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아직 포근하여 골프치기에는 최고였으나
아침 안개가 끼어 걱정을 많이 했던, 10월 상달에 열린 선구회가
이천 마이더스 CC에서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아침 안개가 심해 출발이 약 30분 지연되었고,
첫 4홀까지는 반짝이는 안내 불빛을 향해 샷을 하는,
오리무중 속을 헤매는 플레이가 이어졌습니다만
그 이후는 날시가 회복되 최고의 가을 골프를 즐겼습니다.
그간 청주에서 열심히 참여해 주던 박기양 군이 갑자기 병원 검사 스케줄이 바뀌는 바람에
그 대타로 오랜만에 청주에 거주하는 신건철 군이 참석하였고,
인도네시아에서 귀국한 이명희 양도 참석하여, 그간의 회포를 풀었습니다.
총 19명 (남자 10명, 여자 9명) 이 다음과 같이 5개조로 편성하여,
마이더스 (1조) 이명희, 신건철, 박상규
(2조) 김은영, 이상례, 강소화, 강인자
(3조) 김두경, 김윤종, 황정환, 강기종
올림포스 (1조) 정영경, 김양자, 전행선, 임매자
(2조) 박태근, 이종건, 김영종, 조동환
경기를 마쳤습니다.
시상 결과를 보면,
우승은, 그동안 일본 해외 원정에서 남몰래 칼을 많이 갈아 샷이 안정된
정영경 양이 91타를 쳐서 차지했으며,
메달리스트는, 안개속에서도 정확한 샷을 날린, 기본기가 확실히 잡힌
박태근 군이 81타를 쳐서,
롱기스트는, 어깨 부상으로 지난달에 빠진 이명희 양이
부상에서 회복하여 옛실력을 발휘, 190야드를 날려,
니어리스트는, 역시 일본 원정에서 옛 실력을 회복한
김양자 양이 2mm 에 붙여 각각 차지 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우승을 차지한 정영경 양은 핸디가 16에서 15로 조정되었습니다.
이 좋은 가을 날 ,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인사 말씀과 함께,
11월 납회 때는 재미있는 게임을 해보자는 회장님의 제안이 있었고,
오랜만에 참석한 신건철 군으로부터 근황도 들었습니다.
16회 동기회장 김두경 군으로부터 지난 가을 여행에 많이 참석해 주어 감사하며,
12월 16일에 있을 마지막 연말 행사에도 많이 참석해 달라는 당부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내년도 선구회 국내골프여행은 5월 초 경으로 4박 5일간 (남원) 예정하고 있으니,
사전에 스케줄을 조정해 달라는 부탁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내년도 선구회 연 부킹 골프장에 대한 논의에서는,
현재 하고 있는 이천 마이더스 CC가 레이아웃과 가격면에서는 좋으나
거리가 멀어져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어,
종전 우리가 했던 명문코스인 신원 CC로 옮길 것을 만장일치로 의결하였습니다.
제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다음 선구회 때 확정, 발표토록 하겠습니다.
오늘 점심 비용은 이상례 회원이 부담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1월 선구회 때는,
미국 LA에서 주관하는 칠순 잔치에 선구회 회원 4명이 참석하게 되어 못 나오기 때문에
다른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다음달 선구회는 11월 18일 (수) 아침 8시 30분에
이천 마이더스 CC에 4팀이 예약되어 있습니다.
금년을 마감하는 마지막 납회 모임이니,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구회장 조동환
부회장 정영경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