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서울 출생, 연대 영문과를 나온 공지영이 썼으며
2001년 제7회 21세기 문학상 수상 작품.
아주 길다란 제목을 가진 이 단편소설은 여성화자의 '출생의
비밀 밝히기'라는 다소 통속적인 수수께끼 코드를 통해 엮어지고
있는데 내용인 즉 이미 결혼도 하고 딸도 기르고 있는, 나이 마흔이
다 된 여주인공'공지영'앞에 문득 한 낯선 여자가 나타나서
그녀는 공지영이 더 이상 공지영이 아니라 자신의 막내동생
'최인향'임을 고집스럽게 주장한다. 물론 그녀는 자신의 신념을
입증할만한 매우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증거들을 충분히 확보해
두고 있는 상태다. 처음 지영은 그녀의 주장을 무시하지만, 그녀가
늘어놓은 아주 그럴듯한 정황들 앞에서 점차 자신의 출생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우리들의 '핏줄'과 근본'과 '과거'라는 오늘의 우리를 존재케 한
근본적인 뿌리를 추궁당하는 괴로운 충격속에서의 우리들의 정체성.
자기긍정을 여러 각도에서 해석하고 있다.
모스크바에는 아무도 없다
(공지영의 자선작)
2001년 제7회 21세기 문학상 수상 작품.
아주 길다란 제목을 가진 이 단편소설은 여성화자의 '출생의
비밀 밝히기'라는 다소 통속적인 수수께끼 코드를 통해 엮어지고
있는데 내용인 즉 이미 결혼도 하고 딸도 기르고 있는, 나이 마흔이
다 된 여주인공'공지영'앞에 문득 한 낯선 여자가 나타나서
그녀는 공지영이 더 이상 공지영이 아니라 자신의 막내동생
'최인향'임을 고집스럽게 주장한다. 물론 그녀는 자신의 신념을
입증할만한 매우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증거들을 충분히 확보해
두고 있는 상태다. 처음 지영은 그녀의 주장을 무시하지만, 그녀가
늘어놓은 아주 그럴듯한 정황들 앞에서 점차 자신의 출생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우리들의 '핏줄'과 근본'과 '과거'라는 오늘의 우리를 존재케 한
근본적인 뿌리를 추궁당하는 괴로운 충격속에서의 우리들의 정체성.
자기긍정을 여러 각도에서 해석하고 있다.
모스크바에는 아무도 없다
(공지영의 자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