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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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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반 기대반 따라나선 고대산 등산, 나는 나대로 하루 전 예행연습도하고 당일 등산시 절대로
내 페이스 유지하기로 굳게 맘먹고 땅만보고 고대산을 올라갔으나 체력이 달려 점점 후미에 쳐졌다
가파른 산길 숨을 몰아쉬고 발길을 멈춰 자주 쉬었는데도 왼쪽 종아리에 쥐가 붙었다 포기할가 망서리기도 하고 아랫동네에서 아름다운 여학생과 노니는 용호가 부럽기도 하고 정상 못오르면 집에 가서 도시락 만들어준 마씨 볼 면목이 없을거야 별의별 생각 하다가 내친 걸음 계속하기로 했는데 쥐가 붙다니 앞이 캄캄하다 그러나 죽으라는 법은 없는 법, 주회장 말씀대로 '왕년의 레슬러 건택이'가 천사같이 나타나 내 종아리 쥐를 잡아주니 이렇게 고마울데가 없더라 그러나 한번 붙은 쥐는 이번에 오른쪽 종아리로 옮겨붙더라
건택이가 다시 자기 손으로 먼지투성이 내 등산화 발바닥을 감싸더니 내 배쪽으로 힘컸 재껴버리니
쥐가 사라지고 정상 접근이 가능하게 되었더라
 
  정상에 오르니 멀리 북녘땅이 손에 잡힐듯 가깝게 있어 나도 너도 보기에 좋았더라 점심 후 하산 때도
건택이 만사 제치고 나와 함께 동행해 줬으나 이번엔 허벅지 쪽으로 쥐가 붙어 건택이 잡아주었고 조금
더 가니 나머지 허벅지에 다시 쥐가 붙어 건택이 나를 바닥에 엎드리게 하더니 허벅지를 주물러 줬다
이렇게 해서 건택이가 잡은 쥐는 모두 4마리였더라
 
  이번 등산에 건택이 아니었더라면 고대산 정상 구경은 커녕 등산중 나에게 전해 준 이야기(보행 요령
준비물 단련법 등) 보석처럼 값지고 빛나는 어드바이스를 전수받을 수 없었는데 앞으로 명심하더라
500이상 등산 경험이 없는 나에게 800 고지를 점령할 수 있게 기회를 베푼 주회장이 고맙고 건택이
말고도 영식이 상훈이 내옆에 함께 있어줘 하산길이 부드러웠는데 이기회에 고마움을 전하고 이 이야기
여러분 친구들과 함께 후일담으로 나누기 위해 이 글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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