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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01.12.31 00:00

밥도 사고 술도 사라.

조회 수 2095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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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기쁜 마음으로 동창들에게 잘해라.
주머니에 돈 있으면 밥도 사주고, 술 좋아하는 놈이면 술도 사줘라.
그 녀석 심심해하면 같이 놀아줘라.
 
농담한답시고 아무짝에 쓸데없는 소리해서 네 기분 나쁘게 해도
한 오분 지나면 잊어버리고, "ㅎㅎ" 웃어 주거라.  
 
제 살던 제 기분에 취해서 남 생각 못하는 것도,  술버릇이 나빠서 술 먹고 게걸대도
눈살 찌푸리지 말고 조금 만 더 기다려라. 그 놈도 너처럼 멋진 놈 될 날 있을 거다.   
 
너 기쁜 마음으로 동창들에게 잘해라.
그 놈 주머니에 돈 있으면 너에게 밥도 사주고, 네가 술 좋아하면 술도 사줄 거다.
 
네가 혼자 심심해할 때 같이 놀아주면 얼마나 좋겠냐?
그래도 그 놈들 만나면 옛날 생각나고, 기분 좋게 웃을 일 만 있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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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향숙 2001.12.31 08:00
    늘 그렇게 실천하는 정태영씨의 명심보감 같은 어록, 새해에도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친구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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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상 2001.12.31 10:55
    세모에 날 크게 반성케 하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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