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다소 풀린 가운데 비교적 제 시간에 8명이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도헌 스님을 초청할 예정이었으나 오늘 갑자기 중요한 일이 있으셔서 불참하신다는 전화가 전날 있었다. .
중고품을 샀던 카세트마저 고장으로 그냥 간단히 예불을 마친 후 회의 시간을 가졌다. 끝날 무렵 김두경이 문막에서 서둘러 달려오고 이원구 생동불께서도 아무도 안 알려주었는데 선견지명으로 알고 식당으로 찾아오셨다.
회의 결과
1. 현 회장과 총무는 유임한다.
2. 성지 순례는 봄 가을로 하되 홀수 달에 간다.
3. 올 봄 성지 순례는 5월 16일 금요일 봉평의 메밀꽃이 만개할 무렵 인근 월정사와 상원사 그리고 박광선의 봉평 집 근처에서 메밀 국수와 메밀묵으로 점심 공양을 하고 저녁에는 김두경의 초대로 문막에서 공양 후 귀경한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안내. 가을 순례는 추후 결정.
4. 스님 주도 법회는 현재처럼 짝수 달로 한다.
5. 작년 8월 법회를 해주시고 좋은 법문을 하신 신림동 감로사 주지 묘적 스님을 지도 법사로 모신다. 짝수 달에 법회를 고정적으로 하시면서 일관성 있는 법문을 들을 수 있고 그 외에 자문 및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6. 홀수 달에는 박미자의 지도로 각종 경전의 해석과 용어 및 기초 지식에 대해 공부한다.
이밖에도 선우회는 80세까지 모이겠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오늘도 화기애애하게 박영섭이 쏘는 공양을 맛있게 먹고 헤어졌다.
참가자 : 김두경 박상규 박영섭 송인식 이원구 류진희 박정애 현정인 홍사순 이향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