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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01.06.29 00:00

신고가 늦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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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밤 막내딸과 함께 귀국했읍니다. 미국에서도 우리싸이트를 들어 갔었는데 글을 남기지는 못했읍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법대를 다니는 학생인데 아빠의 나라를 처음 구경시키니 되게 못난 부모라고 생각했읍니다. 아빠 노릇하다보니 신고도 늦었군요. 언제나 만날수 있나 기다려지는군요. 워싱톤에 살고 있는 이애란씨 뉴욕에 이종근이 전화라도 하려고 했는데 못 통하고 왔읍니다. 비행기에서 책을 읽다 "정의를 상실한 국가는 강도집단과 같다"는 사상가 아우구스 티누스의 글을 읽고 충격을 받았읍니다. 다시 뵙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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