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앨범

  • 사진영상

  • 옛 사진첩

행사앨범
  • thumbnail
    0
    2025-05-13
  • thumbnail
    0
    2025-03-25
  • thumbnail
    0
    2024-12-17
  • thumbnail
    0
    2024-11-29
  • thumbnail
    0
    2024-11-29
  • thumbnail
    0
    2024-05-22
  • thumbnail 2024-04-09
  • thumbnail
    0
    2024-04-09
  • thumbnail
    0
    2024-04-09
  • thumbnail
    0
    2024-04-09
  • thumbnail 2024-04-09
  • thumbnail 2023-12-16
  • thumbnail
    0
    2023-10-26
  • thumbnail 2023-06-28
  • thumbnail
    0
    2023-05-18
  • thumbnail
    0
    2023-05-18
사진영상
  • thumbnail
    0
    2024-07-25
  • thumbnail
    0
    2024-04-03
  • thumbnail
    0
    2023-07-31
  • thumbnail
    0
    2023-07-02
  • thumbnail
    0
    2023-04-26
  • thumbnail
    0
    2023-03-30
  • thumbnail
    0
    2023-03-30
  • thumbnail
    0
    2022-03-24
  • thumbnail
    0
    2019-03-18
  • thumbnail
    0
    2018-05-04
  • thumbnail
    0
    2017-08-16
  • thumbnail
    0
    2016-12-22
  • thumbnail 2016-05-20
  • thumbnail
    0
    2016-05-17
  • thumbnail
    0
    2016-05-17
옛 사진첩
  • thumbnail 2013-12-09
  • thumbnail
    0
    2013-12-03
  • thumbnail
    0
    2013-11-25
  • thumbnail
    0
    2013-11-04
  • thumbnail
    0
    2013-11-04
  • thumbnail
    0
    2013-11-04
  • thumbnail
    0
    2013-11-04
  • 2013-10-30
  • 2013-10-30
  • thumbnail
    0
    2013-05-14
  • thumbnail 2013-05-13
  • thumbnail 2013-04-29
  • 0
    2013-04-28
  • 0
    2013-04-28
  • 0
    2013-04-28
  • 0
    2013-02-25
자유게시판
조회 수 23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또 전쟁이 일어나는가
 
  
이번 미국 뉴욕에서 여객기를 이용한 자살 특공대의 공격으로 테러의
   범위를 넘어선 신종 전쟁의 양상이 나타났다. 공산주의의 몰락으로 냉전
   의 종식과 함께 영원한 평화가 왔는 줄 알았으나 또 새로운 전쟁의 서막
   을 예고하는 것 같다. 하루 종일 불안하고 잊었던 묵시록의 악령이 되살
   아나는 느낌이다.
   이번 사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컬럼 3개를 2001.9.13.
   문화일보에서 따왔다.
     1) 새 세계전쟁의 서막이 보인다 (기 소르망, 프랑스 문명 비평가)
     2) 테러와 응징의 악순환 (마태운 기자)
     3) 근본주의 (김성호 논설위원)
 

  
     1) 새 세계전쟁의 서막이 보인다.
  
화염에 싸인 미국 맨해튼을 바라보면서 일본의 진주만 공격이라는 과거의 망령
  을 떠올려 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그 때나 지금이나 미국인들은 왜소한
  정치적 세력에 의해 등에 칼을 맞았다. 그리고 나는 진주만에서처럼, 이번에도
  공격자들이 스스로 파국을 맞는 계산된 실수를 저질렀다고 본다.
   지난 1941년 진주만 침공에서처럼, 나는 미국의 전쟁 개입과 궁극적인 미국의
  승리를 점친다. 물론 여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많은 혼란과 희생이 요구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만은 분명하다. 미국의 논리적인 정당성과 단결성, 확고한
  의지가 승리를 가져올 것이다. 그러나 적들은 누구인가, 적 앞에 순진해서는 안
  된다. 적이 누구인지는 알려진 사실이다. 국제 테러에는 조직과 자금원, 주동자가
  있게 마련이다.
   유럽의 한 국가 원수는 바로 얼마전 내게 자신의 사무실에 언제라도 이스라엘
  또는 마케도니아를 공격할 태세가 돼 있는 테러 지도자들의 은행계좌와 주소,
  사진들을 갖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들의 음모는 예견돼 있었다. 그러나
  뉴욕에서가 아니었다. 그런데 뉴욕에서 진짜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다. 이처럼
  이미 범인들의 신원을 알고 있는 우리는 왜 앞서 그들을 응징하지 않았는가.
  왜냐하면 우리는 민주주의자며, 우리의 적이 과거 30년대 때의 적보다 오히려
  더 민주주의자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국가 지도자들은 자신이 테러리스트들을 감언이설로 설득하고, 돈을 
    주고 환심을 사며, 문명화시킬 수 있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 이는 마치 아돌프
  히틀러를 신사라고 믿는 것처럼 순진한 생각이다.
   파시스트가 그러한 것처럼 테러스트들도 우리의 약점을 너무 잘 알고 있어 이중
  플레이를 하며 우리를 우롱하고 조종한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어떠한 테러방지
  대책도 마련되지 않았다.
   우리는 피노체트, 나아가 슬로보단 밀로셰비치처럼 이미 물러난 독재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무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 범죄를 다루는 헤이그 국제사법재판
  소는 테러 예방의 기능을 전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민주주의자인 까닭에 테러리
  스트들을 제재하기 위해선 그들이 범죄행각을 저지를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
   미국과 테러리즘간의 전쟁에서 전장터는 대체 어디가 될 것인가. 테러 행위의
  지리적 본산지는 일본의 진주만 공습 때보다 훨씬 복잡하다. 그 테러행위는 국경
  을 넘나들며 자행되지만, 테러의 본산지는 분명히 존재한다. 테러행위의 자금줄은
  돈줄을 쥐고 있는 원유 원산지에 근원을 두고 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아프가니스탄카불 지역의 어딘가에 테러리스트들의 은둔지가 있다.
   따라서 테러 근절의 의지와 인내심이 있다면 이들 지역에서 이들과 전쟁을 불사
  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그러나 과거의 예로 볼 때, 미국이 이번 테러에서도
  승리를 거둘 때까지 전쟁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유럽과 러시아같은
  정부들은 지난 30년대와 같은 목소리로 유화정책을 강조하겠지만, 미국의 분노에
  찬 결단을 누그러뜨릴 수는 없을 것이다. 이들에게는 그러한 조정력이나 영향력
  이 있지않다.
   이번 테러는 미국의 의지만 강화시킬 뿐이다. 우리는 지금 예기치 못할 상황으
  로 발전할지도 모를 새로운 세계 전쟁의 서막을 보고 있다. 미국과 이해관계가
  있거나 유대인이 거주하는 지역이라면 어느 곳이든 전쟁이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른다. 뉴욕 월스트리트는 미국의 상징인 동시에 터러 리스트들이 저주해 마지
  않는 자본주의와 시오니즘의 상징이기도 하다. 새로운 전쟁의 기미에서 과거의
  망령을 떠올려 본다.
 
 
 

    2) 테러와 응징의 악순환 (마태운 기자)
                                                            
  
인류 최초의 테러리스트는 카인이라고한다. 하나님이 동생 아벨의 제물을 선택
  하자 이를 시기한 형 카인이 아벨을 돌로 쳐죽인 것을 기록한 구약의 창세기
  제4장에서 비롯됐다. 정치적 목적의 테러리즘이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프랑스 혁명 당시 공화파 혁명 정부가 왕권복귀를 꿈꾸던 왕당파를 
  반 혁명분자로 처형하고 명분이 약할 땐 암살하기도 했던 공포정치 때부터이다.
   이후 유럽과 러시아등에서 좌ㆍ우익이 서로 적색ㆍ백색테러를 감행해왔고 이스
  라엘이 독립하고 미국의 지원을 받기 시작하면서 이슬람 과격단체들의 반미테러
  가 잇따랐다.
   현대에 이르러 테러는 폭탄공격과 인질납치, 항공기납치(하이재킹)등 세 가지
  형태로 자행됐다. 폭탄공격은 중동지역의 미국 대사관이 그 주요 대상이었고 인
  질 납치는 지난 72년 독일 뮌헨올림픽 이스라엘 선수 숙소에 침입한 '검은 9월
  단'테러가 대표적이다.
   이번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서 발생한 대규모 테러는 미국본토에 대한 테러,
  단순한 항공기 납치에서 벗어나 가미카제식의 비행기자살 공격, 사상자 발생의
  무차별성이라는 세 가지 점에서 경악스럽다. 그러나 테러 방식의 가공함은
  충격적이지만 조지 W 부시 집권 이후 미국 외교정책의 행보는 테러의 위험을
  예고해 온 측면도 있다고 일부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보수주의로 회귀한 로널드 레이건 시대부터 조지 부시에 이르러 걸프전을 승리
  로 이끌면서 미국의 힘의 우위에 의한 세계평화, 팍스 아메리카나는 더욱 강화
  됐다. 그러나 아랍의 입장에서 그것이 평화가 아닌 것은 확실했다.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의 군사력 앞에서 군사ㆍ민간ㆍ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은 아랍
  인들은 무력감에 사로잡힐 수밖에ㅐ 없었을 것이다.
   민주당의 클린턴이 집권한 뒤 군사적 힘보다 경제적 우위에 치중하면서 정치
  적으로는 중동평화와 대북한 유화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미국 주도의 세계화
  경제정책을 펼쳐나갔지만 이 역시 미국의 국익을 우선한 것으로, 경제약소국들의
  반발을 샀다. 공화당의 부시가 집권한 뒤 미국은 훨씬 고립주의적인 보수강경
  정책을 선택했다. 미국의 국익을 위해 기후 변화협약 교토의정서에서 탈퇴했고
  핵실험금지조약 비준을 거부했으며 유럽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사일방어(MD)
  체제를 강행하고 있다. 중동 평화에 대해서는 전임 클린턴이 적극적으로 개입했
  던 것과는 달리 미국의 이해관계가 걸려있지 않아서인지 매우 소극적이었다.
  오히려 유엔 인종차별 철폐회의를 보이콧해 아랍국가에 적대적인 모습까지 선회
  했다.
   이번 테러는 미국의 일방적 힘이 강해질수록 그것에 저항하는 힘도 격렬해진다
  는 것을 보여준 일면도 있다. 미국은 이번 테러에 대해 군사행동을 포함한 철저
  한 응징을 다짐하고 있다. 그러나 응징뒤에 테러가 사라질 수 있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평화에 의한 평화가 찾아올 날은 언제일까.
 
 
 
    3) 근본주의 (김성호 논설위원)
  
모든 종교는 다 근본주의(fundamentalism)를 지향하고 있다. 근본 교리를 고수하
  려 하지 않는 종교는 있을수 없기 때문이다. 그 중에도 이슬람 근본주의는 아주
  과격하다. 이슬람은 6신과 5행을 근본 교리로 삼는다. 6신은 알라신ㆍ천사ㆍ코란
  경전ㆍ예언자ㆍ내세ㆍ천명을 믿는 것이고, 5행은 고백ㆍ예배ㆍ단식ㆍ희사ㆍ순례
  를 부지런히 행하는 것이다.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신정일치 국가를 세워서라도 이런 교리아래 속세를 교화
  시키려 한다. 지난 1979년 아야툴라 호메이니의 이란 혁명이 그 성공적인 경우다.
  근본주의자들의 사전에는 정교분리라는 말은 없다.
   최근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두 번째 성공을 거뒀다. 1989년
  아프가니스탄은 소련 점령군과의 10년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미국의
  지원을 받은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은 곧 이어 벌어진 반란군과의 4년간 내전 끝에
  패퇴했다. 아프가니스탄 전국을 장악하고 이슬람 공화국을 세운 것은 탈레반당인
  데, 이 당이 곧 근본주의자들의 단체다.
   '문명의 충돌'을 쓴 미국의 정치학자 새뮤얼 헌팅턴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승리
  는 '이슬람의 자부심과 실력을 엄청나게 키웠다'고 논평했다. 그 승리의 충격파는
  마치 1905년 러ㆍ일전쟁에서 일본이 거둔 것과 비슷하다고 그는 말한다.
   헌팅턴은 지금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는 분쟁은 민족간 분쟁이기에 앞서 종교간
  분쟁이며 결국 이것은 이슬람대 기독교의 분쟁이라고 진단하다. 그는 심지어
  유교권의 동아시아도 이 문명 충돌의 한축으로 해석한다. 공산주의가 붕괴함에
  따라 종교가 이념을 대체하고 있다는게 그의 지론이다.
   기독교적 가치를 옹호하고 있는 나라가 미국이고, 분쟁이 있는 곳마다 '세계
  경찰'인 미국이 개입하고 있으니까 자연히 종교전쟁의 한쪽상대는 미국이 된다.
  뉴욕과 워싱턴의 미국 심장부가 테러 공격을 당하고, 사망자가 1만명선에 육박
  하고, 금융과 경제가 마비되는 형실을 보면 이제 미국은 싫든 좋든 이 종교전쟁
  에 전면 대응하게 될 것 같다.
   따라서 미국이 이번 테러를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소행으로 밝혀내고 여기에
  강력히 대응하면 할수록 '문명의 충돌'은 현실화될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자유와
  민주와 자본주의의 승리에 도취한 나머지 종교가 있고 근본주의가 있다는 사실을
  잊고 지낸 것 같다. 세상은 점점 더 혼란속으로 접어든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436 세상살이를 더욱 극적이고 힘들게 하는 무리들. 김경욱 2001.09.14 2347
» 또 전쟁이 일어나는가 김진국 2001.09.14 2313
434 알라신이라는 말- 쓸데없이 생각난 것 노준용 2001.09.17 2340
433 달콤한 인생 (최인호 소설집) 이석영 2001.09.13 2234
432 회장님의 쾌거 권영직 2001.09.12 2568
431 세월 전행선 2001.09.12 2175
430 기다림에서 안 세월 노준용 2001.09.13 2276
429 사랑하는 딸에게 임승빈 2001.09.11 2307
428 괜찮은 아버지야 노준용 2001.09.13 2182
427 사진과 그 아래쪽의 글 좀 봐요. 정태영 2001.09.11 2280
426 그림 좋고 문장 좋고... 한동건 2001.09.11 2373
425 이것 참 쑥 스럽구만......... 주환중 2001.09.11 2168
424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이석영 2001.09.08 2412
423 어머니의 군자란 김풍자 2001.09.07 2427
422 심심~한데 담배나 한 대 피워볼까? 한 병근 2001.09.07 2330
421 엽기적인 그녀 이석영 2001.09.03 2279
420 황태자비 납치사건 1,2 이석영 2001.09.03 2349
419 심심~할때 초대하는 www.지옥 한 병근 2001.08.31 2181
418 30 그리고 30 정태영 2001.08.30 2344
417 79회(8월) 팔봉산모임 심항섭 2001.08.28 2524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