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떨어지는 해를 따라
강변을 달린다.
놓칠까 안달하며
잡으려 애 쓰는 게
해일까 노을일까 내 삶일까
강변에 비친 노을은
언제나 황홀하다
따라 들어가
빠지고 싶은 곳은
강물일까 노을일까 내 삶일까
강 끝까지 걸쳐진 황금빛 기둥
일렁이는 파도에 눈이 시리다
누군가 황급히
걷어 가 버리는
찬란한 황금빛 기둥 길은
강물일까 노을일까 내 삶일까
주 : 김성은 동문의 부탁으로 대신 올려 드리는 것임
떨어지는 해를 따라
강변을 달린다.
놓칠까 안달하며
잡으려 애 쓰는 게
해일까 노을일까 내 삶일까
강변에 비친 노을은
언제나 황홀하다
따라 들어가
빠지고 싶은 곳은
강물일까 노을일까 내 삶일까
강 끝까지 걸쳐진 황금빛 기둥
일렁이는 파도에 눈이 시리다
누군가 황급히
걷어 가 버리는
찬란한 황금빛 기둥 길은
강물일까 노을일까 내 삶일까
주 : 김성은 동문의 부탁으로 대신 올려 드리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