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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3 08:50

4월 법회를 마치고

조회 수 1520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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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룩하신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과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계절이 거꾸로 가는지 겨울 같은 눈비, 바람이 전국 곳곳에 흩뿌리던 12일, 그래도 부처님 가르침대로 마음을 비우고 청정하게 살려 노력하는 여러 도반들이 모였다. 그러나 봄꽃 놀이를 간 도반들이 많은 듯 많은 숫자는 아닌 게 아쉬웠다.

  오늘 스님 법문은 불교미술의 에센스로 꼽히는 만다라 그림에 관한 것. 만다라는 부처님의 깨달음을 주제로 한 그림으로, 우리 중생들은 어떻게 하면 깨달음으로 갈 수 있는 지가 법문의 요점.

  법문이 끝난 후에는 그동안의 단골 식당을 떠나 다른 곳으로 옮겨 여러 가지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고, 6월 8일 김제 금산사와 귀신사, 전주 송광사로 가는 성지순례 건도 의논했다.

       참석자 : 송인식 황정환 박미자 이향숙 홍사순 현정인

        스님 법문 : 만다라 - 깨달음으로 가는 길

    만다라는 인도의 산스크리트 語 mandala를 한글로 발음한 것이다. 티베트 불교 미술에서 발달한 그림인데 부처님이 깨달음으로 가신 과정을 형상화한 내용이다.

 법당에서 불상을 모신 佛檀을 위에서 본 모습이 만다라다.

  김성동의 소설 <만다라>와 영화로 알려진 이름이기도 하다.

  만다라 그림은 정사각형 속에 큰 원이 있고, 원 속에 연꽃을 여러 형태로 도안한 문양으로 이뤄졌다.

  네 개의 변은 깨달음으로 가는 문이며, 원은 깨달음의 세계, 화엄의 세계다. 변과 원 사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바세계를 상징한다.

  (꽃의 장식’을 뜻하는 화엄(華嚴)은 화관이나 화환을 의미한다. 법신인 비로자나불의 세계)

  연꽃의 성장은 우리 중생들이 깨달음으로 가는 과정이다. 연꽃은 더러운 늪에서 싹이 트고 자라고 물속에서 봉오리를 만든다. 더러운 곳에서 성장하지만 연꽃은 결코 더러운 적이 없다. 더러움이 묻어도 곧 떨쳐낸다. 늘 깨끗한 연꽃은 그래서 불교의 상징이며, 깨달음의 경지다. 부처님 오신 날에 연꽃 모양의 연등을 다는 것도 그런 연유다.

  연꽃은 만개하기 전에 비로소 큰 봉오리가 물 밖으로 얼굴을 내민다. 봉오리가 물속에 있을 때는 물 속 세상을 볼 수 없다. 물 밖에 나와야 비로소 물속 세상이 보인다.

  물속에서 기다리는 봉오리는 우리 중생들이다. 물 밖에서 핀 연꽃은 깨달음이다.

  물속은 이 세상 사바세계다.

  수면을 경계로 해서 봉오리와 활짝 핀 연꽃이 둘이 아니고 같은 존재인 것처럼 우리 중생과 부처도 둘이 아니고 다르지 않다.

   (우리 속에 숨어있는 불성을 깨닫기만 하면 누구나 부처라는 뜻)

  이 세상에서 물속에서 싹이 트고 자라서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는 식물은 연꽃 외엔 없다.

  그렇다면 우리 중생들은 어떻게 해야 물 밖으로 나와서 깨달음의 연꽃을 피울 수 있을까?

  물고기는 물속에 살아도 물을 볼 수 없다. 물고기가 물을 보려면 물 위로 솟아서 물을 내려다볼 때라야 한다. 우리들이 깨달음을 얻으려면 물밖에 나오듯, 멀리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아야한다. 그리고 자신의 집착을 버려야한다.

  집착을 버리려면 無常 無我를 알아야한다. 무상은 이 세상 모든 것이 변하지 않는 게 없다는 것, 무아는 내가 아니라는 뜻이 아니라, 나라는 존재도 본래는 없다는 것.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가 다르므로 본래 나라는 고정된 존재는 없다는 게 무아다.

  이 두 가지, 무아, 무상을 알면 세상 모든 것에 집착이 사라지고 본래의 자신의 참 모습을 알게 된다. 그 경지가 깨달음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 중생은 피지 않은 연꽃이고, 핀 꽃은 부처다. 중생과 부처는 둘이 아니라 같은 존재다.”

  이 말을 잘 새기고 항상 자신을 돌아보고 닦아서 모두 연꽃으로 피어나기를 빈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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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경 2013.04.13 10:56
    어제 모이신 여섯분은 깨달음으로 활짝 핀 연꽃 같으시네요. 6월8일은 성지 순례에 함께 하고 싶네요.
    이향숙 보살이 새벽녘에 깨달음으로 쓴글이어 더욱 맑게 다가 옵니다. 박미자, 이향숙 보살님들 그리고 송인식 거사님 세분의 선우회를 위한 불심이 존경스럽습니다.
  • ?
    이향숙 2013.04.14 10:12
    부처의 눈엔 부처만 보인다고 부처님은 가르치십니다. 이외수의 소설 속에 " 아름다운 마음으로 보면 세상이 모두 아름다워 보이고, 아름다움 세상으로 보는 마음은 행복을 얻는다"고 합니다. 타 불자들을 연꽃으로 보는 김두경씨 마음은 이미 똑같은 연꽃입니다. 6월 8일 꼭 뵙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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