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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룩하신 불 법 승 삼보에 귀의하고,

  소슬한 바람과 청정한 하늘. 불도를 닦는 우리 중생들 마음과 같은 날이지만 참석자가 의외로 적었다. 모두 럭키 세븐, 7명.

  지난 달 예고하신대로 스님은 천수경과 반야심경 한글 번역본을 준비해 오셔서 당분간은 한글로 읽기로 했다.

  불교경전은 범어(인도의 古語)를 중국에서 1천여 년 동안 중국어로 번역한 것을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으나 중국 한자는 한국의 한자와 많이 다르며, 뜻을 알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당분간은 그 뜻을 익히 알 수 있도록 한글 경전을 읽기로 한 것이다.

  오늘 법문은 경전 중 가장 쉽고 재미있게 씌어진 법화경을 중심으로 들려주셨다.

  참석자 : 박광선 송인식 황정환 박정애 이향숙 정채영 홍사순

  스님 법문 : “누구나 부처다.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

  부처님께서 35세에 보리수 아래에서 득도하신 후 처음 21일간 제자들에게 개달음으로 가는 길을 설하신 법을 적은 게 화엄경이며, 화엄경은 경전 중 가장 난해하여 일반 대중들은 이해하기 어렵다. 다음 12년간 설한 아함경은 부처님 말씀이 가장 사실적이면서 친근하게 느껴지는 원시 경전이다.

 그 후 반야부경전(깨달음의 지혜에 관한 경전)은 22년간 설하신 내용이다.

 그 다음 7년간의 설법 내용이 방등경 (方等經), 그 다음 7년간의 설법이 법화경, 마지막 생애 7년간의 설법이 열반경에 기록돼있다.

  법화경은 한국 불교의 태고종 천태종 법화종 종단에서 가장 중시하는 소의경전(근본으로 삼는 경전)이다. 우리나라 불교의 최대종파인 조계종은 금강경을 소의경전으로 한다. 금강경은 어떤 경전보다도 짧고 비교적 쉽다. 금강경은 독립된 경전이 아니라 반야경의 일부를 독립, 번역한 것이며 空사상을 주제로 한다.

  이제부터 말하려는 법화경은 설법 내용을 쉽고 재미있는 비유로 설명하여 부구나 부담 없이 읽고 공부할 수 있다. 그 주제는 우리 중생들은 여러 분이나 이 자리의 나 모두 똑 같이 부처이며, 또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 자기가 부처라고 생각하고 부처처럼 행동하면 진실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법화경에는 보살이란 단어가 수없이 등장한다. 보살은 부처도 중생도 아닌 <깨달은 중생>, 그러니까 부처와 중생 사이의 존재다. 관세음보살 등 보살처럼 행동하면 그들처럼 보살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으니 이러이러하게 수행을 해야한다고 비유법으로 권하는 내용이다.

  부처님처럼 깨닫기 위하여 참선을 하거나 어려운 공부를 많이 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가르친다.

        몇 가지 비유를 보면,

1. 불타는 집<火宅>의 비유

  어느 마을에 큰 부자인 장자가 살았다. 그런데 집에 갑자기 불이나 타올랐다. 집 안에는 장자의 아들 7명이 있었다. 그는 불타는 집에서 무사히 나왔지만 자식들은 장난치고 노느라고 정신이 없고, 화재가 무엇인지 몰라 두려워하지도 않았다.  

장자는 방편을 써서 아들들을 구해내기로 하였다. 아이들에게 말했다.

  “양이 끄는 수레, 사슴이 끄는 수레, 소가 끄는 수레가 장난감을 잔뜩 싣고 대문 밖에 있다. 불타는 집에서 나오라.”

 그러자 아이들은 서로 좋은 것을 가지려고 다투어 불타는 집에서 나와서 장난감을 차지했다.

  여기서 불타는 집(火宅)은 가지가지 번뇌와 고통에 가득 찬 이 세상이고, 장자는 중생의 아버지인 부처님. 부처님 말씀대로 하면 온갖 고통에서 빠져나올 수 있지만 우리는 세속의 작은 일에 정신이 팔려서 벗어날 생각을 한 한다는 것을 비판하고, 재가불자(일반 불교신자)를 가르치는 내용이다.

 2. 집나간 아들 비유

  어떤 아주 큰 부자가 어린 아들을 잃었다. 아버지는 20여 년간 아들을 찾으려 애썼지만 실패했다. 아들은 거지로 떠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본집으로 가게되었다. 그의 아버지는 한 눈에 그리던 아들을 알아봤지만 아들은 아버지를 몰랐다.

아들은 호화주택을 보고 높은 지위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도망쳤다. 장자는 사람을 시켜 아들을 데려오게 했다. 하인이 뛰어가서 잡으니 잡혀가 죽을 줄 알고 기절해버렸다. 아버지는 이 광경을 보고 풀어주었다.

아버지는 방편(편법)을 써서 하인이 아들을 찾아 말하기를 “좋은 일자리가 있는데 품삯은 다른 집보다 두 배로 준다. 일은 화장실분뇨를 치우는 일이다. 하겠느냐?”

  그래서 아들은 돌아와서 장자의 집 분뇨 치우는 일을 맡았다. 그는 아주 열심히 일하고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점점 쉽고 큰 일을 시키고 많은 돈을 주었다. 마침내는 아버지의 신임을 얻어 많은 곡식과 보배를 저장한 창고 열쇠까지 맡았다. 그리고 “너는 내 아들과 같다.”고 말해주고 아들처럼 대해주었으나 아들은 사실을 아직도 깨닫지 못했다.

그렇게 30년이 지난 후 아버지는 죽을 때 이르러 모두를 모아놓고 그 천한 하인이 자기 아들임을 밝히고, 모든 재산을 그에게 물려준다고 선언했다.

  여기서 큰 부자 아버지는 부처님이고, 아들은 소승법에 머물러 있는 수행자들이다. 수행하여 혼자만 열반에 이르는 데 만족하는 것을 말한다. 불교는 소승불교, 대승불교로 나누는데 대승불교는 나도 깨닫고 남도 깨닫도록 중생을 제도하자는 것. 스님들이 자신은 수행하면서 절에서 신도들을 가르치고 이끄는 것은 대승불교인데 사실 스님들이 이 두 가지를 완벽하게 병행하기는 쉽지 않다.

  3 . 화성의 비유

  무더운 한 여름에 여러 사람이 보물이 많이 있다는 곳을 찾아 아주 멀고 험한 길을 가는데 앞은 절벽이고 밤이 되자 인적이 끊어져 두렵고 피곤에 지쳤다. 그때에 총명하고 지혜로운 안내자가 방편을 생각해서 화성을 만들어 놓고 여러 사람에게 말하였다.

  “이제 이 큰 성에 들어가면 편하고 즐겁게 쉴 수 있다. 그 안에 들어가면 몸과 마음이 즐겁고, 그 다음에 보물 있는 곳에 가려면 능히 갈 수 있다.”

  안내자는 그 사람들이 충분히 휴식한 후 곧 화성을 없애버렸다.

  만일 중생들이 부처님의 지혜인 최고의 경지인 보물만 탐내면 부처님을 만나 뵈려고도 하지 않고 친근해지지도 않으며, 수행의 길이 멀고 멀다고 힘들어할 것이다. 그러나 오래도록 부지런히 고행을 닦으면 필경에 성불할 것이다. 게으른 수행자들을 깨우치기 위한 비유다.

4. 부처님이 영축산에서 제자들에게 설법하시는데 사람들이 “우리는 이미 수 천 년 전에 깨달았다.”고 말했다.

부처님은 그들보다 더 오래 전에 깨달으셨으나 중생들을 위해 늦게 깨달은 듯 보이신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법화경은 “보살행을 하라. 그러면 성불할 것이다.”라는 것. 깨달음을 목표로 수행을 어렵고 힘들게 할 필요 없이 이미 깨달은 사람(보살)처럼 행동하면 성불한다는 것이 주제다.

  출가하여 삭발하고 ,경전을 읽거나 공부하거나, 참선 수행을 하거나 염불하거나 육바라밀을 지키거나 하는 수행을 하지 않더라도 땅에 부처님을 그리기만 해도 성불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성불하기는 너무 쉽다.

여기 모인 여러 분이나 나도 모두 부처다. 부처가 될 수 있다. 그러니 이미 자신이 부처라는 것을 알고 부처다운 행동을 하면 진짜 부처가 된다.

  우리는 모두 자기 자신 안에 부처가 될 싻을 가지고 있으므로 자기가 부처라 믿고 그에 합당한 행동을 하면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한다. 어찌 보면 성선설과 비슷하다. 기독교는 인간은 원죄를 갖고 태어난다고 하지만 불교는 불성을 가졌다고 긍정적으로 가르친다.

  보살되기는 너무 쉽다. 누구나 보살이다. 부처처럼 살자. 불교 전법의 목적은 安心이다. 법화경의 비유들을 잘 깨닫고 남에게도 가르쳐서 항상 편안한 마음으로 살자.

 요즘 대만 불교가 세계를 움직이고 있다. 대만이 중국 불교를 살리고 있다. 전 세계에 대만 사찰 포교당을 세워 포교를 하며 우리나라에도 동국대 건너편에 하나 있다. 불교 단체의 지부가 미국에만 40여개나 된다. 이런 맹렬한 전법으로 중생들 마음을 편안하게 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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