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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2 17:27

4월 법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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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꽃 소식이 여기저기서 유혹하는 4월이다. 모범적으로 모두에게 늘 보시해온 박상규 거사가  사고를 당했으나 기적적으로  얼굴에 약간의 찰과상만 입고 불참하는 등 5명이 빠진 채 12명이 모였다. 부처님의 가피가 박 거사를 지켜준 듯하다.

오늘부터는 정식으로 축원카드를 만들어 일일이 주소 성명을 부르며 스님이 축원하셨다. 출석 체크도 하셔서 학생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불자라면 한 달에 한 번은 사찰 법회에 가는 게 의무인데 직장에 바쁜 회원들은 선우회 법회에만 참석해도 의무 이행이 될 것이다. 우리도 법당에서 스님 모시고 일반 사찰 법회와 똑같은 격식으로, 그러나 오붓하게 법회를 하기 때문이다.

2월에 고장 난 카세트 대신 김두경이 새로 성능이 우수한 최신형을 보시하고, 저녁 공양까지 쏘았다. 김두경에 감사.

식사하는 동안 5월 16일 있을 평창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 순례 계획을 논의했다.

성지 순례는 5월 16일 오전 7시 압구정역 1번 출구, 현대아파트 81동 앞에서 출발한다. 

스님은 오늘 법문에서 성지 순례는 관광성이 아니라 수행이어야 하므로 상원사에서 한 시간 가량 예불을 하시겠다고 하셨다. 이번 성지 순례도 종전과 같이 비회원 동문들의 참여를 환영한다. 종교와 무관하게 꽃바람 쏘이고 싶은 동문들을 환영한다. 물론 회비는 없이.


  참석자 : 김두경 박광선 박영섭 송인식 류진희 박미자 박정애

           이정애 이향숙 이효숙 정채영 홍사순


         묘적 스님 법문- 6바라밀 중 ‘정진 선정 지혜’

          

   지난 달에는 6바라밀 중 세 가지인 보시, 지계, 인욕에 대해 말했다. 6바라밀은 깨달음으로 가는 여섯 가지 길이다.

  보시는 선업을 쌓기 위한 것이고 지계는 악업을 막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보시와 지계를 마음내서 가끔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것을 꾸준히 한다는 건 정말 어렵다. 그러기에 인욕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바로 탐진치 삼독을 잘 참아야 한다. 욕심과 화내는 마음을 참는 것이다. 단순히 참기만 한다면 내 자신에게 병으로 돌아온다. 수행적으로 참는 것이 인욕바라밀이다. ‘내가 지금 참을성이 없는 것은 외부에서 온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의 잘못’ 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고 인내하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청소년 1천명에게 설문한 내용을 봤는데 대부분이 "돈이면 다된다.안 되는 게 없다."고 생각햇다. 이들이 장차 이 나라의 주역이 됐을 때 나라 형편이 어떨지 상상이 되고 걱정된다. 이는 교육 철학이 없고 교육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종교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왜 종교를 갖는지 확실한 철학을 가져야하고 흔들리지 말아야한다.

  

  오늘 설할 것은 인욕 다음 단계인 정진 선정 지혜에 관한 것이다.

  사실 인욕과 정진은 의미 구분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맞닿아 있다. 인욕이 인욕바라밀이 되려면 꾸준히 이어져야 하는데 결국 그것이 바로 정진이기 때문이다. 정진이 중요한 이유는 行, 실천이기 때문이다. 보시 지계 인욕은 언어의 문제이지만 정진 선정 지혜는 행의 문제다. 

  부처와 중생은 다르지만 스님도 중생이다. 스님은 부처와 중생 중간 존재가 아니라 정진하는 중생에 불과하다. 정진은 보시 지계 인욕을 꾸준히 실행하는 바라밀이다. 부처님께서는 “지금 당장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지라도 마치 개울물이 반드시 바다에서 다시 모이는 것처럼 쉼 없이 열심히 정진한다면 깨달음의 바다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셨다.

  다음은 선정(禪定)바라밀이다. 선정은 정진과도 붙어있다. 선정은 꾸준히 수행에 정진하여 마음을 고요하고 깨끗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궁극적으로 의미하는 건 참선을 해서 이르는 정신 상태, 三昧라고 할 수 있다. 보시, 지계, 인욕, 정진이 포함된 수행을 계속하면 선정이라는 정신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이 말은 ‘사마디(Samādhi)’라는 산스크리트어를 음사한 것이다. 三學의 戒定慧(계율, 선정, 지혜)에서 定에 해당되는 것으로 결국 불교에서 불도에 이르기 위해 이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6바라밀과 삼학이 연결되는 것이다. 이런 것을 가장 쉽게 실천 하는 것이 바로 좌선이지만 기도, 절, 주력(주문을 외우기), 염불(부처님을 생각하고 명호를 부르는 것) 수행 등도 선정을 행하는 방법이다. 이 중에서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법이 좌선수행이기 때문에 우리는 상식적으로 좌선이 선정으로 가는 첩경이라 생각하는데 절에서 하는 모든 행위도 불법-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길이다. 그러나 삼매에 든다고 다 깨닫지는 않는다. 스님들이 참선 수행에 정진해도 깨달음에 이르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론을 벗어나 꾸준히 실천하는 삶 속에서 깨달음, 지혜를 얻는다.

  다음은 지혜바라밀이다. 같은 뜻의 말이 바로 반야바라밀이다. ‘般若波羅蜜多心經’이 바로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적어놓은 경이다. 반야심경의 시작부분에 ‘관자재보살이 반야바라밀을 실천할 때 세상의 본질임이 공임을 꿰뚫고 괴로움과 재앙으로 가득한 중생을 구한다’ 는 말의 그 반야바라밀이 바로 지혜의 완성, 깨달음이다. 반야심경이 말하는 핵심 지혜는 空인데 空은 無가 아니다. 허공은 아무 것도 없는 듯 하지만 실은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므로 無와는 전혀 다르다. 無가 아니라 無心, 마음도 생각도 비어있는 상태를 말한다.


   6바라밀은 부처님의 사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집약한 것으로 이것에 불교의 핵심교리인 지혜가 다 들어 있다. 6바라밀을 꾸준히 지키면 고통의 감정에서 벗어나고 깨달음을 얻는다. 반야심경에 보듯이 세상의 본질이 공임을 꿰뚫어 보았으므로 空사상이 있고, 보시, 지계의 사상은 선업과 악업에 관한 내용이므로 바로 緣起(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다는 인연법)의 사상이 녹아 있다.

  또 ①정견(正見):올바로 보는 것. ② 정사(正思:正思惟):올바로 생각하는 것. ③ 정어(正語):올바로 말하는 것. ④ 정업(正業):올바로 행동하는 것. ⑤ 정명(正命):올바로 목숨을 유지하는 것. ⑥ 정근(正勤:正精進):올바로 부지런히 노력하는 것. ⑦ 정념(正念):올바로 기억하고 생각하는 것. ⑧ 정정(正定):올바로 마음을 안정하는 것의 8정도도 같은 말이다.

  三法印, 사성제도 마찬가지다. 삼법인(세 가지 진리)즉, 諸行無常(모든 것은 변한다는 진리), 一切皆苦(모든 것은 괴로움이라는 진리), 諸法無我(나라는 것은 본래 없다는 진리)는 역시 업에 관한 설명이고 苦集滅道(고통을 주는 집착을 버리면 도에 이른다)는 사성제는 역시 인생이 苦라는 것과 그것을 멸하는 깨달음에 관한 설명이다.

  결국 이것을 모두 이룬 사람이 부처인데 부처라는 말의 뜻은 ‘깨달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다음 달에 부처님 오신 날이 있는데. 태어나실 때 일곱 발자국을 걸으시며 오른 손은 하늘을 가리키시고 왼손은 땅을 가리키시며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唯我獨尊 三界皆苦我當安之)”

(하늘과 땅 위에 오직 나 홀로 존귀 하네, 일체 중생이 고통 속에서 해매니 내 마땅히 저들을 구제해 편안케 하리라)“ <장아함경 >

라는 탄생게를 하셨다.

  이것은 비단 부처님 자신만의 말씀이 아니라 우리 중생 모두가 갖추고 있는 불성을 이야기하신 것이며 동시에 인간 평등의 사상을 내포하신 것이다.

  이 구절은 상징적으로 불교의 교리를 한마디로 표현한 것이다. 실제로는 부처님께서 깨닫고 나서 하신 말씀을 앞으로 당긴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중생이 다 같이 부처가 될 수 있는 성품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다. 이는 인간이 누구나 다 절대 평등하다는 인류에게 준 최고의 희망이다. 그러기 때문에 시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국경과 인종을 초월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수행하는 것은 인생을 행복하게 바꾸는 게 목표다. 지금껏 깨달음에 이르는 길 여섯 가지를 설명했지만 행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의사가 처방전을 주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병이 낫지 않듯이 이론은 알아도 정진하지 않으면 깨달음에 이르지 못한다. 병이 낫지 않는다고 말하는 환자는 의사의 처방대로 지키지 않은 경우가 많다. 불법을 듣고 실천하지 않으면서 불법이 소용없다고 하면 안 된다.

  6바라밀을 알아서 자연스럽게 행하고 생각도 바르게 갖자. 흔히 자기가 한 말에 남이 상처를 입으면 "내 본의가 아니었다." "술에 많이 취해서 한 말이다."라고 변명하는데 사실은 그게 평소 생각들이다. 그러니 생각도 항상 조심해야한다.

  일 년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그러면서 매일 한 번씩이라도 반야심경을 읽거나 천수경을 읽어보기 바란다. 시간이 없다면 천수경의 신묘장구대다라니만이라도 읽는 게 좋다. 천수경의 핵심은 신묘장구다라니이며, 그 전후 부분은 다라니를 설명하기 위한 부수적인 구절이다. 매일 작은 일부터 꾸준히 실천하면 여러 분도 깨달음, 지혜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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