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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4 18:03

9월 법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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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불 법 승 삼보에 귀의합니다.

추석을 앞둔 바쁜 시기 탓인지 참석률이 저조한 가운데 나름대로 진지한 법회가 되었다.

여름 내내 두메산골에서 홀로 유유자적 은둔하던 박광선 법우가 오랜만에 자리를 빛냈다.

  모두들 추석 명절 즐겁게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참석자 : 박광선 송인식 박미자 박정애 이향숙

       철인스님 법문 - 대상을 통찰하여 지혜를 얻기

   세계적으로 알려진 불교는 남방 불교의 수행에 대한 것이다. 한국 불교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티베트나 동남아를 중심으로 하는 남방 불교는 부처님 수행법을 그대로 고수한다. 중국 한국 일본의 동아시아권 대승불교는 부처님 방법과는 사뭇 다르다.

참선을 예로 들면, 우리나라 참선은 화두를 정해놓고 화두만 생각하는 간화선이지만 남방불교의 참선은 화두 없이 그저 호흡만을 생각한다.

남방불교의 수행은 체계적이고, 정통적인 부처님 수행법을 그대로 답습하여 지키며, 고행과 참선으로 마음의 지혜를 얻고, 열반의 경지로 나아가는 방식이다.

그것들은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할 수 있다.

  지혜를 얻는 방법으로 부처님은 세 가지를 말씀하셨다.

첫째는 듣거나 책으로 얻는 방법,

둘째는 思惟로 얻어지는 것,

셋째는 수행을 통해 얻는 통찰(자기 자신을 꿰뚫어보고 아는 것)이다.

이 중 부처님이 강조하신 것은 통찰이다. 통찰을 함으로써 자기 내면을 보고 알고 마음을 닦아 苦를 여의고, 해탈(근심 고통이 없이 마음이 아주 편안한 상태)을 얻고, 마침내는 열반의 경지인 큰 지혜에 도달한다.

  통찰로 얻어지는 지혜의 14단계를 소개한다.

1. 정신과 물질에 대한 지혜

정신 상태나 물질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 가만히 자기 호흡에만 집중하면서 있는 그대로 관조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마음의 짐이 덜어진다.

2. 원인과 조건 식별의 지혜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보면 그 대상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게 되고, 대상을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의식이 생겨난다. 대상과, 그것을 보는 주체가 내 속에 있다는 의식의 두 가지로 구분되고, 내가 이 자리에 있는지도 모르게 된다. 이 의식이 행불로 이입되고 지혜로 다가간다.

3. 이해하는 지혜

대상을 통찰하면 그것의 원인과 발생, 사라짐의 과정을 이해하게 된다. 그에 따라 無常(항상 그대로인 것은 없다는 것), 苦, 無我(나라는 존재는 없다는 생각, 나를 내세우지 않는 마음)을 깨닫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욕망이 일어나면 마음도 일어나고, 이해를 하고, 욕망이 사라지면 마음이 사라진다.

무언가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있어서 마음이 따라 움직여서 고통이 온다. 실제로는 苦가 아닌데 고라고 우리는 느낀다. 고의 실체는 무엇인가? 고의 실체는 없다는 것을 알면 된다.

수행자인 나 자신도, (그러한 통찰의) 남방불교를 이해한 후 수행의 참 의미를 알게 됐다. 처음엔 수행이 뭔지를 확연히 몰랐다.

4. 生滅 체험의 지혜

무엇이든 생겨나면 반드시 사라진다. 생성의 이치를 아는 것이 지혜다. 모든 것은 원인이 있어 생겨나고 본성 때문에 사라진다. 영원한 존재는 없고 그저 과정일 뿐임을 아는 지혜가 생긴다.

5. 소멸에 대한 지혜

생겨난 것이 사라지는 것을 명료하게 보게 된다. 일어나는 것도 주의 깊게 보게 되지만 사라지는 것에는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생겨난 것은 무시하고 사라지는 것에 마음이 머무르는 것을 “알아차림”이라 한다.

6. 공포에 대한 지혜

사라지는 것을 계속 보면 공포가 생긴다. 너무 빨리 생겨났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공포를 느낀다. 그러나 수행자는 그것을 그저 바라볼 뿐 공포를 느끼지는 않는다.

7. 위험에 대한 지혜

정신적 물질적인 과정에서 이익이 없다는 것을 보고나면 행복을 느낄 수 없다. 이 사실을 잘 통찰하면 그것들에 대한 위험에 대한 공포도 사라지고 집착이나 욕망도 사라진다.

8. 환멸에 대한 지혜

무슨 일이든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을 보면 어떤 것에도 기뻐하지 않고 지루하거나 환멸을 느끼는 지혜가 생긴다.

9. 숙고하는 지혜

수행은 지루하다. 흥미가 없다. 그러나 지루함은 오히려 수행이 진전되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알고 숙고하는 지혜가 생긴다.

10. 해탈을 원하는 지혜

수행자는 모든 것이 일어나고 사라짐을 보고 유익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즉, 오온(五蘊; 색 성 향 미 촉, 물질, 소리, 냄새, 맛, 촉감의 5가지 현상) 같은 세상사에 집착하지 않고 거기서 행복을 찾지도 않는다. 그것들을 초월한 해탈에 이르고 싶어진다.

11. 평온한 지혜

어떤 대상이든 알아차리고, 집중해서 보게 되어 마음이 평온해지는 지혜에 도달한다.

12. 수순하는 지혜

더 이상 관찰하지 않고 마음이 완전히 소멸되어 정신적 육체적인 과정의 끝인 열반(마음의 모든 번뇌가 다 끊어진 상태)를 향하고 있음을 스스로 보는 지혜다.

13. 종성(해탈)의 지혜

어떤 일의 연속성이 없이, 생성 소멸이 이뤄지는 과정이 멈추고, 완전한 정적과 고요가 있으며, 더 이상 알아차릴 수도 없는 최고의 경지에 이른다. 열반에 들기 전에 열반을 경험하는 상태다.

14. 열반의 지혜

열반을 경험하면 모든 의식이 사라진다. 고요하고 평온한 마음 뿐.

한 번 열반에 이르면 그 상태가 흔들림 없이 항상 유지된다. 즉, 근심 걱정이 없이 평상심이 지속된다. 수행의 최종 단계다.

통찰하는 좋은 방법이 참선이다.

참선은 화두(주제)를 정하고 그 화두만 집중적으로 생각하는 우리나라 스님들의 간화선 방식과, 아무 화두 없이 그저 자기가 숨 쉬는 것만 집중해서 생각하는 위빠사나 방식 두 가지로 나눈다.

내가 권하는 참선은 화두를 정할 필요도 없이 그저 가부좌를 하고 앉아서 단전호흡이나 복식호흡 같은 심호흡을 하면서 자기가 숨 쉬고 있는 사실만 알아차리는 것이다. 이렇게 매일 약 15분 이상 하면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중엔 내가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 외에는 아무런 의식이 없어지고 잡념과 어떤 생각도 다 사라진다.

간혹 정신을 집중하기 위해서 1, 2, 3..... 하면서 숫자를 세는 이도 있다. 숫자를 세느라고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숫자는 세지 않고 오직 자기가 숨 쉬는 모습만 집중한다. 숨을 마실 때(들숨)는 배가 나오게 하고, 뱉을 때(날숨)는 들숨보다 더 오래 천천히 배가 들어가게 숨을 뱉으면 된다.

초기에는 잡념이 생기거나 지루할 수 있다. 그러나 오래할수록 잡념 시간은 짧아지고 점점 삼매에 들어간다. 처음 2주 동안엔 한 번에 15분씩 하고 익숙해지면 차츰 시간을 5분, 10분 늘려 가면 된다.

 참선은 자신과 대상의 참 모습을 통찰하게 하며, 잡념을 잊게 하고, 내 경험으로는 불면증도 없애준다. 잠을 자고 싶을 때는 곧 잠이 오게 된다. 꼭 참선하는 습관을 들이기를 권한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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