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잔디 컨디션이 최고인 9월의 선구회가 국내 최고의
골프장인 신원C.C에서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금년들어 유난히도 짜증나고, 무더웠던 긴 여름과
3개의 태풍을 동반한 무지막지(?)했던 아열대성 비소식도
이제는 좀 잠잠해지고, 아침저녁은 제법 선선한 바람까지 부는
가을날씨가 되는 것 같습니다.
9월 선구회는 골프치기는 금년들어 최고의 날씨였습니다.
원래 골프가 비가오면 비만 그쳤으면, 바람이불면 바람만 잦으면,
싱글을 할텐데... 하다가, 너무 날씨가 좋아도 , 오늘 이상하게 안맞네(?)
하는 것 아닙니까?
특히 오늘은 빽티에다 빽핀을 적용해, 특히 여자 회원님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회장님의 열성적인 참가독려로 처음에는 18명이(남자12명, 여자6명)
참가해 5팀으로 운영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 박태근군이 갑자기 스케줄 변경으로 불참을 통보해 왔고,
노준용군은 날짜를 깜빡하는 바람에, 아침에 집에서 도착 확인 전화를
받는 해프닝이 일어났습니다.
강소화양은 갑자기 몸이 불편해 참석을 못 하였고,
정영경양도 병원스케쥴과 겹쳐 참석을 못했습니다.
다 아시는 바와 같이, 골프약속은 그 어느약속보다 우선하여,
본인 사망이나 천재지변 이외에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것이,
골퍼의 최고의 메너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정진구군은 ,이번 미국 여행 스케쥴을 선구회 일정에 맞춰,
하루 연장하는 바람에, 비행기 예약이 되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박찬용군은 바쁜 스케쥴을 조정하여, 어제 늦게 월남에서 귀국하여
아침 일찍 선구회에 참석하는 열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다시 한 번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따라서, 남자 10명 여자 4명 총 14명이 참석하여, 4팀으로 나뉘어 진행하였습니다.
조 편성은,
(1조) 김두경, 박기양, 박찬용
(2조) 강인자, 유정숙, 이상례, 김양자
(3조) 황정환, 조동환, 윤봉천, 강기종
(4조) 정진구, 김영종, 박상규
남녀팀으로 편성되었습니다.
시상결과를 보면,
우승은, 이제 슬럼프에서 벗어나, 옛날기량을 환전히 회복한
정진구군이 80타를 쳐서,
메달리스트는 82타를 친 박상규 군이,
니어리스트는 어려운 솥뚜껑 그린에서 1m 80cm에 잘 붙인 유정숙양이,
롱기스트는 옛 실력이 조금도 녹슬지 않은 조동환군이 250m를 날려,
대파상은 여행피로때문에 후반에 몸이 풀린 박찬용군이 5타를 줄여,
잉꼬상은 부부금실이 좋은 김두경 회장님이 전후반 각 46타를 쳐서,
각각 차지했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금년도 두번째, 일본 후쿠시마 해외 원정계획은 10월23일(토)부터 30일(토)까지
6박7일로 총 11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9월29일(수)에 열릴 예정이었던,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는
주최측 사정으로 금년에는 개최하지 않는것으로 하였습니다.
다음달 선구회는,
10월 20일(수) 신원C.C 데이비드 코스에서 아침8시부터
4팀이 예약되어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골프시즌이 오는 것 같습니다.
미리 일정을 조정하시어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구회장 김두경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