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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0 15:40

7월 법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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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법 승 삼보에 귀의합니다.

장마 중이지만 반갑게도 날씨가 살짝 개인 8일 오후, 6월 법회를 걸러서인지 생각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였다.

아산시에 전원주택을 지어 이사 간 유진희가 불참하고, 법회 후 공양 중에는 투병중인 박영섭  동문 얘기를 화제로 올리면서 모두 그들의 쾌유를 비는 마음이었다.

이날 스님 법문은 대승기신론의 테마에 관한 것으로, 이미 지난번에 스님께서는 불교의 역사 개론을 일목요연하게 통틀어 체계적으로 말씀하셔서 완전 정리를 하신 바 있다. 그 후부터는 각론으로 들어가 세세하게 말씀하시겠다고 하셨고 그에 따라 이번에는 대승기신론을 설명하셨다. 그래서 먼저 번에 불참한 회원이 이달 법문을 이해하기는 좀 어려웠을 듯하다.

그래서 어려운 부분을 여기서는 더러 생략하고 가능한 한 쉽게 기록하려 했다.

  철인 스님 법문 - “내 삶의 주체, 중심은 나”

  부처님께서는 모든 중생들의 삶은 각자 자신이 주체이고 자신이 중심이라고 말씀하셨다. 남이 내 삶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 만든다는 것이다.

(*대승기신론이란 제목의 대승은 깨달음의 큰 수레라는 뜻으로, 이 경전은 “대승 또는 대승불교에 대한 믿음을 일으키기 위한 논서"이다. 인도 마명대사가 2세기경에 지었다는 설이 있으나 불확실하다.)

지난번에 설명하셨듯이 대승기신론은 중생은 누구나 자기 속에 불성, 여래장을 갖고 있으며 그 불성을 깨달으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 그러니 이러이러하게 수행하라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그에 의하면 삶에서 육신과 정신 중 어느 한 쪽에도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

어떤 대상을 보고 느끼는 관념은 반복에 의해서 아뢰야식에 저장된다.

 그러나 이 관념들은 자기만의 생각이나 행위에 치우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부처님은 정신과 행위 어느 쪽에도 치우침 없는 중도를 택하라고 강조하셨다.

내 생각 내 행동만 옳다는 게 아니라 항상 중간, 중도를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것이다.

사물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맨 아래 단계인 ‘8식 아뢰야식’에는 진여(眞如)가 있다. 진여란, 참된 진리, 불성, 여래, 참 나(我)를 말한다.

이 진여가 누구에게나 감춰져 있으나 우리는 자기 자신이 지금껏 잘못 행해 온 결과를 다시 아뢰야식에 저장함으로써 진여를 오염시키고, 본래의 진여를 바로 깨닫지 못한다.

자신이 틀린 생각과 행동을 하면서도 틀린 줄 모르고 진여와 거리가 있는 상태가 무명(無明), 어리석음이다.

이 무명의 세계에서 벗어나야 참 불성, 진여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면 무명을 어디서 오나? 6가지 감각 기관인 눈 귀 코 혀 몸 생각(眼耳鼻舌身意)로 잘못 생각하고 행동한 데서 온다.

무명에서 벗어나려면 수행을 통해서 벗어날 수 있다. 수행을 통해서 마음을 깨끗이 하면 무명을 버릴 수 있다.

부처님 열반 후 초기에 기록된 경전 화엄경에는 ‘일체유심조’라는 말이 나온다. 一切唯心造는 글자 그대로 모든 것은 (내)마음이 만든다는 뜻이다.

나의 생각, 희로애락 등 나의 모든 것은 남이 아닌 내 마음이 만든 결과물이라는 것. 지금 내가 보고 듣고 체험하고 느끼는 현상은 과거 내가 보고 느낀 결과에서 생긴 내 마음 탓이다. 눈에 보이는 현상은 내 마음이 비쳐진 것이다. 본래 주어진 게 아니라 내 마음이 창조한 것이고, 그 비쳐진 상태를 다시 내가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지금 겪는 모든 것은 원래는 내 마음이 빚은 것, 일체유심조다.

가령, 지금 이 법당에 큰 기둥이 두개 서있는데 이 기둥을 보고 우리는 “여기 기둥이 받치고 있구나.”하고 인식한다. 이 인식은 경험으로 아는 것이다. 만약 기둥이 서있지 않고 땅바닥에 누워 있는데도 기둥이라고 한다면 어느 것이 맞는 인식인가?

저기 있는 피아노를 보고 피아노임을 인식하는 건 과거 경험으로 내 의식 속에 쌓인 관념에 의해 그것이 피아노임을 알게 되는 것이다.

좋은 향기가 맡아질 때 그 향기를 바로 아는 것은 과거 경험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바로 내 마음이 향기를 알아차리는 것이다.

6근(6가지 감각기관)이 항상 살아서 올바로 의식하는 삶이 무애의 경지다. 무애는 아무 거리낌 없이 마음이 깨끗하고 고요한 상태다. 그 반대 개념이 무명이다.

어떻게 하면 무애 경지로 도달할 수 있을까? 하루 20분 동안만이라도 참선을 하면 깨끗한 내 마음을 바로 볼 수 있다.

참선을 통해 아무 잡념 없고 오염되지 않고 움직임 없는 고요한 마음을 볼 수 있다. 그 상태를 선정(禪定), 삼매(三昧), 공(空)이라 한다.

선정 삼매에서 깨어나 눈을 뜨면 다시 눈앞의 현상을 보면서 집착이 생기고 잡념도 생기고 마음이 움직인다.

마음은 움직이고 선정은 멈춰진다. 부처님은 움직이는 마음에 집착하지 말고 항상 어느 한 편에 치우침 없이 중도를 지키라고 하셨다. 중도를 지킬 때 최고의 지혜가 생겨난다. 中道는 이것이다 저것이다 구별하는 분별심과 한쪽으로 치우친 집착을 다 버린 경지이다.

마음은 어디 있는가? 내 안에 있나? 밖에 있나?

바나나를 보자. 바나나 껍질 겉은 노란색이고 속의 과육은 흰 빛이다. 바나나를 겉만 보고 노랗다고 하지만 껍질을 벗겨 보면 껍질 안쪽은 희다. 과육도 희다. 그렇다면 바나나는 희다고 해야 하나? 노랗다고 해야 하나? 희다, 아니 노랗다, 라는 답은 한 쪽으로 치우친 생각이다. ‘희기도 하고 노랗기도 하다.’이다. 또는 희지도 노랗지도 않다. 이다.

마음은 내 안에 있지도 않고, 내 밖에 있지도 않다. 우주에 가득 차 있고 우리는 우주의 마음속에 산다. 동시에 내 마음이 펼쳐진 곳이 우주다. 우주의 마음은 내 마음이고, 또 나는 우주의 마음속에 들어가 살고 있다.

내 안에 들어있는 우주의 마음, 곧 불성을 찾고 내 마음을 바로 찾아갈 때 우리는 부처가 될 수 있고 행복해진다. 6바라밀(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풀고, 계율을 지키고, 욕된 것도 참고, 열심히 수행하고, 마음을 고요히 하고, 지혜롭게 하는 것)을 잘 지키면 마음을 잘 닦을 수 있고, 일체유심조에 의해 행복해진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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