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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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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가을과  오는 겨울의 교차로위에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을씨녕스러움이  가슴속으로 파고드는  날씨이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이번 북한산모임에는 몇명이나 올까? 하고 걱정하던게 전날밤의  내 생각이었다.
그러나  모이기로한 국민대학정문앞에   가까스로  10시에 도착해보니  이런모든게 쓸데없는 혼자만의 기우였다.
 
약간 차가운 날씨이기는해도 환한 햇살이 비추이는 대학정문앞에
박정애, 방유정, 유정숙, 이석영,이성희등  5명의  모범여학생들이 겨울등산복차림으로 벌써 나와있었고
오늘 처음으로 등산모임에  나오는  이태동이가 환한 웃음으로  함께 도착한  김진국, 김영길,조병희를 맞이하고 있었다.
박효범이가 빠진자리를 송인식이가  열심히 메꾸느라 회비를 받고있었고
오래간만에  김성구가  예의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나외있었다.
 위광우,정기봉,우무일,이재상,민일홍,이명원, 김수관, 강기종,이상훈,장용웅,정만호,김윤종이가 꺽정이회장을 가운데로하고  뭔가들을 얘기하고있었다.
10시5분에 이종건이가, 10분에 황정환이가 나타남으로써   산행을 시작하였다.
 
바람이 제법차다.  그래도 30분이 지나니 웃옷을 벗어야할만큼 땀이나오기 시작한다.
오르는 중간에 신해순이가 지름길로 왔는지 반갑게  올라오는 우리를 맞이한다.
늦어도 쫒아오는 정성이 기특하다. 조금 더빨리 시간내로오면 더 기특하지.
 
11시가 조금지나  동생봉인 양평대군봉을 오르게되고  10여분을 더오르니 형봉인 수양대군봉에 이른다.
세종대왕의 아들들일때는 의좋게 이곳에 자주올라 천문을 보았다고 전해지는데
수양대군이 조카를 폐하고 왕이된다음에는  동생인 양평대군까지 죽인다.
권력의 이 비정함을 어떻게 해석해야하나?
 
대성문이 보이는 밑에서  잠깐쉬면서 김영길이가 가져온 곡분자술, 박정애가  끓여온 인삼꿀차를 한잔씩 마시고 다시오른다. 곧이어 대성문.  그리고 5분정도 가니 대남문.
 
대남문위의 넓은터에 자리를 잡으니 12시가 조금지난다.
박영섭이가 구파팔쪽에서 올라와  합석한다.
정만호가  준비해온 오징어를  씹으며 소주를  한잔씩하니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게느껴진다.
바로 옆의 보현봉이  오늘따라 유달리  웅장하게 느껴지고
멀리 내려다보이는 한강줄기가  좁은 개울처럼 한가롭게 느껴진다.
북쪽 저쪽의 도봉산을 배경으로  모두 기념사진 한장찍고
 
구기동파출소쪽으로 내려와  옛날민속촌에 좌정하니  2시20분이된다.
29명이 두줄로 길게 앉아 모듬전에 손두부를 안주로 소주몇잔이 들어가니 뜨듯한 방바닥과 어울려 졸음이 스르르 올듯하다.  그래도 이얘기 저얘기 노닥노닥하면서  비지탕까지먹고나니  4시가넘는다.
 
최근산행중 가장 빨리끝난 모임이다.
그래도 자칫 우울해지기쉬운 11월의  을씨녕스러움을  잊게해준  즐거운 우리들의 등산모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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