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한다.
직접 연관되는지와 관계없이 생각나는 얘길 하고 싶어 다듬지 않은 얘길
답글 형식으로 막 끄적거려 보고자 한다.
난 진즉 그 사실을 알고 왜 그러한 현상이 생긴 것이냐에 대한 의문까지 풀긴 했다.
의문이 풀린다고 기분이 좋아진 것도, 그렇다고 해결책을 내 놓을 수도 없는 주제이지만.
그래도 궁금한 건 비젓하게라도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 직성이 풀리는 성미라..
나아가 이러한 졸업식 현상은 같이 유감이지만 이건 지금으로서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이걸 되돌리는 건 세월도 오래 걸리려니와 현실적으로도 어렵다고 하는 생각까지는
해 보았기에 그냥 적어 본다.
오늘날의 현상이 생긴 이유는 크게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서울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하던 대통령이 배척을 받기 시작하면서부터,
또 고려대학교의 설립자 김성수씨가 한 때 그 학교 학생들로부터 배척받았던 이후부터,
각각 졸업식이 데모장화하거나 의미를 잃어가는 대학사회의 현상이 생기기 시작한 데서
만들어진 타성이 한 기둥이고<적은 기둥>
다른 하나는 80년 군부집권후 대학생 정원을 크게 늘린 일과 그리고 그 뒤 점점 늘어 난
학교와 학생수의 증가가 이 졸업식의 의미를 퇴색시킨 이유의 중요한 기둥이
되었다는 점이다.<더 크고 중요한 기둥>
후자가 제일 문제인데 학생수가 크게 늘어나면서부터 희소가치와 함께 당사자 의식도 떨어지고
그러면서 하나도 맛이라곤 없는 졸업식이 기형화되다 보니까 오늘의 현상이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라고들 이해하고 있다.
기실 나 때만 하더라도 졸업식장 자체는 소란스럽고 시끌시끌해서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내 경험)
고등학교 졸업식 때와 같은 엄숙한 분위기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회상해 보면
그 연장선상에서 지금은 도가 지나치니까 제대로 된 졸업식을 하기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다.
그 때도 많앗는데 지금이야 졸업생수가 보통 많아야지.
어디서 어떻게 질서를 유지하고 졸업식을 할 수가 있을까? 이것도 문제는 문제다.
대학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진짜 문제는 고등학교 졸업식이 옛날처럼 엄숙하고 의미있는
행사가 아니게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 난 더 우려스러운 일이고 걱정스럽다.
여긴 학생수가 늘어나서만 그런 건 아닌데.--이건 평준화가 주 요인인가? 잘 모르겠다.
대학은 누구나 꼭 가야 하는 걸로 인식되도록 학교 수도 늘었고
학생수도 엄청 늘어서 난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우리보다 한 대 위의 사범학교 나온 분들이 우리 때의 대학 나온 사람들과 격이 같고
지금 대학 졸업하는 사람들이 옛날 우리 때의 제대로 된 고등학교 나온 것과 격이 같다고.
지금 박사학위 받는 사람이 옛날 일제시대 때로 치면 전문학교 나온 분들 격이라고.
이건 꼭 지적 수준이나 공부한 양을 기준으로 하는 뜻에서가 아니라 사회 전체를 놓고 볼 때
그 사회 안에서 차지하는 인구비중이나 졸업생들이 그 사회 안에서 깆는 위상과 역할이란
관점에서 볼 때 정말로 맞는 말이다.
나아가 학력의 양이 질과 상관관계는 높더라도 정비례하는 것이 아니라는 원리가
우리 사회에서 현재의 대학졸업생을 두고 실증되고 있는 현상을 고려한다면(관념적이나마)
큰 틀로는 상당한 학력의 저하현상이 있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보면 요즘 대학 졸업은 옛날 고등학교나 전문학교 졸업으로 보고
대학원 졸업이 진짜 옛날 대학 졸업처럼 되어지는 것이 아닐까..
한병근 얘기대로 이제 대학 졸업식은 의미가 그렇게 그렇게 퇴색해 왔으니
새삼 그 현실을 두고 해 보는 달리 해 보는 말이다.
(획일적인 얘기가 아니고 크게 일반화해서 해 보는 말)
대학원 졸업식(학위수여식이라 칭하지? 아마.)이
우리 때의 반세대 앞쯤의 대학 졸업식과 비젓한 일 아니게 될까 하고.
유감이지만 어쩌랴.
이것도 시대의 흐름이고 대세인 것을..
그냥 쥬너리의 생각이다.
********
병근이는 그러니까 대학원 학위 수여식 때 기분을 만끽할 챤스가 여러번 있겠네.
대학 졸없식 유감이 학위수여식의 기쁨으로 몽땅 대체되길. 하여튼 좋은 일이다.
직접 연관되는지와 관계없이 생각나는 얘길 하고 싶어 다듬지 않은 얘길
답글 형식으로 막 끄적거려 보고자 한다.
난 진즉 그 사실을 알고 왜 그러한 현상이 생긴 것이냐에 대한 의문까지 풀긴 했다.
의문이 풀린다고 기분이 좋아진 것도, 그렇다고 해결책을 내 놓을 수도 없는 주제이지만.
그래도 궁금한 건 비젓하게라도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 직성이 풀리는 성미라..
나아가 이러한 졸업식 현상은 같이 유감이지만 이건 지금으로서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이걸 되돌리는 건 세월도 오래 걸리려니와 현실적으로도 어렵다고 하는 생각까지는
해 보았기에 그냥 적어 본다.
오늘날의 현상이 생긴 이유는 크게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서울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하던 대통령이 배척을 받기 시작하면서부터,
또 고려대학교의 설립자 김성수씨가 한 때 그 학교 학생들로부터 배척받았던 이후부터,
각각 졸업식이 데모장화하거나 의미를 잃어가는 대학사회의 현상이 생기기 시작한 데서
만들어진 타성이 한 기둥이고<적은 기둥>
다른 하나는 80년 군부집권후 대학생 정원을 크게 늘린 일과 그리고 그 뒤 점점 늘어 난
학교와 학생수의 증가가 이 졸업식의 의미를 퇴색시킨 이유의 중요한 기둥이
되었다는 점이다.<더 크고 중요한 기둥>
후자가 제일 문제인데 학생수가 크게 늘어나면서부터 희소가치와 함께 당사자 의식도 떨어지고
그러면서 하나도 맛이라곤 없는 졸업식이 기형화되다 보니까 오늘의 현상이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라고들 이해하고 있다.
기실 나 때만 하더라도 졸업식장 자체는 소란스럽고 시끌시끌해서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내 경험)
고등학교 졸업식 때와 같은 엄숙한 분위기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회상해 보면
그 연장선상에서 지금은 도가 지나치니까 제대로 된 졸업식을 하기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다.
그 때도 많앗는데 지금이야 졸업생수가 보통 많아야지.
어디서 어떻게 질서를 유지하고 졸업식을 할 수가 있을까? 이것도 문제는 문제다.
대학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진짜 문제는 고등학교 졸업식이 옛날처럼 엄숙하고 의미있는
행사가 아니게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 난 더 우려스러운 일이고 걱정스럽다.
여긴 학생수가 늘어나서만 그런 건 아닌데.--이건 평준화가 주 요인인가? 잘 모르겠다.
대학은 누구나 꼭 가야 하는 걸로 인식되도록 학교 수도 늘었고
학생수도 엄청 늘어서 난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우리보다 한 대 위의 사범학교 나온 분들이 우리 때의 대학 나온 사람들과 격이 같고
지금 대학 졸업하는 사람들이 옛날 우리 때의 제대로 된 고등학교 나온 것과 격이 같다고.
지금 박사학위 받는 사람이 옛날 일제시대 때로 치면 전문학교 나온 분들 격이라고.
이건 꼭 지적 수준이나 공부한 양을 기준으로 하는 뜻에서가 아니라 사회 전체를 놓고 볼 때
그 사회 안에서 차지하는 인구비중이나 졸업생들이 그 사회 안에서 깆는 위상과 역할이란
관점에서 볼 때 정말로 맞는 말이다.
나아가 학력의 양이 질과 상관관계는 높더라도 정비례하는 것이 아니라는 원리가
우리 사회에서 현재의 대학졸업생을 두고 실증되고 있는 현상을 고려한다면(관념적이나마)
큰 틀로는 상당한 학력의 저하현상이 있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보면 요즘 대학 졸업은 옛날 고등학교나 전문학교 졸업으로 보고
대학원 졸업이 진짜 옛날 대학 졸업처럼 되어지는 것이 아닐까..
한병근 얘기대로 이제 대학 졸업식은 의미가 그렇게 그렇게 퇴색해 왔으니
새삼 그 현실을 두고 해 보는 달리 해 보는 말이다.
(획일적인 얘기가 아니고 크게 일반화해서 해 보는 말)
대학원 졸업식(학위수여식이라 칭하지? 아마.)이
우리 때의 반세대 앞쯤의 대학 졸업식과 비젓한 일 아니게 될까 하고.
유감이지만 어쩌랴.
이것도 시대의 흐름이고 대세인 것을..
그냥 쥬너리의 생각이다.
********
병근이는 그러니까 대학원 학위 수여식 때 기분을 만끽할 챤스가 여러번 있겠네.
대학 졸없식 유감이 학위수여식의 기쁨으로 몽땅 대체되길. 하여튼 좋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