미젖을 먹으며 새끼들은 무럭무럭 자랐다. 볼 품 없이 빨갛던 새끼들은 금새 각양각색의 옷을 곱게 차려 입고 아이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였다. 친구들까지 데려와 자랑도 대단했다. 새끼들이 웬만큼 자라자 나는 새끼 한 쌍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분양했던 가게로 내다 팔려고 생각하고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그 전화에는 아무도 응답을 하지 않았다. 며칠동안 전화통만 가지고 씨름하다가 하는 수 없이 시간을 내서 찾아가 보았더니 그 가게는 이미 없어져 버린 뒤였다. 내게 사기를 친 게 아닌가 괘씸한 생각이 들었지만, 그보다 더 큰 일은 열 마리나 되는 토끼 먹이를 대는 일이었다.
 
   하루도 거르지않고 시장에 들러 한 포대 가득 야채를 실어 날라도 넉넉하지 않았다. 저녁에 약속이라도 있는 날 다음 날은 하루 종일 토끼를 굶기는 수 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집에서 기르는 살아있는 동물을 무작정 굶길 수도 없는 일이어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누군가 혹시 나처럼 토끼 길러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찾아 보려고 동네방네 소문을 내 보았지만 그 누구도, 단 한 마리 토끼도, 데려 가려는 사람은 없었다. 모두들 토끼장을 들여 다 보며 탐은 냈지만 막상 기르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어쩌다 토끼 기를 생각을 했는지 후회도 되었지만 이미 저지른 일, 그렇다고 집에서 기르던 토끼를 잡아 먹을 수도 없고 골치거리가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이런 어른들의 골치거리는 아랑곳 하지 않고 신이 난 것은 아이들 뿐이었다. 어린 토끼들 먹고 노는 게 얼마나 귀여운가. 새끼 한 마리씩 꺼내다가 장난치고 잔디밭에 앙증맞게 뛰어다니는 걸 보며 얼마나 좋아했던지…
 
   머리를 짜내 궁리한 끝에 동물용 사료를 사다 먹이기로 하였다. 싸지도 않은 사료를 몇 부대씩 사다 쌓아 놓고 아껴가며 먹이로 주었다. 혹 부업이 될지도 모른다는 헛된 망상을 탓하며 언제까지 이 짓을 계속해야 할지 기약도 없이 부업은커녕 쓸데없이 돈만 들어가는 애물단지를 기르는 꼴이 되어버린 거였다. 그런데 돈 들어 가는 건 그렇다 치고 이 사료는 또 다른 더 큰 문제를 일으키고 말았다. 문제란 바로 온 동네 쥐들이 우리집으로 집합한 거였다. 이 놈들이 주는 사료를 얌전히 먹는 게 아니라 발짓으로 여기 저기 흩어 놓는 게 문제였다. 이렇게 흩어진 사료가 토끼장 밑으로 떨어져 쥐들이 제 세상 만난 것처럼 모여들어 물어 나르는 거였다. 나중에는 물어 나르는 데서 끝나지 않고 아예 채를 잡고 앉아 먹어 치우는 거였다. 쥐들의 소문은 빠르기도 하였다. 아내와 이 난국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걱정하는 밤 말을 훔쳐 들은 건지 온 동네 쥐들이 한꺼번에 우리집으로 모인 듯 싶었다.
 
   이 건 정말 큰 문제였다. 낮이나 밤이나 마당이 온통 쥐 판이었다. 눈치도 보지않는 듯 태연스레 사료를 먹고 있는 쥐들을 쫓을 방법은 아무리 궁리를 해봐도 뾰족한 수가 생각나지 않았다. 토끼를 기르는 건지 쥐를 기르는 건지 분간할 수도 없었다. 아까운 돈 쓰며 쥐들에게 사료를 사다 먹이는 꼴이었다. 내가 무슨 동물 애호 운동가도 아니오, 중생을 위해 희생하는 보살도 아닐진대 이 꼴을 보며 견디는 건 정말 참을 수가 없었다. 그 귀엽기만 하던 토끼가 징글맞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내가 저지른 일이니 누구 탓도 못하고 토끼 기를 사람을 찾을 수도 없고 죽이지도 살려두지도 못할 정말 진퇴양난의 난처한 처지였다.
 
   이렇게 누가 시키지도 않은 일 벌여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 날아 들었다. 다름아니라, 동네 사람이 알고 있는 수도원의 수사 한 분이 토끼를 데려 가 길러보겠다는 소식이었다. 운반비를 물고라고 시집 보낼 데를 찾던 내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아무 미련도 없이 한마디로 승낙을 하고 혹시 그 분의 마음이 바뀌기라도 할까 걱정되어 그날로 토끼들을 실어 보냈다. 그리고는 내 생전 다시는 살아서 움직이는 동물을 우리집에 들이지 않겠다고 굳은 결의를 혼자서 다짐하였다.
 
   몇 년이 흐른 뒤 이런 굳은 다짐을 잊고 또 한번 진돗개를 기르는 부질없는 짓을 감행하였다. 어머님이 거동이 불편해져서 꽃밭 가꾸는 일이 수월치 않게 되었을 때 일이다. 난 농장을 하던 친구집에 우연히 들렀다가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겨우 눈을 뜰 정도로 자란 진돗개 강아지가 얼마나 예쁘던지 덥석 들고 와 버렸다. 그 백구는 우리집에서 잘 자랐다. 충직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제법 집을 지킬만할 정도로 자랐을 즈음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되어 그 진돗개는 아는 사람이 경영하는 공장으로 보내졌다. 가끔 그 놈이 꼬리를 흔들며 반기던 모습이 눈에 밟혔으나 그 뒤로는 다시 볼 기회가 없었다. 나중에 전해 들은 얘기지만 그 놈이 공장에 온 손님을 물어 없애버렸다 한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또 마음이 짠하였다. 그래서 결국 지금까지 우리집에서 길렀던 애완 동물은 한번도 제대로 자라고 살아보지 못한 셈이 되었다.
 
   아이들이 성장해서 모두 집을 떠난 지금, 아내와 둘이서 사는 집안이 때로는 적적할 때가 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아내는 요즈음 애완용 개라도 한 마리 기르자는 말을 가끔 하곤 한다. 개가 아니라도 무엇이든 곰실곰실 살아 움직이는 애완동물이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지금 사는 곳이 아파트라는 제약도 있지만 선뜻 무엇을 길러보겠다고 마음을 정하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이제껏 한번도 남들처럼 무슨 동물이든 제대로 길러보지 못한 내 과거의 경험 때문이 아닌가 싶다. 지금 보아도 그것들이 보여주는 애교가 마냥 예쁘기만 하여 기르고 싶은 욕심이 생기지만 말이다.
                                      
                                                                                            ( 200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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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항섭 2002.04.30 00:00
    쥐들이 집합했을 무렵에 고양이를 키웠으면 어땠을까? 여하튼 오래간만에 먹어보는 땅콩맛이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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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영 2002.04.30 00:00
    벌싸 땅콩이 19가마나 되나. 대단하다. 그리고 저번 온양에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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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병근 2002.04.30 00:00
    우리집 쥐판일 때, 도둑 고양이도 모여들긴 했지만, 중과부적이더라고. 태영과 위문단 일동에게/ 온양에서 만났을 땐, 오히려 내가 미안하다. 끝까지 같이 있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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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행선 2002.04.30 05:08
    나도 요즘 혼자 집지키는 시간이 많아서 예쁘고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하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어렸을 때 집에서 정들여 키우던 개가 양잿물 먹고 들어와서 펄펄 뛰다가 죽는 걸 본 아픈 기억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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