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토막,아니 반의 반토막이었습니다. 봄바람,꽃바람 때문이었을까요? 전날 쭉 연락하니 대부분 뭔가 일들이 있더군요. 게다가 비까지 줄기차게 내려 알쏭달쏭하던 몇사람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차차기 회장으로 내정되었던 김진구군이 금년들어 처음으로 반가운 얼굴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단골멤버인 천주훈,권태하,박상규군,그리고 저, 모두 다섯이었지요.
하여튼 오붓한 모임이었습니다. 왕초보 숙적인 정진구군이 못나오는 바람에 박상규군은 우리모임의 초고수인 천주훈군의 특별지도대국을 받을 수 있었지요. 국후에 복기지도까지 받았으니 아마 한급은 뛰었을겝니다. 정진구군 좀 긴장해야하지 않을까요?ㅎㅎ
그나마 두사람이 저녁에 또 일이있어 나머지 천주훈,권태하,저 셋이서 돼지갈비로 안주겸 저녁을 했습니다. 그집 맛도 있고 양도 푸짐하더군요. 다음에 또 가기로 했습니다. 거기서 저녁을 먹으면 2시에 와 차를 대도 된다니 주차문제도 해결을 보게되었지요.ㅋㅋ 마침 세사람의 당구실력이 어느정도 되는지라 자연스레 당구장으로 향햐게되었습니다. 전에는 넷이서 둘씩 짝먹고 했는데 어제의 동지가 적이 되어 각뜯어먹기를 하는 수 밖에요. 당구후에 허전한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설마 다음달 모임은 이번처럼 허전한 모임이 안되겠지요. 회원님들, 다른 약속은 다른 날로 좀 피하시고 매월 세번째 토요일은 우리모임에 꼭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4월 및 누적 성적
금월(승/패) 누 적 승률(%)
강기종(3) -- 5/3 62.5 위광우( ) -- 2/2 50.0
권영직(5) -- 2/2 50.0 유무하(5) -- 4/3 57.1
권태하(5) 1/2 4/10 28.6 유병렬( ) -- 1/4 20.0
김용호(8) -- 2/6 25.0 장재원(1) -- 4/5 44.4
박기양(3) -- 2/4 33.3 정진구(7) -- 11/5 68.8
박상규(8) 0/1 4/10 28.6 천주훈(1) 2/0 9/3 75.0
박찬홍(4) -- 3/1 75.0 한건수(3) 2/0 9/1 90.0
홍승철(5) -- 1/1 50.0 김진구(1) 0/2 0/2 0.0
기우회 수지 현황
12.01/21 회비수입 210.000 02/18 회비수입 170,000
기료(-) 78,000 기료(-) 50,000
잔액 132,000 저녁(-) 92,000
*저녁 한건수 부담 잔액 28,000
누적잔액 160,000
03/17 회비수입 240,000 04/21 회비수입 80,000
기료(-) 65,000 기료(-) 25,000
저녁(-) 115,000 저녁(-) 37,000
잔액 60,000 잔액 18,000
누적잔액 220,000 누적잔액 238,000
기우회 한 건 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