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찌는듯한 무더위에 최고의 피서지는 역쉬 홍백회였나 봅니다. 널찍하고 시원한 당구장에서 한큐 하면서 친구들과 놀다 보면 언제 시간이 가는지 당구 삼매경에 큐대(?) 자루 썩는 줄 모른답니다.
2시가 조금 지나서 모임에 일찍 가 보니 송인식군이 일찌감치 와서 당주한테 지도를 받고 있고, 곧 이어 박창호군을 비롯해서 간만에 박상규군도 나왔고, 중국에서 일시 귀국한 문신효군도 와서, 도합 18명,
금년도 홍백회 최다 참가의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재상군은 이날 사정상 참석하지 못했으나 며칠전 홍백회 기금 모금 운동이란 갸륵한 뜻을 실천코자 기금을 걸고 신해순군과 모종(?) 의 내기를 해서 졌다며 10만원을 찬조했습니다.
신해순, 이재상군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참석자: 이상훈, 윤봉천, 이승희, 우시용, 박창호, 송인식, 황정환, 정만호, 민일홍, 한동건, 강기종, 천주훈, 박상규, 정진구, 오동신, 김광현, 권영직, 문신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