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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01.12.03 00:00

한해의 해거름에서!!1

조회 수 2208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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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반복되는 후회이지만

12월만 되면 내삶이 목적없이 이렇게

표류하고 있었구나 하는 서글픔에..

 
새 다이어리에 주소를 옮겨 적으면서
한해동안 소원했었던 지인들도 생각하고
지워지는 이름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곤합니다.

또한 나도 누군가의 기억에서 잊혀지고 있겠구나

하는 쓸쓸한 느낌을 떨칠수없구요.

 
우리 16회 동문들은!! 
누군가의 핸드폰에 내이름이 올려지고
누군가의 일기장에 나를 추억하는 글들이 써지고
또한 각인되어 지울수없는 그리움으로 남았으면
하고 바람니다.......

내년 새 수첩에는
올 한해 나와 인연을 맺은 사람들과
오랜 벗들 그리고,이름을 부를때마다
미소가 떠오르는 소중한 사람들을 올리렵니다.

우리 동문들도 , 잊혀져서 지워지는

그런 스쳐가는 사람으로 남지않길 기원합니다.

누구에게나 소중한분들로 추억되시기를....
                                           휴ㅣ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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