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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0 09:07

7월 법회를 마치고

조회 수 1805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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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는 더위에도 많은 회원들이 모여 진지한 분위기에서 법회를 마쳤다.

  스님의 예불 후 박미자가 오랜만에 불교 교리를 핵심만 뽑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1시간 반 동안 강의했다. 오늘 내용만 잘 기억하면 불교의 기본은 다 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용을 잘 정리하고 준비한 박미자, 정말 수고 많았고 고맙다.

  지난 달 낙산사 순례 때 박상규가 내 통장에 입금한 기금을 며칠 전에야 통장정리 하다가 알고, 오늘 총무에게 전달했고, 홍사순도 오늘 기금을 보시했다. 두 법우에 감사.

  묘적 스님께서 오는 11월 12일에 우리와 마지막 법회를 하시게 되어, 그 법회 후 환송회를 하기로 결정했다. 모두들 지금부터 그날 다른 약속은 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박미자 강의 - “부처님은 무엇을 어떤 수행법으로 깨달으셨나?”

  1. 연기법(緣起法, 또는 因緣法 ) : 석가모니 부처님이란 뜻은 “깨달으신 석가 종족의 부처님”이란 뜻. 부처님의 본명은 싯달다. 그러면 무 엇을 깨달으셨나? 바로 연기법을 깨달으셨다. 연기법 또는 인연법이란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면 저것도 없다.”는 뜻.

모든 것은 원인이 있으므로 일어난 결과이고 저절로 생긴 것은 아무것도 없다. 모든 건 연기에 의해 生滅한다.

 2. 중도(中道) : 부처님은 처음에 깨달음을 얻기 위해 고행을 하셨다. 그러나 수행을 하신 후 고행도, 너무 편안한 것도 아닌 제3의 중간적인의 수행법(중도)를 지켜야한다고 생각하셨다.

 3. 四念處 위빠사나 :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기까지 수행하신 참선법. 4단계로 나눈다.

  A. Sati (삿띠) ; 알아차리기. 마음을 집중. 念

  B. Patthana (팟타아나): 마음을 집중한 네 가지 대상. 身 受(느낌)

心 法의 4념처를 말함. <팟>의 뜻은 초강력 접착제처럼, 전광석화 처럼 대상에 단도직입적으로 뛰어드는 형태로 뿌리를 박는다는 뜻.

C . Vi (위) : 잘게 자른다는 뜻.

D . Passana (빠사나) : 세밀하게 잘라서 자세히 관찰하기.

insight.

우리나라의 참선법은 화두를 정하고 그것만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간화선인데, 지금도 동남아 불교에서는 부처님이 하신 참선법과 똑같은 위빠사나를 하고 있다. (* 뒤에 자세히 다시 설명.)

 4. 삼법인(三法印) : 세 가지 진리. 연기법의 내용을 세 가지로 나눈 것. 그러나 부처님은 삼법인이란 용어를 사용치 않음. 후세 제자 들이 내용을 정리하면서 붙인 제목.

A. 無常 苦 無我 (부처님 말씀)

B. 諸行無常 : 모든 것은 변하고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 것 도 없다.

諸法無我 :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인연으로 생겼으며 변하지 않는 참다운 자아의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

涅槃寂靜 (열반적정) : 모든 근심 걱정이 없어진, 마음이 고요하 고 평안한 상태. 해탈 경지.

一切皆苦 : 모든 것은 고통이다. 나고 죽는 것, 모든 것은 괴로움 이다.

부처님 열반 후 <설일체유부> 모임 제자들은 연기법에 대한 설 명을 이 네 가지로 정리했다. 그러나 대개 이 중 일체개고를 생 략하거나 적정열반을 생략하여 세 가지만 삼법인이라 한다.

C. 사성제(四聖諦)

사성제란 네 가지의 성스러운 진리라는 뜻. 인간의 가장 기본적 인 고(苦)는 집착에서 오는 것이니 집착을 멸하여 해탈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 가르침.

ⅰ. 고(苦) : 인간의 현실적 존재는 괴로움이라는 뜻.

인간에게는 생로병사(生老病死))의 4苦와, 원증회고(怨憎會苦 미운 사람을 만나는 괴로움), 애별리고(愛別離苦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괴로움), 구부득고(求不得苦 구해도 구하지 못하는 고통), 오음성고(五陰盛苦 : 色受想行識 5가지의 욕망으로 생기는 고통)라는 네 가지를 더 붙여 8가지의 고(苦)가 있다고 한다.

ⅱ. 집(集) : 이러한 고(苦)의 원인이 집착 때문이라는 것.

집(集)은 집착이라는 뜻으로 모으다라는 뜻이 아님. 고(苦)는 욕망과 집착에서 생기는 것. 애욕은 탐·진·치(貪·瞋·痴 욕심내고 화내고 어리석은 것) 삼독심에서 온다.

ⅲ. 멸(滅) : 멸(滅)은 없앤다는 뜻.

탐·진·치 삼독심이 멸한 세계이고, 모든 고통이 소멸된 이상의 세계, 해탈의 세계, 열반의 세계다.

ⅳ. 道 : 괴로움과 집착을 멸하고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을 말한다. 그 방법은 여덟 가지의 수행 방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것이 곧 팔정도이다.

D. 八正道 : 고통을 버리고 열반의 경지로 가기 위한 8가지 길.

正見 올바른 이해 . 正思 올바른 생각 . 正語 올바른 말 .

正業 올바른 행위 . 正命 올바른 삶 . 正精進 올바른 수행 .

正念 올바른 주시 . 正定 올바른 집중.

5. 삼매(三昧, samatha) : 고도의 정신집중 상태. 한 가지에 온 정신을 집중하여 다른 생각이 없는 경지. 마음이 고요하고 평온하다.

6. 삼매 vs 위빠사나 비교

삼매와 위빠사나는 모두 참선으로 정신을 집중하여 깨달음을 얻기 위한 방법이지만 다른 점이 많다.

 

삼매(사마타 )

위빠사나

본질

집중

지혜 동반

목적

평온하고 고요함. 5가지 장애를 극복

궁극적 실체 발견

대상

한가지에만 집중

4념처에 집중

방법

대상 하나에 눈과 마음으로 관찰

6가지 감각기관(眼耳鼻舌身意)을 이용, 삼법인을 깨닫게 됨.

(결과로 얻는)신통력

①신족통 : 축지법의 능력

②천이통 : 천상과 지옥을 넘나드는 능력

③타심통 : 타인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능력

④숙명통 : 전생을 기억하는 능력

④천안통 : 보이는 현상세계 뿐 아니라 천상의 세계까지 보는 능력

삼매의 5신통력 + 누진통(漏盡通:번뇌가 다 없어진 능력 ). 오직 석가모니불만 얻으신 신통력. 번뇌가 싹 없어진 해탈의 경지.

7. 요가, 명상 : 삼매와 비슷. 집중하는 게 공통점.

  8. 중국의 禪宗

 중국에 최초로 불교를 전파한 보리 달마대사는 인도에서는 27대 祖師(큰 스님)이며 중국에 건너가 참선 위주의 수행법을 전한 초대 조사가 됨. 이후 2조 혜가⇒ 3조 승찬 ⇒4조 도신⇒ 5조 홍인⇒ 6조 혜능조사로 맥을 이음. 후대 조사에게는 스승이 가사 (승복)와 발우(식기 세트)를 물려줌.

  6조 혜능대사는 현재 우리나라 조계종이 맥을 잇고 있는 스승. 그는 원래 세 살 때 부친을 잃은 일자무식의 가난한 나뭇꾼. 어느 날 나무를 팔러 갔다가 어느 스님이 금강경 중 “응무소주 이생기심 (응당 머무는 곳이 없이 마음을 내라)”는 구절을 외우는 것을 듣고 발심하여 절에 들어가 방아를 찧고 밥을 하는 부목이 된다. 어느 날 스승인 5조 홍인대사가 내준 숙제로 모두 禪詩를 지었는데 당시 가장 뛰어나 6조가 될 재목으로 인정받던 신수대사 보다 더 한수 위의 시를 지어 홍인대사로부터 가사와 발우를 전수받는다. 그러나 신수대사 측에게 해를 당할까 염려한 스승의 권유로 야반도주하여 멀리 조계산에서 수행을 하게 됨. 우리나라는 그 조계산 이름을 따서 조계종을 만듬.

  일자무식꾼이지만 그의 설법을 후에 제자들이 정리, <6조단경>을 출간. 이 책과 금강경이 현재 우리나라 불교의 소의경전(기본되는 경전)이다.

 9. 禪의 변천

참선 방법은 如來禪(부처님의 최초 수행법)⇒祖師禪(중국 조사스님들의 방법. 당시는 불교가 성행하여 지식층 불자들은 그냥 앉아만 있는 선보다는 이론을 원하게 됨)⇒ 묵조선(침묵하고 가부좌만 틀고 앉아있는 선. 중생은 다 부처고, 불성을 깨닫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 간화선(화두를 두고 그 주제만 참구하는 선)으로 바뀜.

현재 우리나라의 참선법은 간화선(看話禪)이 대세.

 10. 화두(話頭)의 종류

화두란 참선을 하면서 해답을 얻고자하는 주제를 말함.

옛 큰 스님들이 참선 끝에 하신 말씀들을 후세에도 제목으로 삼아 선에 매진하고 있다.

가장 흔한 화두는 <無>, <간시궐(마른 똥막대기)>, <마 삼근>, <이 뭐꼬?>, 정전백수자<(뜰 앞의 잣나무)> 등.

“마른 똥막대기” “정전백수자”라는 말은 중국 고대 큰스님들이 “불교의 핵심이 무엇이냐?”는 제자들 질문에 대답한 말씀이다. 일반인이라면 답변자가 미친 사람 말이라고 할 이 얼토당토 않고, 황당한 대답이 왜 나왔는지를 혼자 참선하면서 그 답을 찾자는 것이다.

   지금까지 부처님이 위빠사나 수행을 통해 연기법을 깨달으셨고, 연기법의 내용은 삼법인과 사성제라는 것을 설명했다. 우리도 모두 불성을 갖고 있으므로 열심히 참선하고 수행하면 깨달을 수 있다는 게 요지다. 부처님은 득도 후 45년간 많은 설법을 하셨는데 한 번도 설법의 제목을 말씀하지 않으셨고, 듣는 이들의 수준에 맞게 때로는 쉽게, 때로는 어렵게 설하셨다.

지식이 낮은 이에게는 “착하게만 살면 행복해진다.”고 연기법을 설하셨고, 좀 높은 이들에게는 “어떤 게 착하게 사는 건가? 탐진치 삼독심을 버리면 된다.”고 하셨다. 가장 높은 지식층에게는 “탐진치란 무엇인가?”라는 각론을 상세히 설하셨다.

우리도 오늘 말한 모든 것을 다 외울 수는 없지만 불교란 이런 것이라는 개념정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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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경 2010.07.13 12:33
    이향숙, 박미자 보살님들의 열성 어린 보살핌에도 그동안 따라가지 못한 점이 많았습니다.
    마지막 법회 말씀하시니 '이제 정말 끝에 왔구나' 하는 불안한 생각이 듭니다.
    선우회 법우님들 고맙습니다. 성불 하세요.
  • ?
    이향숙 2010.07.13 15:57
    마지막 법회란 건 묘적 스님께서 11월까지만 우리를 만난다는 것이고 선우회는 또 다른 스님을 모실 계획입니다. 불안해하지 마시고 계속 열심히 나오시면 됩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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