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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8 23:18

10월 법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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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가장 하늘이 맑고 깨끗한 가을. 평소보다 많은 회원이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법회를 마쳤다.

  오늘은 지난 3년 가까이 선우회 법사로 좋은 법회를 이끌어주신 묘적 스님께 석별의 정을 나누고, 또 새로 법회를 이끌어주실 철인 스님을 맞이하는 희비 교차의 자리가 됐다.

  만남과 이별 모두 인연 따라 이루어진다지만 그래도 언제나 만남은 반갑고 이별은 쓸쓸하다. 묘적 스님께서는 앞으로 법회는 맡지 않으시고 인천 용화선원을 시작으로 전국 선원에서 참선수행만 정진하며 박사학위 논문을 쓰실 계획이다. 어디 가시든 항상 부처님 가피 속에서 건강하게 수행하시어 견성성불 하시기를 기원한다.

  이별이 있으면 만남도 있는 법.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환희심으로 철인스님을 맞이했다.

  전북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신 스님은 고교시절 불교 동아리에서 활동하신 인연으로 발심하시어 대학 졸업 후 백양사에서 출가하셨다. 그곳 강원(승가 학교)에서 4년간 공부를 하시고 군 복무를 마친 후 동국대학교 선학과 학부를 거쳐 현재 석사과정 논문 준비를 하고 계신 學僧이시다. 스님께서는 박사 과정까지 계속 공부할 계획을 갖고 계신 아주 맑고 밝은 스님이시다.

  철인 스님께서 우리와 다겁생의 인연으로 만나 계속 좋은 인연이 이어질 것을 발원한다.

   한편 11월 12일 떠나는 가을 정기 성지 순례는 9월 법회 날 의논한대로 수도권에 있는 유서 깊은 명찰 파주 보광사로 떠나기로 했다.

  신라시대 창건됐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근처에 있는 드라마 ‘동이’의 최숙빈 능을 수호하기 위해 영조가 중건한 사찰이다. 높이 17.7m인 우리나라 最高의 마애불(바위에 새긴 불상)도 인근에 있다.

  성지 순례에는 전례대로 16회 동기 누구나 회비 없이 참여를 환영한다. 맑고 신선한 대자연과 맛있는 점심 공양을 함께 즐기러 오기 바란다.

           묘적 스님 법문- 불자다운 올바른 재산 관리

   그동안 선우회 법회를 맡으면서 즐겁고 보람을 느꼈다. 이제 헤어지게 되니 서운하다. 법문 준비하느라고 공부도 했고, 고교 동기동창끼리 불교 동아리를 만들어 법회를 하는 모임은 우리나라에서 선우회가 처음이라고 믿는다. 참가인원은 적지만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이제부터는 선방으로 들어가서 참선 공부만 전념할 생각이다.

  새로 오시는 철인 스님께서는 상당히 학식이 깊은 분이다. 보통 석사 과정을 4학기 밟고 논문을 쓰는데 철인스님은 3학기로 학점을 다 따시고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시다. 앞으로 선우회를 잘 이끌어주실 줄 믿는다.

  요즘 탄탈늄이라는 희귀금속이 언론에 자주 보도되고 있다. 원래 탄탈륨은 아프리카 콩고에서 발굴되어 유럽 등에 수출된 희귀금속인데 전자제품, 특히 핸드폰에 필수적인 고가의 금속이다. 핸드폰의 생산, 소비량이 늘수록 그 가치도 높아져서 매년 10%씩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것을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그래서 이것의 생산국은 큰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내가 이 얘기를 꺼내는 것은 그 금속 얘기가 아니라 재물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쓰는 것이 불교적 의미에서 합당한지를 말하고 싶어서다.

  여러분은 이제 거의 퇴직하고 평균 나이 65세로 알고 있다. 현재는 평균 수명이 83세 안팎인데 여러 분이 그 나이가 될 때면 의학의 발달로 아마 평균 수명이 200살 쯤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다면 아직 여러분은 반도 살지 못했고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곰곰 생각해야한다. 그 중에 한 가지가 재산에 관한 것이다.

  불교적으로 보면 재산을 많이 가진 게 반드시 좋은 일은 아니다. 돈이 없어 굶는 것보다 요즘은 과식이 더 큰 문제다.

  우리 중생들은 누구나 극락을 원하지만 거기도 만족한 세상은 아니다. 천상 세계, 극락 세계는 너무 편해서 수행을 게을리 하게 된다. 그러니 무엇이든 넘치는 것 보다는 부족한 것을 채우려 노력하는 게 낫다.

  재산이 너무 많다고 술을 많이 마시거나 제례와 관례에 낭비하거나 해외로 도피시키거나 게으름을 피우는 경우가 많다.

  불교에서 욕심을 버리라고 하는 것은 재산을 버리라는 것도 아니고, 재물을 모으지 말라는 것도 아니다.

  잡아함경(초기 경전)에는 부처님이 말씀하신 ‘재물을 올바르게 쓰는 법’이 적혀있다. 부처님은 버는 것보다 잘 쓰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지혜로 얻은 재물이라야 올바른 가치가 있다고 하셨다. 지혜는 지식과 다르다.

  탐심을 버린다고 무조건 다 버리고 궁색하게 사는 건 옳지 않다. 성실하게 모은 재물을 베풀라, 보시하라는 것이다.

  재물을 올바르게 쓰는 법은 1/4은 생계비로 쓰고, 또 1/4는 생산에 쓰고, 1/4는 저축하고, 나머지 1/4는 보시하라. 이것이 가장 올바른 財의 사용법이다.

  보시란 마음으로만 되지 않는다. 내가 벌었다고 내 마음대로 써서도 안 된다.

   돈을 쓰는 원칙 5가지를 소개하면 ;

1. 내가 아는 사람, 부모 형제 자식을 즐겁게 하기 위해 써라.

2. 친구나 동료를 즐겁게 하기 위해 써라.

3. 전쟁, 도둑 등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써라.

4. 친족과 손님, 아귀를 위해 써라.

5. 인내와 겸손으로 자아 성취하는 수행자를 위해 써라.

  다시 강조하지만 성실하고 부지런히, 지혜롭게 번 재산을 여건이 되는 한 보시해야한다. 재산을 탕진하는 것은 술, 나쁜 벗, 게으름 때문이니 이 세 가지를 경계해야한다.

     인연이 있으면 다시 만나기를 바라며,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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