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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02.05.11 00:00

개 한번 키워 볼래?

조회 수 2348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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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2월 2일에 내 집에 온 암캐가  종자는 시츄인데
96년 12월 8일생이니 지금 5년 5개월 되었고 98년에 한 번 새끼를 냈다.
 
새끼내는 일이 번거로워 그간 계속 넘어갔는데
섭리를 거역하는 것이라 한편으론 마음이 안 좋아
안 되겠다 싶어 금년에 한번 마지막으로 새끼를 더 낼까 한다.
 
그 때 암캉아지 하나를 병근이에게 분양하고 싶다.
길러보면 알게 되는 점이 있을거다.
*****************
 
내친 김에 개에 관한 얘길 조금만 해야겠다.
 
우리집에서 있었던 일은 마씨가 개를 좋아하지 않았다가 바뀐 일이다.
수동적 자세가 아니라 아예 개라는 동물을 징그럽게 생각할 정도로 싫어했고
그래서 평생 개 키워 본 경험이 없었는데 97년 초 어느날 내 꼬임에 넘어가
 
이 개를 집에 들인 후로  서서히 변화한 결과
과거에 개를 기르는 사람들 달갑지 않게 생각한  일이며,
안고 다니는 여자들 흉본 일, 
개를 차에 태우고 다니는 걸 이상하게 생각한 일들이 정반대로 바뀌어졌다. 
이렇게 전환될 줄이야.. 인생의 큰 교훈까지 얻었다고나 할까?
상대성과 유연성을 체험으로 깨달았으니..
 
골프를 싫어하고 공개적으로 비난하던 사람이 맛들이고 예찬론자가 된다든지
주 예수를 믿으려면 내 주먹을 믿겠다고 오래 호언장담하던 이가
급속히 기울어져 장로님으로 변신하는 것처럼,
우리 집에서는 마씨가 개에 대해 이렇게 180도로 바뀌었다는 점을 보면
인간의 심성에 생명에 대한 불자의 마음이 있어 그런 점도 있겟지만
개라는 동물이 갖는 매력이 있어서 아닐까 싶다.
인간에게 도움과 교훈을 주는 동물이라는 걸 깨닫는 일.
누가 우리 집에서 고양이 키우라 한다면 질색할 터이니 나중에 어떻게 생각이나
태도가 변하던 개에 관한 한 적어도 지금은 이렇게 합리화해야  비슷할 것 같다.
 
이러구러 난 예찬은 안 하더라도 개 키우는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집에서 키우더라도 주인이 "인간보다 더 낫게" 대소변 가리기와 짖어대기를 
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적어도 암놈은-수캐는 본능상 어려운 점이 있을 것 같다)
개는 괜찮다.   주인이 훈련을 안 시키고 버릇 들이기를 잘 안 하면 아마 개는
인간에게 많이 불편할 것이다. 
 
우리 집 개는 대한민국 여기 저기 다녔고 관악산/청계산/모락산등
여기저기 주인따라 많이 다녔다.  개가 산에 다닐 때 사람들이 어찌 이런 산에
저런 쪼만한 개가 올라 올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표하면 내가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
 
"개가 사람들보다 산에 오르고 내리는 일은 개가 인간보다 낫지요.
더 빨리. 더 오래, 더 높이 산에 갈수 있는 거랍니다.
피로도 더 쉽게 풀리구요. 이 조그마한 개보고 말하라고 하면 사람들이
힘들게 산에 다니는 걸 신기하다고 할 걸요".
 
그러나 이 말은 겉으로 드러내 놓고 말하지는 못한다.
 
빨리 바둑 두러 갈 준비 해야지.
  • ?
    한병근 2002.05.01 05:03
    우리집 마씨는 물론 '댕큐'일 테고, 그 거 혹 비싼 개 아니니? 시추란 이름은 들어본 것 같은 데 워낙 그 방면에 무식해서 감이 안잡히네... 괜히 너무 무식하다고 개한테 업신당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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