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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서울 삼성동 ‘봉은사’ 수련실. 소매가 길게 늘어진 장삼(長衫)을 입고 정좌(正坐)한 스님 앞에 찢어진 청바지 차림의 젊은 남녀 한쌍이 나란히 앉았다.

“우리 또 싸웠어요.”(연극배우 L씨)

“니들은 만날 싸우냐. 이제 싸우는 데 지칠 때도 됐지 않았느냐.”(스님)

“이번엔 영화관 가서 싸웠어요. 자기가 보고 싶은 영화만 보자고 하잖아요.”(L씨)

“왼손으로 이름 한번 써봐. 어색하지? 오랫동안 오른손은 글씨를 써왔고 왼손은 그렇지 않아서 그래. 오랫동안 다르게 살아오면 그렇게 달라지는 거야. 연애 초반엔 그 ‘다름’ 때문에 끌렸댔지? 서로 집착하지 말고 상대방을 인정해 주거라. 그러면 저절로 양보할 수 있어.”(스님)

봉은사 교육국장 선업(41·사진) 스님의 일과는 24시간이 부족하다. 새벽 4시에 예불을 드리고 불경을 읽고 불자(佛子)교육을 하는 것 외에 ‘연애상담’ 업무가 늘었기 때문이다.

“애인과 싸웠는데 어떻게 해요?” “집안 반대로 결혼이 어려워요”라며 선업스님을 찾아와 상담하는 사례가 일주일에 3~4건은 된다. 지금까지 상담한 커플들만 300여쌍이 넘는다. 스님은 상담 커플들과 수련회를 떠나기도 하고, 싱글들에겐 단체 미팅을 주선하기도 한다. 그래서 ‘연애전문 스님’으로 불린다. “연애나 결혼과 거리가 먼 스님이 어떻게 연애상담을 하느냐”는 물음에 “결혼을 100번 해본 사람이 결혼상담을 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연애상담도 상담자의 연애 경험보다, 상담 받는 사람이 스스로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고 답을 찾도록 도와 주는 게 중요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선업 스님의 연애상담 경력은 1992년부터 10여년 동안의 군종장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무신을 거꾸로 신은 애인 때문에 탈영을 하는 등 마음고생이 심한 병사들을 상담해줬다. 2002년 제대 후 스님은 경기도 포천 부근의 법왕사에서 1년여간 머물다가 서울에 있는 봉은사로 옮긴 후 연애 상담을 본격 시작했다.

그는 ‘이혼상담 전문스님’으로도 불린다. 이혼하려는 사람들이 마지막 결정을 내리기 전에 스님을 찾았다. 그는 “당신들처럼 이혼하려면 조선팔도에 결혼 생활하는 사람 없을 거다”라며 호통을 치기도 하고, “정말 상대방에게 원했던 것 또 서운했던 것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라”며 타이르기도 했다. 지난해 3월엔 서울가정법원의 이혼상담위원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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