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어찌 보면 재수가 9할 같기도 한데. 그많은 사람들 중에 어쩐 사연으로 그 사람과 만나 가정을 이루고 또 살며 어쩐 이유로 아프고 몸도 상해 휠체어를 타고 그러고도 10여년 큰 설움 없이 잘 살다 가고 만약 못된놈 만났더라면 휠체어 이후의 생활이 어느 불우이웃의 생활이 됐을 꺼구. 언니는 복 받은 거구 형부는 그런 시련 속에 스스로 천사가 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갖았던 거고. 복 받을 남자에 복 받은 여자였던 두 사람과 그 가족에게 큰 복이 있을거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