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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춘년을 넘기지 않으려는 선남선녀들의 결혼식과, 송년 모임 러시 때문에 교통체증이 만만치 않아 지각생들이 많았지만 19명이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법구경(불법을 詩句로 표현한 경전)에 “깊은 못은 맑고 고요해 물결에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진리를 듣고 그 마음이 즐겁고 편안하여라.” 라는 구절이 있다. 우리는 깊은 못 속처럼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을 일으키는 진리를 찾아가는 선재 동자들이니 교통 체증이 장애는 못 됐다. 

  그간 열심히 재주를 익힌 박정애의 목탁 소리에 맞춰 삼귀의례, 천수경, 반야심경, 사홍서원으로 간단히 예불을 올렸다. 다음엔 총무 송인식의 경과보고와 회계 보고. 법당을 마련하는데 힘이 된 이원구, 보시를 가장 많이 한 박상규 두 거사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어 창립 법회를 하신 봉은사 교육 국장 선업 스님의 법문을 다시 들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정기 모임을 매월 둘째 목요일 오후 5시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 날의 게스트 이명희와 유정숙이 합동으로 10만원, 13회 불자모임 <吉祥會>에서 10만원을 찬조했고, 몇 달 만에 참석한 김두경 거사가 이명희네 ‘이락’에서 저녁 공양을 쏘았다. 

  참석자 : 김두경 박상규 박영섭 송인식 이원구 황정환 이태길(13회) 김행자 (이후영 친구) 남영애 박미자 박정애 유정숙 유진희 이명희 이정애 이향숙 이후영 정영숙 정채영

   선업 스님 법문 : 올해 나의 업은 무엇일까  

   어느 보살은 ㄱ백화점에 가서 마음에 드는 경대를 발견하고 남편에게 사달라고 졸랐다. 남편은 거절했으나 그 보살은 목숨을 건 것처럼 끈질기게 그 경대를 원했다.

  여러 분들은 매일 그처럼 소중한 거울을 보고 얼굴을 두드리는데 얼굴을 두드리면 (화장을 하면) 마음이 맑아질 것이다. 거울에 비친 모습은 내 업이다.

업이 무언가. 범어로 Karma 라고 하는데 동아시아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업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밖에서 들어온 아기를 업둥이라 하고, 무슨 일이 생기면 업보라고 하고, 업이라는 단어를 흔히 쓰고 있다. 업은 간단히 말하면 습관이라고 보는 게 편하다. 좋은 습관은 善業, 나쁜 습관은 不善業이라 한다. 惡業이라 하지 않고 不善業이라 하는데 유의해야한다. 선악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일방적으로 어떤 게 악이라고 규정할 수가 없는 까닭에 그냥 불선업이라고 하는 게 옳다고 본다.

   토끼와 거북이 경주에서 거북이가 땀나게 뛰어도 즐겁지 않으면 선업이 아니다. 악업이 아니라 불선업이다. 선업은 자신이 즐겁고 마음이 편한 습관이다. 남이 뭐라든 내가 즐겁고 편하면 선업이다.

오늘 내가 업에 대해 말하는 건 오늘이 금년의 마지막 모임이니, 올 한 해 동안 내가 무슨 업을 지었나 점검해보라는 의미에서이다.

  求不得苦, 구하는 것을 얻지 못할 때 괴로워진다. 괴로움의 원인은 몸과 마음과 五蘊 (色 聲香味觸: 색깔 소리 냄새 맛 촉감)에서 온다.

  먼저 몸을 보자. 내 몸이 내 마음대로 안 된다. 나는 부산 역에서 넘어져서 바닥에 쫙 엎드린 일이 있다. 젊은 남자라면 그 상태로, 마치 일부러 그 동작을 하는 듯 천연스럽게 있다가 사람들이 다 지나가면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승복을 입은 상태라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일어나서 택시를 타고 갔고 병원에서 물리 치료를 받았는데 하필 그 병원에서 잘 아는 분을 만났다. 그 때의 황망함이란.. 이처럼 내 몸은 내 마음대로 안 될 때, 아플 때 괴로움이 온다.

  마음도 마찬가지. 마음도 내 뜻대로 안 된다. 부처님께서는 아난존자에게 “3개월 후 나는 간다.“고 열반할 것을 예고하셨으나 아난은 그 말뜻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열반하신 후에야 깨닫고 엄청 울었다. 마음은 편하게 가져야하며, 깨달음, 覺을 얻으면 자기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눈치가 100단이 된다. 시어머니의 눈치가 빨라서 며느리 속마음을 읽게 된다. 그래서 괘씸해지는데 그러면 안 된다. 자기 마음을 컨트럴 할 줄 알아야 바른 마음이다. 눈치 100단이 깨달음은 아니다. 

  오온, 즉 느낌과 감정 역시 괴로움의 원인이다. 한 보살이 나를 찾아와서 상담하면서 눈물을 보인 일이 있었다. 이마에는 나 열 받고 있다는 듯 熱자가 그려져 있었다. 그 보살의 감정 상태는 증오 수준이었다. 3억5천만 원을 대출 받아 집안에 썼는데도 시어머니와 남편이 인정을 해주지 않아 괴롭다는 것이었다. 본인은 공을 인정받기를 원하는데 남편은 가르치려고만 했다. 이럴 때 남편은 유치찬란한 방법으로 감정적으로 인정해줘야 하는데 끝까지 아내를 가르치려고만 하니까 해결이 안 되는 거였다.

  처음엔 짜증났던 감정은 분개 단계를 지나 증오로 발전해서 본인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었다. 자기 감정을 자기 마음대로 다스리지 못한 탓이다.

  우리는 특히 아랫사람들에게 감정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다. 감정적으로 말하지 말자.

화두라는 게 있다. 話는 열다, 頭는 머리이니 머리에 콱 박힌 생각이라는 뜻이다. 머리에 콱 박히는 생각은 고정 관념 내지 남에게 상처받은 말(살인검), 그리고 두 번째는 제어 받은 말들이다. 잘못된 감정 느낌으로 이뤄진 화두는 고통이다.

  죄 중에 가장 큰 죄는 괘씸죄라고 한다. 괘씸죄에는 약도 없다.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미워하는 건 괘씸죄다. 감정과 느낌, 즉 오온에서 생기는 죄요 고통이다. 느낌들이 습관이 되면 그에 구속 받아 본인이 괴롭고, 마음 경영을 잘 못하게 된다. 내 마음을 잘 경영하자.

  다른 젊은이들이 여러 분에게 “나이 들면 저렇게 되지 말자.”고 말하지 않도록 감정과 마음 경영을 잘하기 바랍니다. 내년에는 더욱 멋지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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