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불 법 승 삼보에 귀의하고,
4월부터 예고한대로 성지순례를 이달 6월11일 떠납니다. 이번에는 양양 낙산사와 홍련암으로 갑니다. 신라시대의 고승 의상대사가 창건한 신라천년 고찰이며, 동해바다를 굽어보는 주변 경관은 관동 8경의 으뜸으로 정말 장관인 곳입니다. 해변에 세워진 白衣의 관음보살 입상인 <해수관음보살상>은 국내 유일한 모습으로 그 모습이 너무 장엄하고 아름다워 저절로 고개가 숙연해집니다. 2005년 산불로 낙산사 주요법당이 소실되고 지난 해에 거의 복원됐는데 복원된 모습은 원래 신라시대에 지었던 원형을 그대로 살렸다고 하니 이번에 옛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홍련암은 낙산사보다 먼저 세워졌고 법당 마루 바닥 성냥갑만한 구멍으로 보면 동해 바다가 보이는 신기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선우회 회원은 물론 동문 누구나 초대합니다. 아무 부담 없이 그냥 <빈 마음>으로 오셔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기 바랍니다. 저녁에 집에 돌아갈 때는 <꽉 찬 마음>으로 바꿔드립니다.
목적지 : 양양 낙산사, 홍련암, 휴휴암(시간이 되면)
일시 : 6월 11일 (금) 오전 7시 30분
출발장소 : 압구정역 1번 출구 동호대교 쪽 현대아파트 81동 앞
교통편 : 신동아 관광 버스
점심 : 낙산 해수욕장 '광장 횟집'
준비물: 간편한 복장. (생수 김밥 제공).
성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