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옛날 감수성이 예민하던 고등학교 시절 문예반의 반장을 역임했던 것이 그냥 폼이 아니었음을 자네 글을 읽고 확인했다. 문자 그대로 독서에 대한 가장 근사한 생각이고 훌륭한 조언이며 제안이다. 15년 전에 이런 얘길 들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그러나 지금부터라도 !> 라고 생각해 보니 고맙구나.
이제 가을이 오니 또 독서의 계절 어쩌구 하는 식상한 구호들이 신문의 문화면을 채울텐데,
나는 자네의 이 근사한 수필 한 편을 퍼다가 학생들에게 읽힐 것이다.
이제 가을이 오니 또 독서의 계절 어쩌구 하는 식상한 구호들이 신문의 문화면을 채울텐데,
나는 자네의 이 근사한 수필 한 편을 퍼다가 학생들에게 읽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