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불 법 승 삼보에 귀의합니다.
티 한 점 없이 맑고 높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입니다.
이 달에 우리는 묘적 스님을 보내 드리는 아쉬움을 느끼는 환송회 겸 새로 철임 스님을 맞이하는 환영회를 법회 직후 7시에 가집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5시까지는 불참하더라도 7시까지는 꼭 와서 그동안 우리들에게 좋은 불법을 전해주신 묘적 스님과 앞으로 인도해주실 새 스님께 인사를 나누기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꿈을 꾸며 살고 그 꿈 때문에 희로애락을 느낍니다. 이제 새 스님을 맞으며 선우회는 새로운 꿈을 꿉니다. 그 꿈이 기분 좋은 길몽이기를 빌어봅니다.
오늘 철임 스님과 상견례를 가졌는데 매달 법회를 이끌어주시기로 했습니다.
스님은 전주 태생으로 고교 시절 불교 동아리 활동한 게 인연이 되어 불교를 좋아하시게 되고, 대학 졸업 후 장성 백양사에서 출가, 백양사 강원(승가 학교)을 졸업하신 후 서울로 오셔서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거쳐 지금은 석사 과정 마지막 학기를 밟고 계십니다.
참 눈이 맑고 지혜로워 보이시는 젊은 스님과 다겁생의 인연 덕분에 만나게 되니 그저 부처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일시 : 10월 8일(금) 오후 5시
장소 : 논현동 청호불교문화회관 7층 법당
성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