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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3 10:06

8월 법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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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법 승 삼보에 귀의합니다.

 비가 부슬부슬 더위를 씻어주는 저녁, 상쾌한 기분으로 모였다.

갖가지 사정으로 불참한 회원들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부처님이 항상 자리하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

스님께서는 전보다 더 맑은 눈, 맑은 얼굴의 선지식으로 다가오셔서 이틀 후에 맞는 불교의 큰 명절인 백중에 대해 설하셨다.

  다음 법회 날은 9월 9일이지만 그 다음 날 10일부터 추석 연휴라서 명절 준비로 9일은 바쁜 날이므로 9월 법회는 생략하기로 했다. 따라서 9월은 쉬고 모두 가족들과 즐거운 추석명절을 잘 지내고 10월에 만나기로 했다.

  철인 스님 법문- 백중 (우란분절)이란?

  매년 음력 7월 15일은 “백중(百中”) 또는 “우란분절(盂蘭盆節)”이라 하고 “백종(百種)”이라고도 한다. 올해는 양력으로 8월 14일, 바로 모레가 된다.

백중은 일반인들이 음력으로 꼽는 24절기중 하나이며, 불교에서는 지옥 중생들을 구제하도록 천도재(薦度齋)를 지내는 날로, 불교 4대명절의 하나다.

“우란분”의 원 뜻은 거꾸로 매달린다는 뜻인데, 지옥에서 거꾸로 매달리는 고통을 당하는 亡人을 일컬으며, 우란분절은 그 고통에서 건져주기 위해 공덕을 쌓는 날이라는 의미이다.

  부처님 10대 제자 중에 신통력이 제일가는 목련존자가 어느 날 돌아가신 자기 부모가 어떻게 지내는지 신통력으로 알아보았다. 그 부친은 생전에 많은 공덕을 쌓고, 부처님을 공경하고, 선하게 살다가 세상을 떠났으므로 극락세계에서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도 모친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근심하면서 지옥에 가보니 어머니가 거꾸로 매달려 몹시 고통스러워하며 신음하고 있었다. 그 어머니는 생전에 거짓말을 잘 하고, 외도를 일삼으며, 삿된 행동을 많이 하여 지옥에 떨어진 것이다. 원래 효성이 지극했던 목련존자는 어머니를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구제해 주고 싶었으나 자기 힘으로는 불가항력이었다.

그래서 그는 부처님께 어머니를 지옥에서 건져달라고 간절히 빌었다.

부처님께서는 구제하는 방법은 단 한 가지, 어머니를 위하여 대신 큰 공덕을 쌓아주면 된다고 가르쳐주셨다.

그 당시에도 지금처럼 음력 7월 15일까지 100일 동안을 ‘하안거’라 하여 스님들이 외출을 삼가하고 집중적으로 수행 참선하는 기간으로 삼고 있었다. 하안거가 끝나기 15일 전에는 모든 스님들이 모여서 비구는 지켜야하는 250가지 계를 외운 후, 각자 자신의 지난 잘못을 공개적으로 자아비판하고, 참회하며,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의식을 치렀다. 이 의식을 포살계라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날(해제일)의 전날 저녁에는 안거 수행 중 품었던 의문점을 얘기하고 토론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부처님께 음식과 과일 꽃 등 여러 가지 공양물을 올렸다. 이 공양을 정성껏 올리면 그 공덕을 회향(부처님께 받은 공덕을 남에게 돌려주는 것)하여 지옥 중생을 구제할 수 있다고 목련존자에게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그래서 목련존자는 정성스레 여러 가지 공양을 올린 공덕과, 그가 전생부터 지은 선업을 합쳐 어머니를 구했고, 그날 그의 모친과 함께 지옥에 있던 모든 중생들도 다 지옥을 벗어났다고 한다.

여기에서 백중 천도재가 유래하고, 그 후 중국과 우리나라 고려시대에는 우란분절을 부처님 오신 날 못지않게 큰 명절로 성대한 축제를 벌였다고 한다.

지금도 일본은 불교 신자가 대부분인데 백중날에는 석가탄일 만큼 큰 행사를 치른다.

우리나라는 현재 천도재를 지낸다.

백중이란 말은 포살계에서 나온 “대중(여러 사람)에게 죄를 고백한다.”라는 뜻이며, 백종은 “백가지 음식을 부처님께 공양한다.” 또는 시기적으로 “백가지 씨앗을 얻을 수 있는 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천도란, 죽은 후에 이승에 떠도는 중생, 지옥에 떨어진 중생들에게 음식 등을 바치고, 불경을 읽어주어 그들의 식(識)을 맑고 깨끗하게 순화시켜 좋은 곳으로 옮겨가게 한다는 뜻이다. 識은, 心과는 다른 개념이다. 마음이 아니라, 우리 인간들이 지은 모든 업, 행동이 기억되고 저장되는 창고이다. 개나 돼지 같은 동물에는 이런 식이 없다. 오직 인간에게만 있다.

사람이 죽으면 사흘간은 識이 육신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가 그 후엔 빠져 나가서 유족들 주변을 떠돈다. 그러다가 49일이 지나면 그가 살아온 業識에 따라 선악을 판정받고 극락, 지옥으로 가고, 원한이 깊이 사무친 識은 어디로도 못 가고 허공에 떠돌아다닌다. 떠돌아다니는 識을 일반인은 雜鬼라 하고, 불교에서는 中陰神이라 한다.

천도재는 혹시 허공을 떠돌거나 지옥에 있을지도 모르는 조상들의 識에 공양물을 올리고, 경전을 들려주고 불법을 설하는 의식을 통하여 망자들의 識을 맑고 편안하게 하여 그들이 지은 악업을 버리고, 그 공덕으로 극락으로 옮겨 보낸다는 의식이다. 그것은 제사와는 다르다.

祭祀는 죽은 날에 지내서 고인을 기념하고 달래는 유교식이지만, 천도재는 스님이 여러 가지 염불을 통해 고인의 업장을 없애고 識을 편안하게 만드는 불교식이고, 죽은 날이 아니라, 날을 정해서 지내는 것도 제사와는 다른 점이다. 천도재(薦度齋)의 ‘齋’ 자는 제사의 ‘祭’자와 다르다.

識을 다시 설명하자면 영혼이라기보다 氣라고 볼 수 있다. 내가 본래 지니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氣가 있어 죽으면 몸에서 분리되어 허공으로 올라간다.

또 무엇을 인지한다는 것이 識이다. 가령 컴퓨터가 앞에 있을 때 그것이 컴퓨터임을 아는 건 과거에 “이런 것이 컴퓨터다.”라고 인지했던 기억이 저 밑바닥 識에서 되살려졌기 때문에 그 학습된 의식으로 인해 알아차리는 것이다. 과거에 단 한 번도 컴퓨터를 보고 들은 일이 없다면 그게 컴퓨터임을 모른다. 이렇게 학습된 의식이 뇌의 전두엽{앞 쪽)에 쌓여가다가 죽은 후엔 몸이란 형상에서 분리되어 영원히 존재한다고 한다.

만약 識이 없다면 돼지가 죽어도 사람으로 윤회할 수 있고, 사람이 죽어도 돼지로 윤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사람은 사람으로 태어나고 돼지는 돼지로 다시 태어난다. 사람과 돼지의 차이는 오직 사람만이 識을 갖고 있어 거기에 입력된 업에 따라 죽은 후에 또 사람으로 윤회하고 태어난다.

우리는 <나>라는 것을 내세우지만 본래 <나>란 존재는 없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계속 지금까지 몸과 마음 모두 변하고 변했다. 과거의 갓난아기가 아니라 몸집도 커지고 마음도 달라졌다. 그렇다면 <나>는 어느 싯점을 짚어서 나라고 할까? 나는 본래 없다.

<나>라는 모습도 거울을 보고야 안다. 그러나 캄캄한 밤에는 거울에서도 볼 수 없는데 무얼 보고 <나>라는 걸 알 수 있을까? 그러니 <나>라는 존재는 본래 없는데 우리는 <나>가 있다고 착각한다. <나>의 형상은 사라져도 識은 남는다.

우리가 죽을 무렵엔 이 識이 혼미해진다. 또 사는 동안 지은 업에 따라 識이 맑고 순수하지 못하다. 그래서 죽은 후 3일간은 스님들이 시다림(염불, 독경, 축원으로 망자의 識을 맑게 하는 일)을 하여 그 사람이 중음신으로 남지 않고, 좋은 곳으로 가게 도와주는데 이 의식이 천도재다.

백중 때나 아니면 죽은 날부터 49일간 7일마다 일곱 번 지내는 천도재를 49재라고 한다. 그 이유는 죽은 사람의 하루는 산 사람의 49일과 같고, 그래서 49일간 지극정성으로 재를 지내면 죽은 사람이 천도될 뿐 아니라 살아있는 유족들도 그 재를 지낸 공덕을 보답받는다고 한다.

막연히 재를 지내지 말고 이런 의미를 알고 돌아가신 부모님들을 위해 정성껏 천도재를 잘 지내기 바란다.

 추석명절 잘 지내시고 10월에 만나십시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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