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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9 11:20

4월 법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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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등 온갖 봄꽃이 만발하는 상춘의 계절, 의외로 아주 많은 도반들이 참석했다. 오늘 참석한 도반들에게 감사한다. 불참한 도반들에게도 佛恩이 충만하기를 발원한다.

지난 달 법회 때는 학교에서 아주 중요한 시험을 보시느라고 불참하셨던 스님도 좋은 결과를 얻으신 듯했고, 한 달 건너 뵈니 더욱 반가운 마음이었다.

근래 읽은 이외수의 장편 소설 <황금 비늘>에서 스님이 아닌 노인의 말이 부처님 가르침과 같은 명대사가 있어 옮겨본다.

“...언제나 마음 안에 촛불을 환하게 밝혀두고 살아가면 언제나 만물이 아름답게 보이고, 언제나 만물이 아름답게 보이면 언제나 인생이 행복해지는 법이니라.... 사람은 왜 사는가? 행복을 찾기 위해서다....”

마음속에 촛불을 밝힌다는 건 마음을 고요히 하고 자신의 내면세계를 맑고 밝게 갖는 것이라고 했다. 이 마음이 空, 자성청정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경지가 오늘 법문의 주제인 ‘정토 사상’이라는 것과도 같은 맥락일 것 같다.

올 봄 성지 순례는 금산사와 근처 귀신사로, 6월 10일 (금)에 가기로 확정했다. 두 절 모두 특징이 있고 평소 가기 어려운 곳들이다. 지금부터 그날엔 다른 스케줄을 잡지 않고, 꼭 참가하기를 바란다.

철인 스님 법문 - 대승기신론의 정토 사상

 부처님께서 설하신 내용을 기록한 것이 경전인데 경전의 각 주제에 따라 경전을 크게 반야부, 여래장 등으로 나눈다.

반야부는 ‘반야심경’처럼 지혜를 주는 법문을 다루고 있다.

여래장(如來藏)은 여래의 자질을 담은 창고(藏)라는 뜻으로,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누구나 본래 갖고 있는 불성을 말한다.

여래장을 설하는 경전으로는 능가경, 법화경, 화엄경 등이 있고,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 수행의 핵심으로 삼는다.

오늘 말하려는 주제는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이다. 

대승기신론은 여래장을 주제로 하지만 골자는 반야라고도 할 수 있다.

부처님 시대에는 제법무아, 제행무상, 열반적정 일체개고, 윤회를 설하셨으나 부처님 열반 후에는 제자들 사이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다. 그 결과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진여(眞如)가 무엇인가를 논의했고, 여기에서 여래장이란 말이 성립됐다.

대승기신론은 모든 중생은 본래 자성 청정한 여래(불성)을 갖고 있는 보물창고로서, 그 마음을 닦아 깨달음을 얻으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논의 내용이 골자다.

누구나 자기 속에 여래장을 갖고 있지만 다만 거기에 먼지가 끼고 무명에 가려있어 여래가 되는 빛을 잃고 있다는 것이다.

대승기신론이란 제목은 ‘모두가 수행을 통해서 번뇌를 벗어나고 피안으로 갈 수 있는 이론’이라는 뜻이다.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수행을 하고 여래장을 닦아야 하는지가 주제다. 이기심을 버리고 一心으로 마음을 닦으면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심이란 마음의 중심, 진여의 세계다.

진여란 본래의 마음 자체, 보리의 경지다. 진여를 보는 것은 곧 참된 자기를 보는 것이다. 어떤 대상을 한 순간의 모습만 보고, 겉모습만 보고, 내 눈으로 본 것만 믿는 것은 진여가 아니다. 그 대상 본래의 모습을 보는 게 진여다.

일심을 진여로 알고 깨달음에 도달하면 지혜의 문이 열린다.

대승기신론 내용은 모두 5품으로 이뤄졌는데 불법승 삼보의 진여와 여래장에 관해 기술했다.

중생들 각자가 자신의 근기(적성, 능력 등)에 맞는 수행을 열심히 하면 결국은 극락정토에 간다고 한다.

극락정토는 아미타불 부처님이 계신 곳으로, 극락, 정토, 서방정토, 모두 같은 말이다. 아미타불 부처님 이름을 열심히 지극한 마음으로 부르면 정토의 세계, 아무 근심 고통이 없고 영원히 웃음과 행복만 있는 곳으로 간다는 것이다. 이 믿음을 정토 사상이라 한다.

그러니까 대승기신론은 정토 사상을 주축으로 한다.

정토사상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死後 천국 간다는 것과는 다르다.

불교는 살아있는 동안에도 극락행이 가능하다. 정토가 따로 있어서 죽은 후 가는 곳이 아니라 육신의 사후에도 업에 따라 6도를 윤회하며, 사는 순간 순간 마음 갖기에 따라 정토에 갈 수 있고 반대로 업보로 고통을 받을 수 있다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한 마디 했을 때 그가 나를 무시한 거라고 미움을 품는 것은 그와 나 사이에 얽힌 과거 생의 업보이다. 인과율로 받는 고통이다. 그러나 그가 정말 나를 무시하더라도 과거의 업 때문이려니 깨닫고 성내지 않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그 자리가 바로 정토, 극락의 세계라는 것이다.

내 생각과 마음이 극락정토를 만든다. 죽어서가 아니라 살아서 도달한다. .

아미타불을 지극정성 부르면 정토, 극락에 간다고 하지만 이것은 아미타불 부처님이 우리를 깨우치게 하시는 게 아니라, 스스로 깨닫게 되는 까닭이다.

아미타불 이름을 아무리 불러도 직접 고통과 번뇌를 해결해 주시지는 않는다. 해결자는 바로 자신이다. 이름을 열심히 부르는 것을 주력(呪力)이라 하는데 주문을 외우는 힘이라는 뜻이다. 즉, 주문을 열심히 외우면 나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과 지혜가 얻어진다. 아미타불 부처님을 열심히 일심으로 부르면 선정(禪定 ; 고요한 마음)에 들어가고, 악하고 성내고 괴롭고, 나쁜 모든 생각이 사라진다.

우리 뇌에는 나쁜 생각을 하는 곳과 좋은 생각을 하는 뇌가 따로 있다고 한다. 아미타불 이름을 열심히 부르면 좋은 생각만 하게 되어 이 선정 상태에서 좋은 생각만 하는 뇌가 커지면서 점점 좋은 생각이 늘어나고 참다운 지혜가 생겨난다. 그래서 저절로 모든 번민과 고통이 사라지고, 편안한 마음이 되는데 바로 이 마음이 정토다.

일심으로 인해 여래장을 만나서 서방정토에 간다. 수행에 의해 정토로 간다. 우리들이 안 좋은 일을 당해도 아미타불을 일심으로 지극하게 부르면서 마음으로는 그 일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고 탐진치(욕심내고 화내고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으면 서방정토 극락에 이른다는 것이 대승기신론의 중심 내용이다. 이같이 아미타불을 항상 일심으로 열심히 부르면 우리들 누구나 지금 있는 자리가 극락정토가 되고, 성불할 수 있다.

대승기신론은 어렵다고들 하지만 쉬운 해설서가 많이 나와 있으니 시간 나시는 대로 읽어보시기 바란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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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수인 2011.04.13 18:37
    향숙아, 어제 미자와 너와 이 `해인'이란 뜻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깜빡 잊는 바람에....
    지금은 고인이 된 친구가 몇년전에 내준 숙제였는데 사전에서 찾아 보았더니 아주 짧은 말인데도
    영 안외워지드라구. 그래 화요일 만날테니 인터넷을 뒤졌지.
    하도 여러번을 읽었더니 쬐께 외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
    한마디로 `번뇌를 없애고 우주의 모든 것을 깨닫는 경지.'를 말하는 것인가 봐.
    난 하나님께 기도해야겠지? 내 모든 번뇌를 없애 주십사고...

    *海印 우주의 일체를 개달아 아는 `부처의 지혜'를 일컫는 말.

    *海印(名) 부처의 지혜로 우주의 모든 만물을 깨달아 아는 일. 법을 관조함을
    바다가 만상을 비춤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海印이란 대방광불화엄경의 `海印三昧'에서 유래된 말로서, 바다에 온갖 사물의 그림자가
    印影처럼 비치듯이 부처님의 지혜 바다에는 온갖 만법이 나타난다는 뜻

    *海印三昧 참 지혜의 바다(海)에는 흡사 도장을 찍듯이(印) 무량한 시간, 무한한 공간에 있는
    일체의 모든 것이 본래의 참 모습으로 현현하게 된다.

    *海印三昧 석가모니가 화엄경을 설할 때에 들어간 禪定.
    고요한 해면이 만상을 비추 듯, 번뇌를 없애고 우주의 모든 것을 깨닫는 경지.

    *海印寺 海印이란 말은 마치 바다에 풍랑이 쉬면 삼라만상이 모두 바다에 비치는 것 처럼
    `번뇌가 끊어진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진리가 나타남'을 海印三昧라 하였다.
  • ?
    이향숙 2011.04.16 22:52
    고통스런 일이 생겨도 시간 가면 지나간다고 항상 마음을 비우고 잊으며 산다면 바로 해인삼매, 바다 속처럼 마음이 고요하고 맑은 경지에 도달한다고 한다.
    마음을 비우고 번뇌를 끊는 건 부처님도 예수도 해줄 수가 없고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아 날마다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끝없이 계속하는 게 중생들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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