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불 법 승 삼보에 귀의합니다.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용혜원 시-
그대의 눈빛 익히며
만남이 익숙해져
이제는 서로가
함께 있으면 편안하고
좋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쓸쓸하고, 외롭고, 차가운
이 거리에서
나, 그대만 있으면
언제나 외롭지 않습니다.
.........................(중략)
그대는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우리 한가롭게 만나
평화롭게 있으면
모든 시름과 걱정이 사라집니다.
우리 사랑의 배를 탔으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입니다.
부처님 품안에서 지혜와 자비의 배를 탄 우리들은 함께 있어서 좋은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믿습니다.
올 한 해 동안 모두들 큰 탈 없이 지내셨겠지요?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감사와 새로운 희망으로 바꾸고, 12월로 만 6돌을 맞는 선우회의 변함없는 발전을 비는 송년법회를 다음 같이 가질 예정이니 한번이라도 그동안 참석했던 회원들, 그리고 선우회를 사랑하는 동문들 누구나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스님의 감로수같은 법문 후 신사동으로 옮겨 푸짐하고 즐거운 공양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12월부터 대다수 회원들의 희망에 따라 정기 모임 일을 매달 두 번째 목요일로 변경합니다. 잘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 12월 8일 (목) 오후 5시
장소 : 논현동 청호불교문화회관 7층 법당
성불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